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광안대교가 생기고 난 뒤에정말 적응이 힘들었어요. 사실, 제가 부산을 떠나기 전엔 공사를 하고 있었고돌아와서 갑자기 완성된 다리를 봤을 땐 여기..한강이야? 왜 바다가 사라진거 같지?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갑갑해!!!! 최근에 한국에 돌아와서 지인들이 부산을 찾을 때마다제가 가이드가 되서 같이 다니게 되지요.남포동, 자갈치,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등... 그런데 정말 이런 광안리는 처음이었어요 ^^ 저 고층 건물이 사라지는 듯?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주니 소독약 뿌리고 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이 사진을 보내주니 완전히 놀라면서 포토샵했냐고 정말 오랜만에 광안대교가 없는 광안리해수욕장을 봅니다. 그러고 보니 저기 저런 건물이 없었을 때가 좋았죠 해무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따뜻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