안데스 13

[적묘의 페루]와라스 윌까꼬차 호수에서 laguna Wilcacocha

2015년 1월, 여행글 수정 머리가 흔들린다 숨이 가쁘다 8시간 정도 밤을 달려서 도착한 와라스 리마의 더운 공기가 순식간에 안데스의 차가운 공기로 가까이 다가온다 긴 이동들 속에서 휴식도 필요하지만사실, 리마에서 받은 사진들 속의 풍경들이 너무 궁금해 호스텔에서 아침을 같이 한 친구들과윌까꼬차로 출발해본다. 그러나 역시...고산증엔 충분한 휴식이 좋음. 휴식을 포기하고 도착해서 쉬는 걸로 그러나 하늘이, 산이, 호수가 발걸음을 눈을 쉬게하지 않는다. 그냥..평화롭고 아름답다 우기, 절기상으론 와라스의 여름 햇살은 뜨겁고 공기는 차고저 4천 500미터가 넘는 안데스 산맥엔 만년설이오후 3시경 부터는 3천미터 해발고도 즈음에서는 비가 쏟아지는 계절 그래서 하늘은 더 청명하고구름은 더 실감나고 푸른 빛이 ..

[적묘의 바릴로체]2014년 12월 마지막날, 빙하호의 자갈을 생각한다

차가운 바람도이상한 냄새도외로운 사람도지겨운 풍경도괴로운 추억도 그렇게 피사체저렇게 괜찮게이렇게 거짓말그림을 그리듯사진을 찍는다 2014년 12월 마지막 날, 쓰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빙하호의 물은오염되지 않은 찰랑거림으로 지각 변동으로 무거운 돌들까지 끌고 와반짝거리는 물빛으로 포장한다 병풍처럼 둘러놓은 안데스 산맥 만년설에 호수 위에 부는 바람은 그저 매서워서바다 파도처럼 물결이 아리다 그래도 아직은 괜찮다 아직은 잔물결에 반짝일 줄도 알고작은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고 냉정하고 매섭게 말라붙어저것이 반짝이는 사금파리인지진짜 소중한 것인지는 구분할 수 있으니까 금방 말라버리는 스쳐가는 물결에 빛나는 것을영원할 거라 기대하는 것도 눈 앞이 흐려와세상을 선명하게 보지 못할지라도 시간을 두고 찬찬히너무 오래 ..

적묘의 단상 2014.12.31

[적묘의 페루]안데스 전통음식 기니피그,꾸이 먹기가 망설여지는 이유

꾸이는 기니피그랍니다. 기니피그는 남미 원산지인 설치목 초식동물입니다. Cavia porcellus가 정식 학명이구요 원래 남미에서는 식용 가축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주로 실험용으로 사용되다가 특히 결핵관련 연구에 많이 투입되었다고 하네요. 최근에 들어 애완동물로!!! 한국에도 기니피그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분들이 좀 늘었지요? 페루에서는 전통음식의 한가지이기도 합니다. 유럽인들이 남미에 들어오기 전까지 거의 유일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016/09/22 - [적묘의 페루]기니피그를 손질하는 시에라 여인, 안데스 전통음식 꾸이~Cavia porcellus2015/08/06 - [적묘의 아레끼빠]시에라의 반려동물, 라마 알파카,꼴까 COLCA가는 길2014/09/15 - [적묘의 페루]기니피..

적묘의 달콤새콤 2014.09.06 (4)

[적묘의 페루]알파카,라마는 쿠스코의 흔한 반려동물

페루에 오기 전에 생각했던 건 라마나 알파카를 반려동물로 함께 살고 싶다 라는 것이었지만 리마에서 라마와 함께 사는 것은 불가능!!!! 리마는 페루의 수도 이름 라마는 안데스 산맥의 방목형 가축 이름이죠. 알파카도 라마랑 비슷한데 털이 더 많고, 라마는 일도 하지만 알파카는 주로 털이 목적이예요 시에라 안데스 산맥의 고산 지대에 사람들이 적응하고 사는데 큰 역할을 한 동물들이랍니다. 기본적으로 둘다 털이 보온성이 높지요 그러나..;; 여기는 학교라는 거!!!! 뒤에 보이는 하늘색 벽은 교실이라는 것!!! 얼굴이 앞으로 쏵! 모인 눈코입!!! 요거이 알파카!!!! 얘가 갑자기 들이댄데다가 미러리스라 색감을 늦게 잡았네요. 그래도 이거이 그렇게 비싼!!! 베이비 알파카~ 제일 고급 모 재료지요. 베이비 알파..

[적묘의 페루]감자 원산지,다양한 감자를 만나다

원래 감자는 페루·칠레 등의 안데스 산맥 원산으로 현재는 온대지방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따르면, 1824∼25년 사이에 명천의 김씨가 북쪽에서 가지고 왔다는 설과 청나라 사람이 인삼을 몰래 캐가려고 왔다가 떨어뜨리고 갔다는 설을 수록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 일단 남미에서 넘어왔다는 거죠 +_+ 걸어왔을까요? 그럴 확율이 높지요~ 배타고 걸어서~ 1800년 전에 남미에서 유럽쪽으로 아랍과 중국을 거쳐서.. 감자는 비교적 한랭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세계적인 감자 산지는 대부분 연평균 기온이 4.5∼10℃인 지대죠 이후에 다녀온 국제감자연구소, 링크 첨부합니다~ 2013/08/20 - [적묘의 페루]CIP,국제감자연구소는 페루소재 유..

[적묘의 우유니]기차 무덤,사막 한가운데, el cementerio del tren

과학의 승리 문명의 증거 수탈의 흔적 자원의 이동 사막의 시간 소비의 종말 그리고 기차의 무덤 땅이 넓다는 것은 지평선이 있고 볼리비아 면적 1,098,581㎢ 세계 28위 대한민국 면적 99,720㎢ 세계 109위 그냥.... 방치할 수 있다는 것 당신네들 나라에서 만들어진 기차는 하나 없는데 이 황량한 땅에 줄줄이 기차들의 공동묘지가... 그야말로 버려진 땅 사막에.... 버려진 기차들 그 버려진 것들이 또 하나의 관광지가 된다 수많은 이들이 라파즈에서 10시간 (100볼리비아노=만 6천원 가량) 밤차를 타고 달려 달려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른다 그냥 쓰레기 고철더미에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이 버린 쓰레기가 득시글한데 이 넓은 벌판에 저 쪽 뒤의 벽 하나가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사진에..

[적묘의 페루]quinua끼누아 세계화의 해,전시공원에서 끼누아 축제를!

끼누아는 명아주과의 풀로 가득 열리는 곡물은 조와 비슷한 느낌이랍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다 있는 곡물이라서 건강 식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안데스 산맥의 고산 지역의 특성화 작물이고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볼리비아 대통령이 끼누아 홍보 대표고 올해는 끼누아 세계화의 해라서 여기저기에서 이런 저런 행사를 하고 있고 이번 주에 전시공원에서 끼누아 축제를 하고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끼누아는 지역에 따라서 색이 다릅니다. 이 붉은 색이 제일 예뻐서~ 눈에 학 들어 오더라구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 하니까 시간되시면 한번 가 보시길 색은 밝은 크림색에서 검은 색까지 다양합니다. 한쪽엔 전시회도 있고 끼누아 요리도 전시 중이지요 그냥 가루나 오트밀처럼 만들어서 먹는 경우도 있..

적묘의 발걸음/페루 2013.06.23 (20)

[적묘의 쿠스코]아구아깔리엔떼 온천 후 시장구경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 깔리엔떼까지 이어진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여행자 거리 카페, 그리고 가게들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은 이 기찻길을 따라 걷을 것이고 잉카 트래킹을 할 시간적 체력적 한계가 ..;;; 있는 저 같은 사람은 이른 아침에 버스를 타고 출발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를 보고 다시 아구아깔리엔떼로 돌아와 기차 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여기에서 무엇을 즐길 것인가는 각자의 마음 저는 미리 수영복을 준비했고 게다가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까지 종일 걸어서 샤워를 하고 싶었거든요.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방을 매고 휘청휘청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걷고 마추픽추 시청에서 운영하는 아구아 깔리엔떼! 말그대로 뜨거운 물 = 온천 가격차이 엄청나죠..;; 외국인 10솔= 5천원 가량 내국인 3솔 = 천 ..

[적묘의 페루]아야꾸초,시에라 여인들의 삶을 보며

아야꾸초는 의도적으로 발전에서 제외된 곳입니다. 테러분자들을 없앤다는 이유로 일반인까지 군대와 경찰이 들어가서 싹.... 제거한 대량 살인 행위가 있었던 곳이지요. 그래서 아야꾸초는 한때, 방문 금지, 여행금지 구역이었습니다. 2012년, 2013년... 그들의 삶은 그렇게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가장 피해자는 언제나 여성, 아이들, 빈곤자 그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듬어 품어줄 수 있는 국가의 지도자가 페루에 아직 없습니다. 오로지 수도권만 집중 발전되고 있지요. 여전히 시에라나 셀바지역은 소외된 지역입니다. 몇백년 전의 식민지 도시가 그대로 그들의 삶도 그렇게 몇백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어머니의 마음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잘 보듬어 주시길 빕니다. 매번 ..

적묘의 단상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