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니는 길인데도 조금만 위쪽으로 올라가거나 아래쪽으로 내려가거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기만 해도 몰랐던 곳이 하나하나 드러난답니다~ 그리고 마주친 풍경에 거의... 마추픽추만큼이나 감탄했던 장면!!! 두둥!!!!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네마리~ 앗 카메라~ 발견한건가!!! 정말 다 제각각!!! 뒤에서 기지개 앞에선 젖먹고 그루밍해주고 옆에선 손가락으로 놀아주고 있고 정신없는 와중에 이 햇살에도 색을 잘 못잡는 똑딱이를 한탄하며~~~ 이 고양이가 엄마!!! 나머진 다 아기들~ 애기를 이만큼이나 키워 놨으면 엄마가 슬쩍 애들 독립시킬만도 한데~ 밥도 잘 주는지 애들도 포동포동하고 아직도 번갈아서 젖먹는 듯 엄마 젖은 퉁퉁 불어있고 셔터 누르면서 뭔가 이상한데 했더니... 헉.. 줄무늬 둘 까망이 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