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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베트남고양이 이야기] 얼굴 좀 보여주면 안되겠니?

하아..요즘 미미 얼굴 보기 넘 힘듭니다.ㅠㅠ 또 잡니다..ㅠㅠ 침대는 또 업그레이드 진짜 사랑받는 둘...;;; 역시 하노이의 골뱅이 세트답게 예쁘게 자네요 ^^ 제 블로그에서 골뱅이로 검색하면 나온답니다 ㅎㅎㅎ 자는 애들 깨울 수 없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베트남은 역시 아시아 문화권에 들어갑니다. 3가지 특징!!! 기억나십니까? ^^ 중고등학교 사회교과 문화권 부분에서 꼭 나옵니다!!! 3가지 특징 1. 유교/율령 2. 한자 3. 불교 이 사원의 위치는 하노이 대성당 가는 길에 있습니다. 하이랜드 커피전문점 맞은 편에 이런 문패가 있지요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은 사원입니다. 사원 안 쪽에는 제단이 있어요 베트남 사람들은 지금 한자를 배우지 않지만 이런 사원들이나 사당에는 한자가 많답니다. 기원을 위한..

[적묘의 맛있는 하노이] 마마이 거리의 보느엉

호안끼엠 뒷거리 구시가지 마마이 거리에 있는 보느엉 집이에요 꽤나 유명해서.. 저도 두번째 찾아갔답니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말이죠 ^^ http://v.daum.net/link/9586852 고체연료를 이용해서 불을 붙이고!!! 고기와 채소를 가득!!!! 빵도 3개... 똑딱이로 찍다가 다시 카메라 꺼냈어요..;; 역시 350은 그나마 색을 좀 잡네요. 온 몸과 머리카락, 소지품에 고기 내음이 배어서 안 꺼내려고 했거든요.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사이사이에 빵을 뜯어서 올려요!!! 린샤님이 팍팍 올리고 있는 것은 마가린!!!! 카메라 후딱 넣고 먹었습니다!!!! 익어가는 고기를 앞에 두고 딴 짓을 한다는 건 절대 안될 일이니까요!!!! +_+ 눈이 맵도록 열심히 꼬기를 구워먹고 고기 3인분+빵+음료 2..

[적묘의 베트남 고양이 이야기] 호안끼엠에 가면 고양이가 있다!!!

야경 사진에 유독 약한..;; 심난한 사진이 먼저 나갑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은 거리를 밤에 지나갈 때엔 현지인들이나 외국인들이나 소지품을 주의해야 하지요!!! 그래서 똑딱이 카메라로 살짝!!!! 지나가면서 담았더니만..ㅠㅠ 역시 안되는 건 안되는 것이었던가!!!! 결국 쪼그리고 앉아서 고양이를 부르며 이렇게 셔터를 눌렀답니다. 재미있어라 하는 가게집 주인..;;; 신기하게도 베트남의 고양이들은 낮에 잘 보이지 않아요. 아무래도 교통도 복잡하고 그래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고양이들이 집안이나 가게 안에 있다가 이렇게 밤에 슬 나오는 듯 옆 집 고양이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고양이를 자주 보진 못해요. 그리고 이렇게 자기 영역을 확실히 지키더라구요!!!! 가게 앞에 떡!!!!! 하니.. http://..

[적묘의 맛집] 베트남에서 먹는 타이음식!

호안끼엠 근처에서 주말을 주로 보내다 보니 이런 식당도 가보는군요!!! 1층에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 바로 그 건물입니다. 하프로...라고 하지요? 그 건물의 2층에 있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음식도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어쩌다 보니 두번 연속으로 2일을 갔었는데요 후추를 뿌린 닭고기+밥 무엇보다 메뉴에 그림과 영문 설명도 같이 있어서 주문하기 편합니다. 깨끗한 실내도 마음에 들고!!! 바로 위층에 괜찮은 카페들도 있으니까 참고...^^ http://v.daum.net/link/11089123 타이 익스프레스가 적힌 잔도 괜찮네요 이런 소소한 소품들을 통일하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이건 달콤한 소스 닭고기!!! 태국식 쌀 국수!!! 밥에 국물이 따라 나오지 않길래 그냥 하나 ..

[적묘의 맛있는 하노이] 쌀국수를 고기로 쌈싸 먹는 분짜BÚN CHẢ, 그리고 넴잔Nem Ran

하노이의 명물 분짜와 넴잔!!!! 고기와 같이 먹는 달콤한 차가운 국물+ 쌀국수 삼겹살과 고기 완자에 쌀국수를 쌈싸먹어 봐야 아 여기가 하노이구나~~~ 싶어요!!! 여기는 대성당 근처 호안끼엠의 대성당 근처에 맛집이 많답니다!!!! 현지인들도 줄서서 먹는 바로 그런 맛집!!! 흔히 로칼이라고 발음하는 현지식당이랍니다. 역시나 주방은 공개형 쿨럭..;; 현지인들도 줄서서 먹고 외국인들도 수시로 들락거리는 이런 집은 베트남 친구들에게 물어보거나 베트남에서 몇년 사신 분들께 물어보는게 정확해요. 장인 정신으로 넴을 튀기고 계시는 할무니 얼굴 반..; 나왔네요. 손목이 시큰하도록 열심히 넴을 튀기고 있는 할무니!!! 한쪽에서는 고기를 계속 구워서 절인 무와 함께 담아 차가운 국물을 담을 준비하고 있어요. 건물 ..

[적묘의 맛있는 하노이] 하이랜드를 즐기다

제가 주로 오가는 곳이 시내가 아닌지라 일상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곳은 학교 근처의 길카페지만 가끔 이렇게 베트남의 로컬 브랜드인 같은 체인점에 올 때도 있답니다. 메뉴판부터 근사해 주시죠!!! 여기의 베트남 커피 치즈 케익도 정말 진하고 맛나요 근데 건 지난 번에 먹으면서 사진을 못 남겼네요 대신 메뉴판을 찰칵!!! 사실 제가 사는 동네...와 학교 근처에는 이 카페가 없어요. 호안끼엠에 나가면 여러 개가 있더라구요. 외국인들이 많구요 요렇게 이쁘게 나오지요 제가 마시건 카라멜 마끼야또 예~~~ 전에 처음 여기 나왔을 때 갔던 일리카페가 맞은 편에 보입니다. http://v.daum.net/link/9577297 하이랜드의 장점은 무엇보다 꽤나 입에 맛는 케이크!!!!! 사실 여기는 처음 왔을 때 한국어..

[베트남, 외상대학교] 조복례 교수님의 한국영화 특강

베트남 하노이의 외상대학교에는 한국문화클럽이 있답니다. 하노이 국제영화제에 참석차 오신 조복례 영화평론가이시자 프로그래머께서 한국 영화에 대한 특강을 하러 오셨지요. 일찍부터 특강을 준비하고 학생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메우기 시작합니다.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교내 여기저기 포스터를 붙여 놓은 것을 보고 찾아온 학생들도 있구요 다들 설레는 마음에 두근두근 자리가 가득 메워졌습니다. 한국학 센터의 아잉 교수님과 조복례 영화평론가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특강은 두시간 정도로 한국 영화의 급격한 발전과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멀고 먼 베트남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통역을 담당한 것..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피난처가 필요한 이유

가끔은 모든 것으로부터 가끔은 어떤 것으로부터 가끔은 달아나고 싶다!!!! 그대는 그럴 때면 어디로 가는가? 나에게 두 앞발을 놓고 턱을 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좋다 마음껏 소리지르고 마음껏 하품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더욱 좋다 마음 속의 날카롭게 벼린 이빨을 가열차게 드러낼 수 있다면 더더욱 좋다 졸린 눈으로 멍하니 바라보고 있어도 아무에게도 어떤 소리도 듣지 않는다면 더더욱 좋다 가끔은 나에게도 마음껏 방심할 수 있는 나만의 피난처가 필요하다 그러니 가끔은... 나를 그냥 여기 있게 해주면 안될까? 그대에게 이런 시간이, 이런 장소가 필요하다면 나는 언제나 기꺼이 이곳을 비워줄 수 있으니 지금은 나에게 이곳을 피난처로 허락해주길 바란다.... ..... 너님아..;; 근데 거기..;; 사람은..

[인도네시아, 머라피 화산] 최악의 폭발, 기도를..ㅠㅠ

인도네시아 자와(자바)섬의 머라피 화산이 5일 대규모로 폭발해 80여명이 숨지는 등 지난 80년 이래 최악의 폭발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첫 폭발 이래 열흘 만에 사망자가 120명가량으로 늘어났다. 또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도 70명에 이르고 있으며 상당수가 중상이다. 현재까지 대피한 주민도 7만5000여명이다. 작년 4월부터 8월까지 족자카르타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했던 지연이가 페이스북으로만 안부를 확인하다가 네이트 온에 접속을해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연이는 올해 다시 인도네시아 교환학생으로 선아는 러시아로, 성환이도 미국으로 그리고 나도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하면서 거의 글로벌..;;;; 지연이가 보내준 지금의 깔리오랑 머라피 화산 모습.. 외신에서도 내내 메라피라고 하더니 이제야..

[베트남,하노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미사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런 부르심이었습니다. 젋은 나이의 타국 생활 중 부르심 하노이 한인공동체와 오랫동안 알아온 베트남 지인들의 눈물에 저도 함께 손수건을 적셨습니다 하늘의 어머니 품에 안길 그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적인 도움으로 아름다운 베트남 하노이 대성당, 카테드랄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가방에 넣어간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몇장 담았습니다. 베트남에 온지 이제 2달... 너무 짧은 시간, 친해질 겨를도 없이 그저 성가대에 제 뒤쪽에 서셨던 테너분..이라고 기억하기에 더욱 서러웠나봅니다. 뉴스로 접했던 띠앗누리 3기 성웅군의 죽음도 머리 속을 스쳐갑니다.. 그저..고인의 명복을.... 관광명소로 남을 대성당에.. 마음 한켠을 비워둡니다. 위령..

적묘의 단상 201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