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책읽기 78

[적묘의 독서권장캠페인] 고양이책을 읽어 보아요!!!

손에 들고 있는 그것도 책이야? 책 제목은 뭐야? 작가는 누구야? 요즘 책 값 많이 올랐지? 일단 나 좀 줘봐 고만혀..;; 책 정리부터 하자고~ 일단 고양이책들부터 모아봐. 아야야야야..;;; 사자랑 호랑이도 고양이에 들어가냐? 잘 보면 거북이랑 펭귄도 있는데? 음..;; 일단 책을 고르는 범위는 확실히 넓은 건 사실.. 게다가 남의 책도 어찌나 잘 받는지..;; 아냐아냐.. 그래도 애장판으로 따로 구한 책도 많아!!! 중학교, 고등학교때 산 책들도 잘 모셔 놓았는 걸 저 뒤쪽에 1990년대 초의 르네상스는 또 뭐래? 아직 유리가면도 나오고 있는거야? 거..참..;; 책 취향 한번 독특하다니까.. 한참 르귄과 기욤 뮈소에 빠져있기도 했지.. 애정하고 있는 강경옥과 유시진~ 그리고 과거의 애증...클램프..

[적묘의 책읽기]파울로 코엘료, 11분, 여행이 지속되는 동안은~

어떤 한 작가의 글이 마음에 들면그 작가의 작품을 다 찾아서 읽는 편인데사실, 파울로 코엘료는 그렇게..;; 마음에 드는 작가는 아니다.기욤 뮈소나 아멜리 노통 쪽이 더 손이 빨리 간다. 연금술사도...오 자히르도..그냥 내 취향은 아닌 것이다.본인의 이야기들보다는 타인의 이야기들이고순례자에서 시작된 붐이 산티아고 길과 함께 맞물려 뭔가 거품이 생긴 듯한...글 자체로서의 매력이 점점 뒷심을 못 끌어가는 기분?그래도 그 중에서 재미있게 본 것다시 제대로 읽었으면 했던 것이 이 11분.11분 국내도서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이상해역출판 : 문학동네 2004.05.11상세보기페루에서 알게된 친구의 서가에..

[적묘의 책읽기]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카페에 앉아서여유있게 책을 뒤적일 수 있는 여유읽었던 책의 구절들을다시 한번 야금야금 한입씩 오물거려생각할 수 있는 시간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이지겹지 않은 이유는그런 때문.그때가 아니면 이렇게 한가로이 무언가를 들여다 볼 여력이 없을 때가 있죠.연말 연시의 많은 약속 사이에이런 숨 쉬는 시간이 참 중요하답니다.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국내도서저자 : 수지 모건스턴(Susie Morgenstern) / 이정임역출판 : 비룡소 2002.04.29상세보기한참 책을 읽지 못했는데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갑작스레 쏟아지는 책들에정말 신기해 하면서~즐겁게 책에 빠져 지냈었다지요.손에 계속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집에 인터넷..

[적묘의 책읽기]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동화책, EL PEQUENO DALI

활자 중독에 가까운 저에게책을 편히 읽지 못한다는 것은참 슬픈 일이랍니다.최근 10여년간 한국과 외국 생활을 오가면서집의 서가에 가득한 책들이 눈 앞에서 왔다갔다집 근처 도서관에 틀어 박혀서하루 종일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그립네요.그냥 어떤 책들이여도 좋아..하고 생각할 때...2년의 시간 동안 텍스트 북으로만 읽던 눈 아픈 시간에 가고이제 살짝 살짝 진짜 책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5살 연령정도의 동화책은 저도 읽을 수 있고다행히 이해도 됩니다.제가 학원을 등록해서 다닐 수 있는시간적 금전적 형편은 아니어서 한번 힘들게 시간내서스페인어 학원을 다니고 있는 친구의 등록증을 빌려서학원 도서관에 가서 책을 한번 들여다 봤답니다.EL PEQUEÑO DALI Y E..

[적묘의 책읽기]뤽스극장의 연인,아라비카 카페에서 읽다.

해외여행에서 가장 부러운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이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카페든 어느 공원 벤치에서든 책을 읽고 있는 것이다. 마추픽추에서마저... 한국 사람들은 마추픽추 와이나 픽추 정신없이 걷는데 외국 사람들은 한가로이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바람을 느끼며 책을 읽고 있다. 그건 영어로 된 책을 어디서든 구할 수 있다는 장점과 (공항에서 무게가 걸리면 저는 바로 빼버리는게 책입니다. 무게!!!) 한국식의 짧은 며칠의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여유있게 머무를 수 있는 여행에 익숙한 그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부럽다. 뤽스 극장의 연인 국내도서 저자 : 자닌테송 / 조현실역 출판 : 비룡소 2003.01.20상세보기 지금,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으로 파견되어 있는 동안은 나에게도 리마 안에서는 그런....

[적묘의 동화읽기]책을 싫어하는 소녀, 스페인어 동화책

직역하면 원작도 책을 싫어하는 소녀랍니다.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한국에도 번안된 동화책입니다. 한국의 번역 제목은  나는 책이 싫어! 국내도서 저자 : 맨주샤 퍼워기(Manjusha Pawagi),이상희 / 린 프랜슨역 출판 : 풀빛 2003.10.06상세보기   책을 싫어하는 소녀의 이야기~ 원래 책의 저자는 인도계 미국인 그러나 제가 읽은 곳은 페루... 그래서 책도 스페인어로~ 제가 읽을 수 있는 수준의 동화책은 딱 이런 느낌인거죠~ 게다가 무엇보다 검은 고양이가 함께 있어서요 ^^ 삽화가 책의 반이상!!! 책을 싫어하는 미나는 책을 그냥 쌓아두기만 해요. 그런데 어느날 부모님이 외출하신 사이에~ 엄청난 일이 벌어진거죠! 검은 고양이의 이름은 막스예요. 소녀의 이름은 미나~ 미나는 책을 안..

[적묘의 동화읽기]고양이 가스통이 달에 올라간 이유,Gato Gastón

고양이 동화책을 읽는 것은 어디서나 즐거움이지요. 그러나 책을 구입하는 건 최대 자제하고 있습니다..ㅡㅡ;; 오가는 길에 책짐이 늘면 우울해지니까요 공항에서 가장 먼저 짐을 빼게 되는 것은 주로 책이거든요. 오버 차지의 일등공신!!! 그러니 책을 읽는 것으로 만족.. 다행히 동화책은 조금씩 조금씩 이해됩니다 ^^;; 고양이 가스통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Gastón gato glotón (Gato Gastón) (Spanish Edition) Beatriz Battione, Ximena Aragone Esta es la historia de Gastón, un gato algo diferente. Tiene muchos amigos: gatos, humanos, vaquitas, ratones... Sal..

[적묘의 책읽기]도쿄 고양이 골목산책,동서냐옹북 고양이 지도

색다른 주제로 접근하는 일상적인 풍경들은 또 다른 관점이란 점에서 매력적이지요. 지금 제가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살고 있는 페루를 여행지로 보느냐 이민지로 보느냐 봉사단원의 입장에서 봉사지로 보는가에 따라 모두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되기 마련입니다. 제가 여행을 해본 곳이라곤 해외봉사활동차 나온 곳 제외하면 몇군데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행으로 즐기는 외국에 대해서는 또 다른 환상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한곳이 바로 일본입니다. 도쿄 고양이 골목산책 1, 2 권입니다. 도쿄 고양이 골목 산책 1 국내도서 저자 : 잇시 아츠코 / 하성호역 출판 : 오오모모출판사 2009.09.09상세보기 도쿄 고양이 골목 산책 2 국내도서 저자 : 잇시 아츠코 / 하성호역 출판 : 오오모모출판사 2009.09.09상세보..

[적묘의 책읽기]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서울국제도서전2010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도서판매하는 각 출판사의 부스뿐 아니라 다양한 무료 전시회도 있습니다. 출판사 부스들 앞쪽만 보고 가면 중간 중간이나 뒤쪽에 있는 다양한 전시회는 책 그 자체에 대한 것이라서 매번 주제가 바뀝니다. 2013년에도 다양한 특별전시가 많네요. http://www.sibf.or.kr/program/index4.htm 올해 특별 전시회 프로그램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욕심이 엄청나게!!!! 생긴.... 전시회였고 다들 그런 욕심이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유리 전시대 안에 넣어놓아서 책을 잘 볼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책 자체가 망가질 수 있으니까..;;; 아쉽긴 아쉽네요...ㅠㅠ 보통 동화책은 책을 전시하고 책을 직접 읽을 수 있는 전시대에 있는데 이 전시회는 아마 책을 대여받은거..

[적묘의 책읽기]서울국제도서전,충동구매의 현장

외국에 있을 때 아쉬운 것들은 친구들과 가족들의 대소사도 있지만... 항상 사전 등록을 해 놓다 보니.. 메일이 오면 참 아쉬운 것 서울국제도서전과 사진 기자재전이랍니다. 특히 서울에서 살고 일하고 할 땐 지하철만 타면 되는 거지만 외국으로 나가거나 한국에 있을 때도 부산에서 일하다 보니 이런 전시회 가는 것도 일종의 여행이 되어버립니다. 보통은 5월에 행사를 했는데 올해는 6월 19일부터군요. 사진은 제게 제일 기억에 남았던 2010년 국제도서전입니다 일단 올해 도서전 정보. http://www.sibf.or.kr/ 행사명 2013 서울국제도서전(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2013) 기간 2013. 6. 19.(수) ~ 23.(일)(5일간) 장소 서울 코엑스 A, B홀 표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