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1167

[적묘의 페루]알파카털 인형들, 부드러움에 빠지다.라마인형털은 알파카

양털, 라마털, 알파카털... 다른 털보다 좀 마음이 놓이는 것은 얘네가 다른 애들처럼 가죽을 통으로 죽여서 벗겨내는 털이 아니라 그냥 계속같이 살면서 간간히 털을 솎아내면서 그때 그때 터럭을 사용하는 거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20만원 넘는 라마 인형 사진을 누가 보내와서 급히 수정해서 올립니다. 바로 그 인형이라고 해서 홍보하던데..;; 그건 독일제 수제인형이더라구요. 그저 라마라는 것만 일치할 뿐입니다. 미라플로레스 케네디 공원 뿐 아니라 여기저기서도 다 판매하는 흔한 라마 인형... 저도 페루꺼냐고 어디서 파냐고 여기저기 물어봤더니..;; 페루에서 그 사이즈는 대략 30솔이면 구입가능하고 디테일은 독일제 인형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그 나름의 다양한 귀여움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알파카 아기털은 정말..

[적묘의 페루]리마공동묘지에 가면 뱀도 있고!!!Cementerio General El Ángel

원래 리마에는 공동묘지란 것이 없었어요. 왜일까요? 네...도시가 없어서요..;;;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면서 시작된 리마의 역사! 그 이전엔 이런 거대한 도시가 없었으니까요. 페루는 1532년 스페인의 피사로에게 정복당해 300년 동안 식민지였고 이 후에 완전히 독립을 하려고 애를 썼지만 결과적으론 잉카 일부와 스페인 문화가 대다수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인구는 서울과 비슷하고, 면적은 서울 4배입니다. 맨 처음 돈이 있는 사람들이 사망하면 망자를 큰 성당 아래 지하무덤에 안치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생각하면 먼저 성당 지하묘지에 시체를 안치했다가 뼈를 추려서 다시 납골당으로 옮기는 당시의 묘지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도 비슷했는데.. 돈 없는 사람은, 성당 아래로 못 내려간다 이거죠. 그래서 ...

[적묘의 페루]바랑코, 돈보스코 수도회 상설 전시 및 판매,Artesanos Don Bosco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제 3 세계에서 생활을 하는 것은 여행을 하는 것과 정말 다릅니다. 사는 것보다는 여행을 추천하게 되는 것은 짧은 시간 안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좋은 것만 보고 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생활 할 때는 그 소소한 불편함들이나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없다는 것..;; 특히 요즘엔 친하게 지내게된 친구분들이 가구 구입을 하게되면서 좋은 물건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베트남에 있을 때도, 여기에서도 듣게되는... 돈은 있는데 살게 없다. 이거 절대~~~ 돈 자랑이 아니랍니다. 말하자면 가격대비 성능비가 너무 안 좋은거예요. 같은 것을 한국이나 미국에서 구입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완성도가 높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데 제 3세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질이 좀 떨어집니다. 1차 생산물에 ..

[적묘의 페루]BCP 은행 박물관, 종교화 전시회와 지하 금고,센뜨로 데 리마

보통 BCP 베쎄페라고 부르는 페루에 가장 많은 은행 중 하나입니다. 센뜨로 데 리마에 역시 무료 박물관으로 은행건물과 함께 박물관 전시회가 있답니다. 지나가실 때 한번 들려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중앙은행박물관 건물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이예요. http://goo.gl/maps/nPvS6 Museo Numismático del Banco de Crédito del Perú Dirección: Jr. Lampa 499, Centro Histórico de Lima Lima - Perú De lunes a viernes de 9: 00 a.m. a 1: 30 p.m. y de 2: 30 p.m. a 6: 00 p.m Ingreso y guiado gratuito a grupos. 안에 들어가면..

[적묘의 페루]알파카털 라마인형,산 미겔 여행기념품 도매점들,관광객은 모른다!

San Miguel로 들어갈 때 Av. La Marina 길을 지나가다 보면 많은 가게들이 있는 걸 보게 됩니다. 보통은 그냥 쭉 가서 plaza san miguel로 들어가는데요 거긴 그냥 몰들이 모여있는 곳이예요. 백화점이랑 슈퍼마켓 그리고 영화관.. 지금 보여드릴 곳은 거기 가기 전! Av. La Marina 와 Av.Sucre 교차 하고 바로랍니다. Mercados De Artesanias 리마 한인성당에서 5솔이면 갑니다. 아베니다 라 마리나 꼰 수끄레 메르까도스 데 아르떼사니아스 라고 하면 택시기사가 갈거예요. 저는 그냥 버스 ㅎㅎㅎ 밖에서 보기에도 길들이 조금..음..;;; 경찰이 없고 길에 낙서가 많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괜찮아요. 요쪽은 수끄레쪽 가게들보다 플라사 데 산미겔 쪽 가게들이 ..

[적묘의 페루]케네디 공원 고양이들의 흔한 오후 낮잠은 어디?

케네디 공원을 들어갈 때 시청 뒤쪽으로 해서 들어가면 항상 이쪽에 있는 고양이들은 여기항상 저쪽에 있는 고양이들은 저기 그런 영역이 분할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니까요~      그래서 흔하게 내 자리면 내 자리..  네가 있어도 난 상관없다. 난 내 자리에서 잔다!!!!!      어떤 아이들은 꽃밭에서 어떤 고양이들은 이렇게 그냥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죽은게 아닐까 고양이 시체 아냐? 하고 들여다 볼 정도로  진짜 신경 안쓰고....      너는 가라옹~~~ 난 잔다옹~~~~     후훗... 죽은거 아닌데 너도 나한테 낚인거야!!!  헐....이녀석 사람을 낚고 있어!!!! 고단수인데?     제가 항상 사진을 찍을 땐 옆에 사람이 안나오게 하려고 무지 애쓰는..

[적묘의 페루]미국평화봉사단 활동보고회 참석하다. 재페루미대사관

Cuerpo de Paz The Peace Corps 평화봉사단이라고 불리는미국의 봉사단입니다.  외국에서 나와서 지내다 보면각국에서 온 봉사단원들을 가끔 만나게 되는데여행지에서 종종 만나던 피스콥 단원을 만난 적도 물론 있거든요. http://www.peacecorps.gov/volunteer/learn/wherepc/southamerica/peru/         지난 달에 코이카 사무소 쪽에서 공지가 나와서참석할 사람 신청하라길래다 가야하는 줄 알기도 했고..;;;;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해서 신청을 했습니다.몇번이고 여권번호 확인하고 출석할때 여권 가져오라 그러길래아 이거 카메라를 가져가도 되나 싶더니만..;;   코이카 사무실 가니까 사진도 찍고 간단하게 느낀 점 써달라고 하더니  아니나 달라...

[적묘의 페루]옷가게 낀따 La quinta, 미라플로레스 상설할인옷집

2년치 입을 옷은 충분히 들고 왔다 생각했는데제 가방의 대부분이 옷과 2년치 화장품이었어요.개발도상국의 경우 화장품이 대부분 수입이라 비싸거든요.1년 반 만에 국외휴가를 가면서 미국에서 화장품이랑 옷, 신발을 사고그래도 트렁크 2개의 분량으론 사실 2년을 버티지 못해요.그래서 여기저기 할인 할 때 옷을 슬쩍 슬쩍 들여다 보기도 하고라 빅토리아의 가마라에서 옷을 사기도 하고 그런데 역시 저렴한 옷집은 가까운데서 찾게 되네요.항상 고양이가 보고 싶을 때 가곤 하는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 옆미라플로레스 시청에서 길 건너면 바로 보이는옷가게 낀따 La quinta 랍니다. 이 가게 바로 근처랍니다. 2014/08/12 - [적묘의 페루]남미에 야한 속옷과 드레스 가게가 많은 이유  미라플로레스 시청  쪽에 서서..

[적묘의 페루]남미에 야한 속옷과 드레스 가게가 많은 이유

한가롭게 걷기 좋은미라플로레스 거리~  제가 그렇게 다니면서도사진을 안 찍던 곳이 있는데 꽃보다 청춘에서유희열님이 어찌나 빵긋 웃음을 날리시면서  행복하게 사진을 찍으시던지.. 저도 여기 지나가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후딱 후딱 찍었습니다.       미라플로레스 거리의 아래 사진의 가운데쯤 미라플로레스 시청이 있고  그 맞은 편이 고양이 공원-케네디 공원 그리고 오른쪽 건물들이 쭈욱...가게들이랍니다.  익숙한 패스트푸드점들과 조금은 저렴한 옷집들과 특이한 옷집구두, 가방 등..다양한 가게가 있어요.     밤에도 빛이 반짝반짝  저희 동네는 거의 불을 다 끕니다 그래도 여긴 정말 관광지!!!  미라플로레스 시청 앞에선거리 공연도 종종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실 여기가 디스코텍 클럽이 간간히..

[적묘의 페루]중앙은행박물관 지하금고 ,Museo del Banco Central de Reserva del Perú

32년 전까지 페루 중앙은행으로 기능했던 건물입니다.지금은 무료 개관하는 박물관으로 활용 중이구요.  http://goo.gl/maps/ul83qMuseo del Banco Central de Reserva del Perú Jirón Ucayali 271, Lima Lima 1Martes a sábado: 10:00 a 17:00 horasDomingo: 10:00 a 13:00 horasLunes: CERRADO 화~토 오전 10:00 ~오후 5:00일 오전 10:00 ~오후 1:00  여권 등 신분증이나 신분증 복사본,번호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이름과 신분증 번호를 입장 기록에 남긴 후에입장 가능합니다.   2014/07/02 - [적묘의 리마]페루중앙준비은행 무료 박물관,Museo del Ba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