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고양이 53

[적묘의 페루]13일 금요일 그리고 검은 고양이

13일의 금요일... 그러게요 가뜩이나 잔인한 4월 저에게도 잔인한 4월이었는데 ㅡㅡ 뭔가 시작부터 꼬여서 심난했었지요. 아..선거 결과는 둘째치고 그냥 투표율이 여전히 바닥이어서 심난함이 더 가중된 듯도!!! 그런데다가 13일의 금요일이라니!!! 그러면 거기.. 검은 고양이는 필수인가요!!! 아뇨 옵션이죠 검은 고양이는... 그냥 유전의 소산이고 고양이라는 건 그냥 작은 짐승일 뿐인데 다가오는 낯선이가 무서워 손이 닿지 못하는 저 높은 곳으로 훌쩍 날아오르고 싶지만 또 사람이 좋아 저 위까지 올라가지 않는... 그냥 호동그레 눈만 뜨고 발치에 착 꼬리를 감고 우아하게 앉아서 눈을 마주치기도 하고 검은색 검은색 흰색 회색, 탈색???? 엘리엇이 읊었던 의 잔인한 4월은 죽음보다 더 꼼짝하지 못하고 있는 ..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식탁 아래 필수요소인 이유는?

테이블 아래엔 눈을 반짝이며 부스럭 움직이는 손을 언제든 덥치려드는 보들보들한 터럭의 날렵한 짐승이 숨어있다 이 짐승이 필수요소가 되는 이유는.... 칼로리 체크 기능 음..딱 좋아.. 먹지 마!!!! 뭐지 이건? 칼로리가 느껴진다!!!! 두둥!!!! 동물적인 감각으로 파스타를 찾아냄!!! 너 동물 맞거든..;; 보라색 양파와 함께 볶아낸~ 파스타 면 그리고 저 멀리~~~ 양념치킨!!! 치즈+우유로 만든 크림소스에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을 곁들이면~ 테이블 아래선 고양이 노마가!!! 어느 순간 성큼성큼 커피는 좀 나눠 마시죠~ 엑..;;;; 어린애는 안된다능.. 노마는 이제 한살 반~~~ 물이나 먹어야지~ 그리고 새콤달콤 패션플라워를 디저트로 먹으려는데 요것도 덥썩!!!! 얘네는 왜 이리 많이 먹어? 하는 ..

[적묘의 페루]검은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는 순간!

선배 단원의 멋진 검은 고양이 노마라는 검은 고양이~ 어찌나 사람친화적인 개냥이인지 성을....페루식으로 san을 붙여주고 싶다고 하네요 -의미는....성스럽다는 뜻이지만..;; 아 ..싫다..ㅠㅠ 어쨌든 열심히 열심히!!!! 노마야 여기 봐~~~ 야옹야옹~~~ 빛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땐.. 빛이 있는 곳으로 끌고 나와야죠~ 아니..고양이를 끌고 나온다는 것은 언어도단!!! 부드럽게 호소력 짙게.. 야~~~ 빨랑 나와아아아아~~~라고??? 미끼도 화사하고~ 마침 부엌타일도 가구도 흰색!!! 저쪽 창문에서 빛이 가득!!!! 딱 좋은 조건 +_+ 그러나 진정한 고양이의 매력은...;;; 구도 잡는 동안 휙 돌아서 지가 가고픈데로 가는..ㅠㅠ 아이어택 한번 해보자 하니 휙..ㅠㅠ 꼬리만 휙휙~ 물개 빙의 기능..

[적묘의 고양이]3월 월간낚시, 검은 고양이 노마도 팔찌 홀릭!

즐거운 주말~ 오래전부터 이야기하다.. 이제야 다른 코이카 선배 집에~ 고양이를 만나러 갔답니다!!! 응? 글게요 고양이 만나러 간거죠 ㅎㅎ 항상 사람들은 밖에서 만날 수 있지만~ 고양이들은 만나러 직접 가야지요 +_+ 그리고~~~ 살포시 노마를 불러봅니다!!! 선배 단원집인데요~ 제가 그렇죠 뭐~ 후훗.. 간만에 350디 들고 나간 이유는 바로 이 검은 고양이 노마 때문!!! 크아.. 그러나 너무 오랜만에 350디를 들었나봅니다..;; 역시 쩜팔렌즈를 달았어야 했는데 번들렌즈 들고 갔더니만 도저히 스피드를 맞추지를 못하네요 그래서 노마 점프는 고만 ~ 우아하게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어 봅니다!!! 노마야 노마야~ 나도 그 팔찌 좋아해 ^^ 누나 이번에 생일선물 받은거샤~~~ 그러니까 좀만 가지고 ..

[소니아님네 초코]검은 고양이의 물개 빙의 기능 전격공개!!!

검은 고양이 업그레이드 변신의 원인은~ 당신도 아는 바로 그것!!!! 고양이의 체온은 38.5 사람들보다 2도 가량 더 높은 고양이들에게 추위란 다른 세상의 이야기 우리는 더운 나라 출신이라구요 동글 몸을 말아보고 납짝 쿠션에 몸을 구겨넣어보고 잠깐 창 밖은 내려다 본 것만으로도 세상의 삭막한 추위를 모두 다 느껴버리는 테이블 위에서 폴짝!!! 자유를 향해서 달려가는 것보단 따스한 온기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구요 그러니까 말이죠 당신은 내 난로 나는 당신을 위한 작은 물개 쿠션이 될게요 그러니~ 봄이 올때까진 어디에도 가지 말아줘요 그때까진 계속 물개 빙의 중! 2010/12/08 - [소니아님의 초코] 검은 고양이의 매력탐구 2010/12/28 - [D-4, 2011년 목표] 김연아처럼!!..

[적묘의 페루]13일의 금요일 검은 고양이의 저주?

13일의 금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아...13일이네. 금요일이네 1월인데..덥구나!!!! 아앗!!! 뭐지 13일의 금요일 두둥!!!! 자아....그렇습니다!!! 이 더운 1월.... 검은 고양이의 저 옷부터가 저주..ㅠㅠ 바닥도 뜨거운데!!! 등짝이 뜨끈뜨끈한 검은 옷이라니~ 길냥이 밥주러 온 분도 똑같은 마음인지.. 입에 직접 집어서 하나 넣어줍니다!!! 기운내라!! 네그로!!!=검은색 아 케네디공원은 덥지만.. 평화롭습니다 +_+ 가끔 이렇게 공원에 나가서 고양이 밥주는 주말을 꿈꿔 봅니다..;; 저요? 오늘도 한국어 수업하고 스페인어 수업 듣고..;; 주말도 수업하고..;;; 검은 고양이의 저주를 받았나봐요..ㅠㅠ 2011/12/30 - [적묘의 고양이]페루의 검은 고양이는 꽃침대로 직행! 20..

[적묘의 고양이]페루의 검은 고양이는 꽃침대로 직행!

페루의 새해는 노란색으로 가득하답니다. 역시 금을 의미하는 노란색은 전세계 어디서나 같은 의미인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꽃밭도 다시 노란빛 꽃으로 가득가득!!! 미라플로레스도 여기저기 노란 꽃들 샤방샤방하게 피어있어요 그리고 그 사이엔 고양이 꽃도 +_+ 여기는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성당 사이랍니다. 성당쪽으로 가려는데 눈을 사로잡는!!!! 오오 진정 매력적인 꼬리의 검은 고양이!!! 낭창하게 우아한 움직임!! 너를 보고 포우가 검은 고양이를 썼으려나!!! 매력적인 검은 짐승의 움직임!!! 살포시 무시당하는 적묘..;;; 고양이의 영특함은 다른 짐승들과 좀 다르지요. 부르는 소리를 접수하지만 돌아보는 것은 내킬 때 합니다 +_+ 목적이 있는 삶을 사는 짐승이니까요!!! 올해의 목표는? 폭신한 꽃침대에 눕..

[적묘의 고양이] 페루, 미라플로레스 성당에서 검은 고양이가 야옹~

오랜 스페인 지배하에서 몇백년이 지난 지금의 페루는 국민 대다수가 천주교인이고 가장 아름다운 건물들은 성당이랍니다. 페루의 강남~ 리마의 신도시 미라플로레스에 가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바로 이 성당을 살~~~짝 옆으로 미라플로레스 시청~ 그리고 성당 사이의 공간에 고양이들의 계단이 있답니다. 이날 따라 검은 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늠름한 용사같은 느낌의 검은 냥이도 있는가 하면 날씬하게 이제 막 청소년기를 지내고 있는 어린 검은 냥이도 있지요 어리다 보니 여기저기서 많이 치이고 다니는지 귀옆에 터럭이 다 빠졌어요 얼굴도 살이 쪽 빠져서 홀쭉... 배가 고픈지 칭얼칭얼 노랑둥이는 미동도 안하는데 쪼끄만 검은 고양이는 종알종알 나 좀.. 예뻐해줘.... 나 말야...꼬리도 예쁘게 빠졌고 이렇..

[부산대,안녕카페]검은 고양이가 있는 나른한 오후

지난 번에~~~하랑님이랑 같이 갈려고 했던 고양이가 있는 카페입니다. 그때 같을 때...문을 닫아 놓았길래 나중에 출국 전에 살짝 혼자 다녀왔었어요 아..말은 이렇게 해 놓고 생각해보니... 무려 2011년이 끝나가네요 2010년 하노이에서 열심히 글을 쓰기 시작해서 2011년 봄에 귀국, 가을에 다시 페루로..... 갑자기 부산이 그리워져 사진을 뒤적이다 살짝...글을 올려봅니다. 카페는 정말 하랑님 말대로 따뜻하고 예쁜 분위기였어요!!! 안에서는 퀼트랑 리본같은 걸로 수공예도 하는 듯 바람은 차도 햇살이 따뜻해서 밖도 좋을거 같았지요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아무도 없었어요 그냥 마냥 느긋하게 둘러보고 있는데!!! 아 이 카페 정말 마음에 든다!!! 역시 하랑님 추천이 맞았어 하면서 둘레 둘레!!!! 무..

[적묘의 고양이]지요님네 골이, 사악한 검은 고양이의 진실

너를 처음 만난 2005년을 찾았다. 요즘 나는 외장 하드 사진 정리를 통해 타임슬립하고 있는 듯 사진으로만 만났던 너의 멋진 모습은.... 소심한 하악질 한번으로 안드로메다행..;;; 이 얼마나 사악한 느낌인지!!! 크어어엉 좋아아아아아 하면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는 적묘.ㅡ.ㅡ;;; 민망하게..ㅜㅜ 하악을 날리면서 책장 뒤로 숨어버렸.... 귀를 있는대로 뒤로 접어고 두 눈은 똥그래지고!!!! 겁을 먹은 나머지 콧구멍이 있는대로 벌름벌름 숨은 쉬고 살아야겠으니!!!! 2011년의 골이..;;; 좀더 부드러운 라인으로 .... 물방울 모양 하체 안정적인 체형~ 너도 나랑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이제 더이상 카메라와 내가 낯설지 않은거야? ^^ 2011/04/25 - [지요님네골이] 드래곤 길들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