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443

[적묘의 페루]멜론, 마메이, 망고! 열대과일이 제철인 1,2월

더위가 한창인 페루의 1,2월입니다. 망고도 달달하지만 지금 멜론이 또 제철이네요. 그래서 요즘은 멜론에도 살짝!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바로 지금이 1키로에 천원에서 천 오백원 정도하는 착한 가격이거든요. 멜론을 고르실 때는 향을 맡아보면 정확합니다. 달달한 향이 정말 한 가득!!! 현재, 페루 환율이 완전 들쭉날쭉이예요. 많이 떨어져서..ㅜㅜ 제가 들어왔을 땐 환율이 달러가 2.74솔이었는데 지금은 1달러가 2.5솔까지 왔다갔다..;;; 심난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국보단 싸니까!!! 먹어봅시다!!! 씨를 숟가락이나 칼로 살살 긁어내고 사선으로 양쪽으로 칼집을 내어 주세요 그리고 아래쪽으로 칼을 넣어서 슥슥슥 옆으로 통을 준비해서 탁 뒤집으면 끝!!! 이렇게 해 놓고 생각날 때 하나씩 포크로 꼬옥..

[적묘의 페루]카페 말리,일리커피를 마시는 museo de arte,mali cafe

한참 전에~ 말리 미술관은 간 적이 있고 또 한번 더 가야지 가야지 했었지만 이탈리아 명품커피 브랜드 일리를 페루 무세오 말리에서 마실 줄 몰랐네요 항상 버스를 타고 오가는 길이라서 저기 있는 말리 카페는 언제 한번 가서 앉아보나 했었거든요 제가 커피를 한잔 사야할 일이 있어서 기쁘게~여기로 갔답니다!!! MUSEO DE ARTE 미술 박물관 우리식으로 하면 그냥 미술관입니다 ^^ 이 길은 센뜨로 데 리마의 입구에 있어서 역시나 건물을 보존해야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구역입니다. 안은 바꾸더라도 외관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시공원 Parque de la Exposición 문으로 들어가면 말리 미술관의 여러 예술 강좌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의 뒤쪽에 있는 현대적 건물이 리마 쉐라톤 호텔이랍니..

[적묘의 페루]제 2회 피스코,칠까노 축제/1월18일부터 20일까지

1월 18일은 리마의 날입니다. 1월 17일 행사가 정말 컸습니다. 보통 전날에 화려한 행사를 하고 행진과 춤이라던가, 콘서트 대통령의 한마디 라던가 등등 그리고 밤엔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갔냐구요? 봤냐구요? 아뇨 하나도 못봤습니다. 현지 뉴스로 봤네요. 약속까지 잡았는데, 누가 제 물건 빌려간거 들고 온다고 해서 페루친구와 약속 취소하고 ,오후 6시부터 기다리다 기다리다 .... 안오더라구요. 정말... 전화도 안되고 카톡도 안되고 연락 자체가 안되는데 밤 12시 넘어서 못온다고.. 이런 식으로 사람 뒷통수 치는 일이 한둘이 아니네요. 한국 사람들이 더합니다. 진짜 한두명이 아닙니다. 정말 분노에 분노를..;; 결국 간 건 어제 피스코 칠까노 축제만..ㅠㅠ 대통령궁 바로 뒤쪽에 리막강 앞에 있는 큰..

[적묘의 레시피]페루에서 만드는 간단소고기 월남쌈

한국은 정말 소고기가 비쌉니다~ 베트남이나 페루에 비하면 확실히... 그래서 봉사활동 나와 있으면 참 편히 사 먹습니다 ^^:; 물론 상대적이지요~ 그러나 베트남의 소고기는 물소고기가 많았어요. 그건 꽤나 질깁니다~~~ 남미 페루에서는 일반 재래시장은 냉장고가 없지만 슈퍼마켓은 고기를 다듬어서 냉동해서 팝니다. 숙성은 그닥 시키지 않는 듯 잠깐 소금 후추 간장 뿌려서 재워 두면 정말 부드러워집니다. 오늘의 주 메뉴는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나머지는 그냥 있는거 아무거나 아스파라거스 이만큼이 한국돈으로 3천원 안되더라구요. 한단 사서 기냥 다 볶아 버립니다. 소금만 조금 뿌려서 달달 볶았어요 계란은 지단처럼 익히고 실제론 그냥 후라이~ 쇠고기는 스테이크 고기를 사서 그냥 익히면서 주방가위로 얇게 잘라버렸습니..

[적묘의 페루]남미에서 좋다고 소고기 사묵겠지

봉사활동..그리고 자취생활 시간이 나면 무엇을 할까요? 사실 제일 크게 작용하는 것 중 하나가 의식주..ㅡㅡ 그 모든 일상 생활에 대해서 모든 활동과 생활이 혼자 해결해야할 숙제가 된다는 것이죠. 무엇을 사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할지 말지 청소, 빨래, 정리, 요리.. 그 모든 것이 생활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보다 쇠고기가 싸다는 것! 페루식 로모 살따도도 맛있고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칼질하는 스테이크도 좋지만... 현실은!!!! 자아 슈퍼마켓에서 사서 냉동실에 방치해 놓은 쇠고기!!!! 냉동육이라서 그냥 아예 반을 다시 잘라달라고 합니다. 후라이팬에 놓기가 좋거든요~ 원래 실온에서 약간 녹혀야 하지만 제가;; 좀 바빴습니다!!!! 그런거 없다능!!! 요즘 연말연시라 수업 끝나..

[적묘의 페루]맥주와 감자샐러드,까우사 야금야금

일상적으로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날이 더워지면 어디가나 맥주 한잔 권해주시면 또~ 즐겁게 한 잔 정도는 마십니다. 술보다는 술마시는 분위기 수다 떠는 걸 좋아하는데 사실...;;; 저만 딱 한국말하는 사람이니 그 모든 이야기가 그냥 생활소음처럼 느껴질때가 있죠. 그러면 음식이나 술에 더 집중하게 되네요 감자의 원산지인 남미 그 중에서도 다양한 감자가 많은 페루~ 그 중에 까우사라는 건 감자 샐러드랑 비슷해요. 메인 요리보다는 이렇게 곁들이로 나옵니다. 아무래도 그냥 먹기엔 목이 메이죠~~~ 양파절임을 곁들이거나 뭔가 다른 샐러드가 있음 좋은데 참..ㅠㅠ 과일이나 야채가 많이 나오는 곳인데 잘 안 먹는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리마 근처 까야오에서 나오는 맥주 필센입니다. PILSEN, CALLAO 부드러..

[적묘의 페루]빠네통은 크리스마스 시즌음식,12월 특식!

10월은 뚜론~ 12월은 빠네통~ 1월은 포도 2월은 초콜렛? 원래는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빵입니다. 빠네토네(Panettone) 빠네는 빵, 토네는 달다는 뜻인데 이 빵은 종류도 많고 맛과 모양도 다양해요. 페루는 원형 빠네통을 먹는답니다 11월부터 팔기 시작해요 제가 받은 건 작은 것 사실 이렇게 커다란 바구니를 받고 싶었지만 추첨 운이 없었어요 ㅠㅠ 연말 교직원 모임에서 추첨해서 주는 거였거든요 옛날 우리나라의 종합선물 세트 생각나시나요? 크리스마스엔 이런 식으로~ 빠네통부터 와인, 커피 초콜렛 등등등...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모든 사람에게 주는 꼬맹이 빠네통 크리스마스엔 떡 돌리듯 빠네통 돌리는 거죠~ 요렇게!!! 작아요~ 원래 가족들이 같이 먹는 건 1킬로정도의 엄청 큰거!! 유통기한이 4개월~..

[적묘의 페루]바랑코,도미노 피자 한판 값으로 두판먹기~

바랑코의 도미노 피자는 다른 동네와 달리~ 색이 차분하답니다. 노란색, 하얀색, 검은색 역사지구는 그렇게 규제를 하는 듯 쿠스코도, 센뜨로 데 리마도 여기 바랑코도 그렇답니다. 바랑코 시청이랑 마주보고 도서관을 등지고 오른쪽에 있어요. 정작 들어가면 현대식~~~ 샐러드바는 없습니다. 화요일 목요일은 한판 값에 두판 준답니다~ 데리야끼 맛있어요 얜 디럭스였나~ 같은 가격이면 다른 것 시켜도 되거든요. 2011/11/29 - [페루의 팸레]280도에서 구워내는 Pardos치킨과 안티쿠초 2011/12/26 - [페루 맛집]세계적인 레스토랑, TANTA에서 페루전통음식을! 2011/12/29 - [적묘의 맛있는 페루]전통페루비안 디저트,다이어트는 미션임파서블 2012/03/09 - [부산,남포동 맛집]파머스 ..

[적묘의 페루]역사문화지구,바랑코 고택 스타벅스

인사동 스타벅스 간판 논란이 무색할만치 페루의 스타벅스는 쿠스코에서도 그랬지만 리마의 역사지구에서도 변신을 합니다. 초록색의 로고도 색을 바꾸고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카페 벽도 색바꿈을 하지요. 그건 다른 패스트푸드점들도 다른 체인점들도 마찬가지 맥도날드, KFC, 버거킹, 도미노 피자 뭐..다 역사문화 보존 구역으로 오면 느낌이 달라진답니다. 그러나 들어가면 똑같지요~ 미국에서 보는거나 한국에서 보는거나 국제체인점일 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다 같이 돌변~ 다만 메뉴는 조금씩 다르죠 현지화? 엠빠나다도 있고, 알파호레스도 있고~ 그리고 확!!! 다른 것은? 이 고풍스러운 건물 그 자체!!! 넵~~~ 예전엔 식민지 통치 시대 스페인 사람들의 집이었고 그 이후에 바랑코가 예술명소로 자리잡으면서 레스토랑이 되..

[적묘의 부산]기장 흙시루, 단호박오리구이+버섯회

단호박과 오리고기의 조화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은 기장 흙시루입니다. 사실 부모님이 꽤 자주 가시는 모임 장소로 자주 식사하시는 곳 그런데 전 어쩌다 보니..;;; 이제사 두세번째? 이상하게 잘 안가지더라구요. 날이 좋은 가을 날 사람이 좀 적은 이른 점심 시간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입구부터 기본 세팅~ 미리 예약해야 오래 안기다리고 먹을 수 있어요. 요렇게 단호박찜!!! 안에 ~~~ 기본으로 깔리는~ 밑찬과 풀떼기들 그리고 버섯회무침 이렇게 버섯을 익히지 않고 회로 초장에 비벼서 샐러드처럼 먹어도 맛있네요 요렇게 오리고기랑 단호박이랑~~~ 기본찬들이랑 같이 쌈 싸 먹어도 맛있어요 매콤한 반찬들~ 얼마나 그리웠는지~ 뚝딱 먹고! 숭늉국물에 수정과 디저트까지 먹고 나와서~ 구경시작! 아아...못 먹고 온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