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태계 34

[적묘의 고양이]지붕 위 고양이, 엄마고양이의 점프 + 동영상

급하게 이것저것... 일들을 처리해 놓고 집에 돌아왔는데 뭔가 느껴지더라구요!!! 망원렌즈 마운트로 바로 몰카 돌입 인기척에 놀라서벌떡 일어났다가 다시 식빵굽기 밥 줄 사람인건 알지만그래도 사람이니까무섭다.... 그러니 우리의 거리는 이만큼 망원렌즈의 열일!!! 그리고 중간은 동영상. 카메라 한대로 영상찍다가 사진찍다가 하니 정신없네요. 요렇게 올라와서 밥놓고 갈 때까진 손 안닿는데까지 또 내려갔다 올라갔다 반복 와작와작 먹는 중에 계속 시선이 가는 것은 아기고양이들 일단 엄마부터 열심히 먹는 중 오독오독듣기 좋은 소리 그리고 그 사이에 +_+ 빛의 속도로 이동한 꼬맹이~ 이젠 몸을 일으켜도 화들짝 놀라지 않는 엄마냥 물론 내일이면 또 첨 보는 사람인냥 엄청 거리를 두겠지만..;;;그게 서로 안전한거고 ..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고양이 3종세트, 담벼락 위의 뜨거운 시선,밥내놔

아름다운 눈동자를 보여주는턱시도 드레스코드를 언제나 엄격하게 지키는 콧대도 높은 잘생긴 엄마 고양이 엄마 고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딱히 다른 이름을 붙이긴..;;; 경계가 심해서..ㅡㅡ;; 망원렌즈 아니면번들렌즈 최대 줌으로만담을 수 있는 애라서 카메라랑 렌즈가 나이도 있지만제가 워낙에 많이 찍는 편이라서 물론 저야 카메라 내구성을 의심하고 싶습니다만많이 찍는건 인정..;;; 망원렌즈가 고장났을 경우는 이렇게 담게 됩니다.번들렌즈 최대치 우리 거리는 이만큼 급 망원렌즈 장착 가까이 가는 건 안되지만최대한 가까이 던져주는 간식에는발랄하게 반응합니다. 바쁩니다~ 아기 삼색냥의 무늬는 참 특이해요 삼색이에 고등어 점무늬가 있는데배치상으로는 또..;;; 얼룩이? 브릿지를 다양하게 넣은 고양이지요. ..

[적묘의 고양이]길냥이와 캣맘, 친절한 동네와 도시 생태계에 대한 생각

가끔 방문탁묘를 해주는 친구님네 집까지걸어가는 동안 혹은 도서관 왔다갔다하는 동안마주치는 고양이들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종종 간식이나 사료를 챙겨 다니거든요.카메라는 보통 잘 안들고 다녀요.책까지 들고 카메라 챙기기엔 무리 오랜만에 그냥 다 들고 가는 이런 날은 정말 없는 편이예요. 이 날은 아예 책, 사료, 카메라 가방 가득!!! 사료는 원래 주던 곳에도 부어주고 또 다른 고양이 두마리는 만나지 못해서애매하구나 하고 그냥 지나가려는 찰나에 어엇!!!! 뭔가 시선이 느껴지는 기분에돌아보니 익숙한 노랑둥이, 삼색이들~~~ 정말 정면으로 눈이 딱 긴장은 하는데 도망은 가지 않음 이런 상황이 제일 좋아요. 이 동네 사람들이 항상 마주치는 사람들이 협박하거나 쫒아내거나학대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깨끗한 것을 보..

[적묘의 고양이]종이공과 모노톤 고양이 자매의 삼각관계

이 더운 여름녹는 점을 극복하는 고양이들 팽팽하게 긴장한 두 모노톤 자매 사이의뭉쳐진 종이공의 정체는 무엇이더냐!!!! 요즘은 대략 이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1층 주차장 급식소 상황~물도 밥도 깔끔 +__+ 가족 중에 누군가가아침에 내려가면 다시 이렇게 리필~ 그리고 밤에 +_+ 시원해지면 또 양이 팍 줄어요. 요즘 고양이들은..음..;;; 도통 못봅니다. 볼 때는 카메라 없을 때 주로 보지요..ㅡㅡ;;;일부러 카메라를 들고 내려가지 않는 이상은물이랑 사료랑 간식 챙겨서이렇게 또 밤에 살포시 캣닙이 장마에 도통 자라지 않더니그래도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고수작업으로 한 알 한 알 골라내고 꽃채 말린 캣닙은 향도 더 진하거든요~ 다듬고 걸러내고남은 가루들을 탁탁 털어서 받침용지로 썼던 종이에쏙 다 털어 ..

[적묘의 고양이]주말 간식타임, 여름 피서는 마룻바닥에서

몇년만에 부산에 있다보니이래저래 사람 만날 일이 생기네요 ^^ 지인들을 부산에서 만나는 것도 좋지만역시 잠깐 나갔다 들어오기만 하면그냥 마룻바닥이 최고!! 돌아오자마자 찬물에 얼굴 씻어내고간식 하나 잡아봅니다. 좀처럼 노묘들에겐 아침에 주는 캔, 닭고기 조금, 요플레 정도... 고양이용으로 나오는 다른 간식을 잘 주지 않는데길냥이 제공용 간식들(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이랑친구들이 노묘 3종 세트 챙겨준것들 지네꺼 아닌거 지네가 더 잘 알아요 ^^;;달라고도 안함...;; 그 중에 몇개는 니네껀데~노묘 3종 세트 주라고 받아온 것도 있는디? 노묘 3종 세트가 환장하는 것이 바로 닭가슴살또 지난 번에 오프에서 만난 분께서 굳이 챙겨주신 닭찌찌 위스카스는 길냥이용이랍니다 ^^길냥애들이 정말 잘..

[적묘의 고양이]캣닙 교환, 더운 날 더 따뜻한 마음, 성공적!!!

날이 더우니 잠깐 반짝 놀다가다시 후딱 드러눕는 노묘 3종 세트 그래도 막내라고그나마 제일 보이는 곳에 딱 나와 있습니다 제가 지난 번에길냥이들용으로 사료 퍼주다가살짝 좀 버거워져서 캣닙과 사료를 교환할 수 있는 분들이 있나 싶었는데 세 분이나 바로 연락을 주셨어요. 2016/07/19 - [적묘의 고양이]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수확은 씨가 까매진 후에!2016/07/19 - [적묘의 고양이]캣닙교환, 오가는 택배 속에 고양이는 행~보옥 +_+2016/07/24 - [적묘의 고양이tip]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농사의 보람 캣닙의 양이 있어서두분과 교환을 결정했어요. 그냥 애들 안 먹는 사료나 간식,나눔할만한 거 적당히..하고 말씀드렸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10여년 전에 진짜 버..

[적묘의 고양이]봄날 위장군복 착장완료,카오스냥도 사료셔틀도 조심스럽다

산들거리는 풀꽃봄하늘에 여름 햇살은 뜨겁고봄그늘은 아직 바람이 차가운그런 어느 봄 날 먼저 화려하게 만개한가득하던 벚꽃들이하늘하늘 떨어지고 초록색 잎을 내밀면서버찌를 맺을 준비를 하면 두번째 타자로 나서는왕벚꽃=겹벚꽃 나무들 몽실몽실 덩어리로 큼직한 분홍색이 한 가득 잎사귀와 함께 담아보다눈을 아래로 떨구니 수령이 꽤 되는 벚나무 아래로 가득 새순과 벚꽃잎이 날려있다 그리고 조금 눈을 들어보면저 끝에.. 녹색으로 곱게 융단을 깐봄 위에 셔터소리와꽃을 들여다 보는뭔가 해는 없을 듯한 이상한 인간에 호기심 50%와 긴장 40% 두려움 10% 정도를 섞은 위장군복을 곱게 입은 카오스냥이가 있다.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숙여 눈 앞의 작은 풀꽃 하나 더 담아본다. 급하게 움직이지 말것작게 목소리를 내면서 불러줄 ..

[적묘의 고양이]길냥이 사료셔틀 고민,도시 생태계

고양이 3종세트가 고맙게도 다들 장수묘인지라많이들 사료를 물어보시더라구요. 대부분은 로얄캐닌 인도어 10kg 짜리를 먹입니다. 가끔은 헤어볼이나 다이어트사료를 먹일 때도 있지만기본은 인도어예요.인도 물고기가 아니고~ in door실내거주 고양이에 대한 표현입니다. 세마리라서 무조건 대용량으로 구입해서 먹입니다. 이 사료는 길냥이들과 나눠먹기엔 적합하지도 않고비싼데 영양분 낮은 거?대부분 나이가 어린 길냥이들에겐 돈지랄인거죠. 그렇다고 너무 기호성만 좋은 저렴한 저가형 길냥이용 사료는 집에서 사료만 먹는 집냥이에겐 또 미안한거죠.영양부족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오른쪽 바닥 보이는 사료가 로얄이예요. 그래서 낙점된 것이 코스트코 고양이 사료 11키로 짜리는좋긴한데 단백질 함량이 꽤 높아요. 흔한 길냥이용 사료..

[적묘의 페루]18금 에로에로를 연출하는 고양이 공원 원형무대, 리마 미라플로레스

많은 사람들이 대체 고양이 공원의 고양이들은 어디서 왔는지 언제부터인지 궁금해 하지요 저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물어보니 처음부터 여기 살던 고양이들이었다는데 누군가 버리고 간 고양이 -지금도 그래서 고양이 버리지 말라고 여기저기 경고! 그리고 여기서 다시 태어난 고양이들.... 그리고 사실 여기서 태어난 고양이들도 종종 보긴 했는데 이렇게 적나라한 18금 에로씬을..;;; 공원 고양이 제작단계를 본 건 저도 처음!!!!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뒤에서 소란스러워 뭔가 했더니..;; 아잉~~~~ 고양이의 암컷은 이르면 생후 4개월~6개월부터 주기적으로 발정을 시작합니다. 수컷 고양이는 주기적인 것도 있지만 암컷이 발정을 하면 따라서 발정하므로 언제든지 교배가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정작 수컷을 부르는 ..

[적묘의 페루]몸 속의 불,고양이가 발정에 몸부림 칠 때, 케네디 공원에서

몸이 뜨거울 때 차가운 돌바닥에 몸을 부빈다 마음이 뜨거울 때 차가운 시선도 보이지 않는다 세상은 의미가 없어라 나의 몸부림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리 그대가 날 본다 나는 그대를 보지 못한다 내 속의 뜨거움은 나를 태운다 나의 발톱은 부질없이 돌담을 긁어낸다 나의 시간은 왜 흐르지 않는게냐 긁어내든 밀어내든 이 돌벽이 그대로이듯 고운 털로 공원 바닥을 모두 닦아내어도 내 몸의 불은 그대로이리 고양이의 암컷은 이르면 생후 4개월~6개월부터 주기적으로 발정을 시작합니다. 수컷 고양이는 주기적인 것도 있지만 암컷이 발정을 하면 따라서 발정하므로 언제든지 교배가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하지 말아 그래도 이건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 고통과 기쁨 이해하지 못할 생명이란 것은 그렇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