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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재래시장] 골목시장에 가면 진짜!!! 싸다!!!

페루의 개님들은 정말.. 순딩이 순딩이들!!! 거리나 시장에서나 마주치면~ 적당히 포즈까지 취해주면서~ 물론..; 셔터소리에 당황하면서 자다가 화들짝 깨어나는 일도 있지요 ^^ 개님도 있고~ 먹거리도 많은 페루의 일상 속으로 고고!! 페루에서는 일상적인 슈퍼마켓이나 할인매장은 결코 싸지 않아요 진짜 시장으로 가야 아...이래서 페루의 그 저임금으로도 먹고 사는게 가능하구나 싶답니다 작은 길을 다니는 모터 택시들!!! 저거 타면 엉덩이부터 발까지 덜덜덜덜 진동이 짱!! 어느 정도로 싼가 하면 감자 1킬로가 한국돈으로 300원 정도! 감자에 따라서는 1키로에 200원 정도하는 것도 있어요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자기 찍어 달라고 +_+ 아저씨가 포즈까지!!! 아 전..감자만 찍어도 되었는데 감사합니다 아까 봤..

[적묘의 페루]개도 잘사는 동네, 수르꼬를 걷다

코이카로 왔을 때는 항상 안전한 곳에서 홈스테이를 시작합니다. 현지 적응 기간 동안 수르꼬에 사는 동기가 무려 12명 중에 6명! 사실, 현지적응 교육 2달 동안에 너무 좋은 집에 살고 있어서 ㅜㅜ 코이카에서 지원해주는 생활비로 집을 구하는데는 꽤나 어려움이 뒤따릅니다..;; 페루는 외국인이 집을 빌리는 건 상당히 비싸거든요 여러번 수르꼬에 대해서 올렸는데 사실 제일 잘사는 동네는 아니고 중간 정도???? 리마에서 중상 정도됩니다. 그런데 수르꼬에 사는 사람들은 원래 잘 살던 건 아니고 30~40년 전부터 여기 쭈욱! 살던 사람들이예요. 그러다 보니 드는 사람도 없고 나는 사람도 없다 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아파트가 거의 없고 거진 주택입니다. 말하자면 잘사는 동네는 돈을 더 내니까 그만큼 복지를 누릴 ..

[적묘의 개이야기] 페루에서는 개들도 학교를 다녀요

크리스마스 정신 운운하면서~~~ 봉사활동 가서 제일 놀라는 것은 뜬금없이 엉덩이에 툭 기대오는 촉촉한 코!!! 초롱한 눈망울+_+ 저처럼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당황스러울만치 친근하게 다가오는!!! 개님들 +_+ http://lincat.tistory.com/1221 개들도 아이들도 서로 겁내지 않고 그냥 나른하게 어디서든 잠을 청하는 견공님들.. 여기... 학교라니까욧!!!! 크리스마스가 눈 앞인!!! 12월의 어느날~내려찌는 태양 아래 폴폴 날리는 먼지!!! 이것이 페루의 리마 외곽 +_+ 사막성 기후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어느 날~ 거리엔 아무렇지 않게 개들이 있고 도로든 집 앞이든 그냥 맘 편하게 다니고~ 이 동네는 1950년대 리마 대지진 이후 일종의 도시 빈민들이 모여살게 된 외곽도시..

[적묘의 페루]리마 외곽, 농장에서 개들과 놀기!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페루의 집은 정말 사람들이 모두 좋답니다. 일단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가 되는 분들이 있어서 어케든 의사소통을 하고 있고 스페인어로 다시 풀어서 설명을 해주시거든요 한국어를 배워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음 ㅎㅎㅎ 실제로는 독립적인 가구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 건물에 부모님과 형제들이 같이 살고 있어서 사실은 모두 가족들인거죠. 특히 페루는 부부 각각의 재산을 따로 인정하고 있어서 여기는 엄마집 저기는 아빠집..그렇게 구분한답니다. 농장은 할머니의 집이예요 낡은 버스를 타고 주구 장창... 자고 또 자고 자면..도착해요 ^^ 여긴 리마시의 시외지역입니다. 리마 주에는 속하는데 리마의 시골이지요. 아무래도 농장은 꾸준히 물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신록이 보이지만 저 뒤쪽의 산이나 농장으로..

[적묘의 발걸음]페루,애견문화에 대한 인식차이

페루는 대한민국 땅 넓이의 13배 한반도의 6배에 달하는 넓은 나라랍니다. 그에 비해서 인구는..;;; 페루가 약 3천만명, 한국이 5천만명 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리마에는 참 많은 공원들이 있어요. 물론.. 건조한 리마에서는 물만 주면 +_+ 그 물주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는 동네는 정말 예쁘답니다. 인구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이고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여자 성자가 나온 나라답게 여기저기 이렇게 성모상이나 십자가가 있답니다. 그냥 생활 속에... 그런가 하면~ 이렇게 오가는 커다란 개들도 많아요. 그 중에서 좀..; 작은애를 한번 담아보았어요 ^^;; 이제 막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점의 리마는 꽃이 피고, 파릇파릇 예쁜 계절이지요 그렇지만 항상 발 밑을 조심 또 조심!!! 기분좋..

[페루,리마] 아르마스 광장의 개 팔자는 상팔자입니다

센뜨로데 리마 리마의 구 시가지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았고 베트남이 프랑스의, 그리고 페루는 피사로의 침략으로 오랜 시간을 스페인의 식민지로 살아왔죠 특정 정부가 없던 시대에 엄청난 문명과 문화를 가지고 다가온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에게 장기간 지배 당해 온 나라들의 공통점은 애증? 우리와 일본과의 관계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언어와 문자, 교육 자체의 수준이 달랐기 때문에 사실 이들은 나름의 고마움을 느끼기도 하고 피식민지 국가들은 식민지 국가에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거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 자체가 문화유산이 되기도 하지요. 독립선언과 동시에 전국에 퍼져있던 일본의 신사들이 거의 일제히 파괴되었던 것과는 아주 다릅니다. 스페인어가 되니까 남미는 유난히 유럽인들이 많습니다. ..

[적묘의 강아지 이야기] 진돗개 꼬맹이와 놀기+남미 커피 한잔

역시 지난번에 올렸던 지구촌체험관의 진돗개 강아지랍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강아지를 보러 갔지요 꺄아..이렇게 눈망울이 초롱초롱!!! 근데 역시 강아지는..ㅜㅜ;; 너무 들이대서 사진 찍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다시 한번 시도를!!! 요 앞발 보세요!! 한참은 더 클거 같아요 참 여기는 애들이 많이 오는데 그래서 요런 경고 꼬옥 필요합니다 ^^;; 지난 번 글에 개집이 구질구질하다고 글 다신 분 있었는데 ^^;; 저도 공감은 하지만 개도 키워봤기 때문에 이해도 갑니다. 이렇게 이쁜 강아지도 금방 쑥쑥 자라고 대형견이 되면 개집 정도는 이빨로 물어 뜯..;;; 금방 너덜너덜해지지요 앗...이 장면은... 절대 학대가 아닙니다.. 쿨럭..;; 신나게 놀아주고 있어요!!! 아구구구 신났쪄요!!!! 역시 저..

[적묘의 강아지 이야기] 진돗개 엄마도 육아에 지친다!!!

엄마는 나만을 위한 24시간 풀 가동 우유생산공장!!! 그런데 엄마 엄마??? 응? 어디가??? 엄마 잠깐만!!!! 엄마 엄마!!!! 나 한입만 더!!!! 근데..아가야 엄마도 힘들어 아가야 잠깐 엄마에게 엄마의 시간을 주지 않으련? 엄마도 졸리고 엄마도 밥 좀 먹어야 하고 엄마도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해 그러니 아가야.. 엄마가 누워 있는 동안은 잠깐만 시간을 주지 않겠니? 2011/08/08 - [지붕위 고양이] 햇볕은 쨍쨍 사료알은 반짝!! 2011/07/31 - [적묘의 고양이책] 나고,그림이 예쁜 환상의 동네로 산책가요 2011/07/27 - [지붕위 고양이] 폭풍성장과 아기냥들의 근황 2011/07/26 - [나오젬마님네 요크셔테리어] 11살 몽실이의 사랑고백 혹은 껌딱지? 2011/07/02..

[부산,화명강변공원] 화명대교와 수생공원, 그리고 백구의 드라이브

화명동에 갈일이 생겨서~~~ 아버지랑 같이 신나게~~~~ 비가 잠시 멈추었을 때 가고 있었답니다. 정작..;; 비는 계속 왔다갔다 멈췄다가 또 오고.. 결국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저 멀리 화명대교를 담자 마자 비가 후두두두둑... 그래서 정작 사진은 도로에서 더 많이 찍었네요~~~ 룰루 랄라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기는!!! 방긋방긋 웃어주는 백구님~~~ 목걸이도 깔끔하게 달고 조수석에 앉아서~~~ 가끔은 백미러 확인도 해주고 말이죠 +_+ 제대로 조수임 살리는지 죽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쩄든..그런 녹색 뉴딜 사업이라고 하네요~ 정말 다양하게 잘 만들어 놓았어요. 과연 낙동강 살리기가 끝난 다음 어찌 변할지 알 수 없지만요 원래 여기는 정말 새도 많고~~~ 물도 왔다갔다 하는데 큰 비나 위쪽에서 댐 방류하면 ..

[베트남,호치민] 벤째성의 기억

항상 느끼지만 베트남이란 곳.. 어찌나 사진찍기 좋은 나라인지 진짜 다 예쁘게 나온다 살아보면 정말 그렇게 느껴지지요 ^^;; 우기엔 몇일이 지나도 빨래가 마르지 않고 신발에 까지 곰팡이가 생겨요~ 우기의 치명적으로 지루한 비와 사시사철 메콩강의 습기를 머금고 썩어가는 저 벽과 문짝마저 어찌나 색감이 근사한지!!!! 펼쳐진 논들과 저쪽 야자수들... 벤째성은 호치민 공항에서 3,4시간 더 가야 하는 곳인데 코코넛이 주 특산품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바로바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오토바이 택시 쎄옴 (Xe Om) 옴이 안는다는 뜻이예요. 뒤에 앉아서 오토바이 기사를 안아야 하니까~ 쎄옴! 쎄~는 탈 것에 붙인답니다. 택시면 쎄 택시~ 운전사는 라이 쎄~ 비 올 때는 판초를 입어야 하고 옷에 흙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