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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뉴욕]유엔본부, 반 그리고 정 일이 없어 젊어서 고생하는 해외봉사단원

국내에서 자아실현을 힘들고,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을 때최소한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최대한의 효과가 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해외봉사였습니다.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해왔고 교사가 필요한 곳에갈 수 있는 자격과 경력이 되니까요.그러나 돌아왔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또한 제 몫인 것이고...결혼과 노후준비는 눈 앞의 취업에서 밀려나는 것이지요. 앞 세대에서 만들어낸 시스템에서 젊은이란 열정페이의 대상. 신입사원의 필수 요소는 경력이 되는 이상한 구조. 뉴욕에서 바라보는 유엔 본부 자랑스럽다기엔 아쉬운 태극기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사람이고UN 제정부담 13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유엔인권위에서 계속 걸리는 양성평등, 언론의 자유, 일본군 위안부 문제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고 있었지..

[적묘의 터키]카쉬,검은 고양이의 포스 혹은 긴장소심모드

카파도키아의 몇일을 제외하면계속 날씨가 좋았던 2015년 6월의 터키 이미 한 여름같은 시간, 7,8월의 더위가 덜컥 겁나더라구요. 지중해는 고온건조해서 그나마 사우나같은 끈끈함은 없어요~ 그래도 움직이면 바로 뚝 떨어지는 땀방울을 피하기 위해 아침에 발을 옮깁니다. 아침 산책의 장점은 동네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아예 포즈를 취해주던 오드아이와 달리 가까이와서 부비부비를 선사하는 태비 고양이와는 달리 단모종 검은 고양이는 저 뒤에서 얼음!!! 짙은 아이라인이 선명한 태비 고양이가 씩씩하게 다가옵니다. 포인트로 포즈 한번 그리고 역시 tnr 완료한 귀 경계를 한번에 풀지는 않지만일단 서로 나쁜 짓 안한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우리 사이~ 신나게 부비부비해주더니 분위기 샷도 하나 너는 진정한 모델냥..

[적묘의 터키]카쉬,오드아이 고양이 삼색냥과 한가한 아침

이스탄불-카파도키아-콘야-안탈랴-올림푸스-카쉬-페티예-그리스 로도스-페티예파묵칼레-셀축-이스탄불 한달정도 머물렀던 터키, 그 이후에 올라오는 소식들이 죄다 오호 통제라 수준이어서마음이 아프네요. 당장이라도 다시 가고 싶은 나라 3순위 안에 들었는데 카쉬에서는 케코바섬 보트투어와 스쿠버 다이빙그리고 사실 사람들은 많이 안하지만 패러글라이딩도 있어요. 제가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있었다면아마도 여기에서 3,4일은 있었을거 같네요.어쩌다 좀 꼬여서..;;; 가볍게 2박 3일아침 저녁으로 고양이들 뒤를 쫒아다니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아침마다 일찍 나와서 걷는 이유 숙소의 조식뷔페가 시작하려면 한시간은 남은데다가밥 먹고 나가면 더워요 +_+ 뭐든 일찍 일찍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은 6월부터 본격화!!! 그러니 낮잠..

[적묘의 단상]부산 일본 영사관,평화의 소녀상,바른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과거와 현재의 사실을 기반으로더 나은 세대를 살아가며 더 나은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에 있다. 문학이 보편적이라면역사는 개별적이기 때문에문학은 의당 그래야할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있지만실제 역사는 도덕적이지도 이상적이지도 못하다. 오류와 잘못이 즐비한 것을 과거의 세대의 잘못에 대해 현재 세대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바람이 유난히 차던 날 초량 역에서 내려 5번 방향으로 계단을 올라갑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모르신다면암데나 나가서그냥 확인하면 됩니다. 5번 출구가정발장군 동상, 일본국총영사관그리고 부산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곳입니다. 정발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의 정3품 행 절충장군 경상좌도 부산진 수군첨절제사입니다. 1592년 4월 사냥 중 일본군의 침략 소식을 접하고 임진왜..

[적묘의 부산]안락동,양카페,분위기 좋은 동네카페,온천천 카페거리

온천천 카페거리가 생겼지만 그보단 집에서 가까운 곳이 다니기 좋죠 지나가다 귀여운 간판에 항상 궁금했는데친구가 놀러와서 겸사 한번 들어가봤어요. 예쁜 양들이 가득 ^^ 안쪽에서 봐도따뜻한 카페 양! 이런 젊은 느낌의 카페 온천천 카페거리 쪽으로 가면너무 번화해서 좀 정신없고 커피 체인점보다는 요런 특색있는 개인 카페를 더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고 낮엔 커피와 사이드 디쉬저녁엔 맥주도 가능한 카페라는 것이 참 좋네요 ^^ 이런 귀여운 양들도 가득!!! 사진들에 메모들도 좋구요~ 앗...쿠폰 만들어야지 하고깜빡했네요 ^^;; 담엔 꼭 만들어야지~ 그냥 뜨거운 물을 부탁드렸는데이런 센스 +_+ 시나몬 향이 확 고소하고 달콤한자몽까지 상큼하게 와플 정말 맛있었어요!!! 오후 간식으로 최고!!! 딱 들어갔을 때만손..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의 정체는 냥아치, 장수묘의 비결은 생크림!!!

노랑둥이 초롱군의 뽀얀 흰터럭카레 무늬가 있는 주둥이~ 거기에 화룡점정 생크림으로 톡 찍어주는 센스~ 상황은 이렇습니다.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서 디저트를 즐기는 아버지 그 앞에 떡하니 앉아서 시선폭력 중 +_+ 일어났다 앉았다 조심스레 들이대는 중 이것은 혹시 코**호에서 할인한다고 덥썩 사온 그마스카르포네 티라미슈? 치즈보다는 생크림 맛에 가까운케익의 반쪽은 코코아가 없이 크림+치즈 우리집 노묘 냥아치의 목표는바로 이 생크림입니다 노리는 부분은 코코아 가루 안됩니다.초코빵 부분 역시 안됩니다. 어차피 먹지도 않지만 반려동물에게 절대 먹여서는 안된다는 것 초롱군 정도 되면 만랩고양이라서 달라고도 안해요. 크림이랑 치즈만 딱!!!! 내놔!!!! 낼름 난 사실 한입도 못 먹었다는 듯한코스프레까지 만랩으로 보..

[적묘의 터키]셀축에서 만난 오드아이 강아지, 성요한 대성당 가는 길

2017년 현재 티켓도 바뀌고 가격도 올랐네요.일단 제가 갔을 때는 입장료 가격이 에페소스유적지+테라스하우스 = 40리라성 요한 대성당+에페소스 고고학박물관= 15리라였어요. 지금은 에페소스 유적지 40 터키쉬 리라테라스 하우스 10 터키쉬 리라성 요한 대성당 10터키쉬 리라에페소스 고고학박물관 10 터키쉬 리라마리아의 집 25터키쉬 리라입니다. 통합권 가격은 다시 확인해 보시는게 안전할 거예요. ^^ 입장 시간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했습니다. Opening Hours:​Ephesus Ancient City - Basilica of St. John - Archaeogical Museum of EphesusApril - October : Opening Time: 8.00 - Closing Time: 19...

[적묘의 부산]동래 맛집,파리쟝베이커리, 제과기능장,명품빵집,Paris Jean

요즘 빵집들 참 비싸고 가끔 맛없어서 슬픈데 친구 소개로 알게된 동래에서 꽤나 오래된 빵집입니다. 지난 번에도 갔었는데 ^^;; 따로 포스팅은 안했었거든요.그땐 커피 마시고 이야기 하는게 먼저였었죠. 이번엔 진짜 빵을 목적으로 간거라 +_+우왕..만족!!!! 부산시 지정 명품빵집이예요 빵 종류에 따라 나오는 시간도밖에 딱 붙여 놓았구요 동래 구청 맞은 편유명한 동래 삼계탕집 근처예요 저는 주로 동래시장쪽에서 걸어 올라간답니다. 계절 과일을 많이 쓰는데특히 요런 +_+ 말린게 아니라 생 무화과!!! 여름에 먹었던 무화과패스트리!!! 빵판매하는 데서 주문하고 계산 먹고 간다고하고 바로 옆 카페로 이동하면 카페에서 음료 주문하고 계산 그릇에 이렇게 담아주고 잘라주고~ 매장에는 항상 계절 신상들이 있어요 여름엔..

[적묘의 고양이]노묘가 쇼파에서 즐기는 캣닙 한 줄기의 즐거움

여러 서적들을 보면 고양이들은 10살~13살 정도면 노묘로 보더라구요 저희집 고양이들은 보통 12살을 기준으로청년에서 장년이 되는 기분이예요. 초롱군도 12살까진 열심히 놀았고막내인 몽실이는 올해 12살인데여전히 낚시 놀이 하거든요. 16살 정도부터 시작해서 18살이 되니까확실히 눈꼽이 많이 끼고소파 붙박이 소파를 오르락 내리락하거나정원에 나가는 일도 최소화한 느낌이예요. 다행히 동그랗게 말고 자는 것은 그대로이고 높이가 있는 곳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좀 힘들어 보여도 뼈가 골절되거나 한 것 정도로 절거나 아파하는 것으론 보이지 않아요. 생각보다 소파나 침대에서 떨어져서 골절당하는 노묘가 많다고 해요.몸을 자유롭게 동그랗게 못 만다면 뼈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파 등받이에 올라가는 점프력은 이..

[적묘의 부산]복천고분군에 매화가 피어나다,혹시 도깨비? 복천박물관,역사체험학습,무료입장

안보던 드라마를 주변 사람들 덕에 몇 편은 보게되는데요즘은 도깨비를 보고 있습니다. 서로 모르는 지인 두 사람을 소개시켜주며 셋이 함께 만났는데두 사람이 너무 빵빵 터지고 있어서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 1월에 꽃이 피어서 - 도깨비가 있나봐요~~~~~ -꺄하하하하하~~~~ 우와 진짜 1월에 매화랑 진달래가 피더라구요 공유 도깨비님이라도 등장하려나 여기는 복천 고분군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꽃이 살랑살랑 먼저 야외전시관으로 갔어요. 박물관 쪽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죠~ 다가가면 규모가 꽤 큽니다. 돌덧널무덤 53호와 덧널무덤 54호 내부를 볼 수 있도록되어있습니다. 저쪽 너머가 동래읍성길입니다. 들어가면 주로 부장품이었던토기류를 볼 수 있어요 4세기 경의 가야 매장문화를 알 수 있는무덤양식과 출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