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부산 353

[적묘의 부산]동래고에서 만난 항일운동기념탑과 노랑둥이

100년 전통의 동래고부산의 항일 독립운동 얼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 참..좋네요. 정문으로 들어가면바로 옆에 보이는 글이랍니다. 누구한테 좀 보여주고 싶죠. 그렇게 배우고도 못된 것만 배운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대로 못 배운..;;; 청마 유치환 선생의 시가 있습니다. 깃발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동래고 출신이며, 우리에겐 역설법으로 더 유명한 시인~국어 단골 출제문제죠~ 동국대에는 한용운 시인의 만해시비가 있지요. 그리고 그 옆에 항일운동 기념탑!!!! 일제강점기 동래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항일 운동을 기리는 비로조각상 자체는 최근에 세워진 것으로 자체에 대해서 역사적 가치는 딱히 없어요 ^^;; 동래고 100주년 기념으로 세운 것이랍니다. 부산 지역 3·1 운동, 1922년 동래..

[적묘의 부산]해운대맛집,생활의 달인 우엉김밥, 동래맛집,태백관 탕수육

부산에 있으면서외식을 참 안하는데아무래도 집에서 먹게 되니까요~ 티비에 나온 집을 그래도 가끔은 가게 되네요 ^^ 해운대 시장길이랍니다. 새단장한지 좀 되었어요. 김밥이 정말 먹고 싶어서+_+ 제가 못하는 수많은 요리 중 하나가 김밥! 들어갔는데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집! 우엉김밥이 맛있다고 하네요 +_+ 주문은 가볍게 +_+ 순대 그리고 돼지국밥 부추 많이~양파도 같이 야금야금 부산 순대는 막장에 찍어 먹는 것이 센스~ 그렇게.... 맛집 인증 +_+ 생각지도 않고 들어갔는데 먹는 동안에도 김밥 주문해서 가져가시는 분들 많더군요. 만족도 높았어요 ^^국밥도 맛있었구요. 그리고 동래~~~~ 동래고등학교 정문에서 살짝 두리번두리번 하면 보입니다. 나름 부산에서 유명한부산 3대 탕수육집이라는 태백관이예요. ..

[적묘의 부산]터키음식점, 카파도키아에서 터키음식과 도자기를 만나다,할랄푸드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을한국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 부산에 터키인이 하는 터키식당이 이슬람 서원 근처에 있다. 들어가자 마자 익숙한 푸른 타일 점심때라 사람이 많았고 우리는 천천히 밥을 먹으면서사람들이 다 가고 난 뒤에 본격 사진 놀이를 ^^;; 요리하는 아저씨가 터키분인데앙카라 출신이라고 하심 카파도키아 세트메뉴로 하나 주문하고요플레를 추가해서 둘이 나눠 먹었다, 원래는 후식 카페를 가려고 해서적게 주문했는데먹다보니 역시..ㅜㅜ 배불러버림. 나라즈 본죽Nazar boncuk 푸른 유리로 만든 장식이자 일종의 부적악마를 쫒는다는 상징 유난히 카파도키아가 유명한 이유는독특한 지형과 열기구 때문 양고기가 먹고 싶어서 간거라양고기 꼬치 세트로 주문 부드러운 양송이 스프 부풀리지 않은 에크멕도 맛있고 고기랑도..

[적묘의 부산]충렬사, 국가를 지키는 것은 국민이다.

여름이 겨울이 되고 초록이 황홍이 되고 바람이 추위가 되고 빛을 머금은 고운 국화꽃이 녹아내리는 것은 시간이 흐름이다 계절이 흐름이다 삶을 살아감이다 차가운 바람에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진 충렬사에 의열각에서 잠깐 멈춰본다. 무명의 의녀 무명의 용사 무명의 국민 무명의 촛불 아이의 손을 잡고 하나 하나 계단을 내려오는 찬찬함으로 겨울을 맞이한다 기념관 안은 촬영 금지 그림으로 그려진 임진왜란의 모습들이 있다 충렬사에서 내려다보면 여유있는 기분 저 아파트숲까지의 거리가 조금 숨쉴만하다 유난히 눈에 띄는 노랑 잉어 살아가는 것은 어떤 것도 쉽지 않다 날이 추워져야 꽃을 피우는 동백에서도 충절을 지키고 목숨을 내놓고 가족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국민을 본다 정부가 지키는 것이 중립이어야 하고 정부가 지..

[적묘의 부산]부전시장에서 현금이 필요한 이유.전통시장, 재래시장을 즐기다.

시장을 좋아하는 이유는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사회에 따라서 전통시장재래시장은 조금씩 다르니까요 더욱 즐겁습니다. 비슷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모습들 수산물 시장도 안쪽에 있습니다. 저 아래까진 내려가지 않았어요. 위쪽에도 충분히 많아서 특히 상어산적 +_+저희 집에서는 안 먹는데가끔 다른 곳에서 먹어보면 맛있습니다!!! 큼직한 문어 +_+ 이거 진짜 숙회로 먹으면 진짜 맛있겠어요. 어엇 이런 것도 있군요 +_+ 곱창이랑 천엽? 걷다보면 구역마다 주제가 바뀝니다. 갖종 식재료들이 주제별로 모여있는거죠. 가운데 만남의 장소를 기준으로방사형으로 쫙 펼쳐있는 골목 골목이 있습니다. 다른 쪽 골목으로 빠져나가보니이렇게 튼실한 것들이 +_+ 신선하고 풍성한채소들이 가득가득합니다. 가을에는 역시 김..

[적묘의 부산]왕비의 잔치,해운대 공연 추천,모두의 블로그 체험단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하는 왕비의 잔치를 예전부터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마침 모두의 블로그 체험단 모집을 보고바로 신청했답니다. 사실 정말 바빠서이걸 신청할까 말까 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_+ 안 왔으면 어쩔뻔!!! 그리고 한번 더 보러 와야겠다!!! 게다가 원래 3만원이지만부산 시민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만원이거든요 +_+ 11월13일 일요일 주말에는 오후 4시 공연을 보러갔어요. 공연장 입구 +_+ 좋습니다!~~ * 공연 시간수요일~금요일: 오후 8시토요일, 일요일: 오후 4시 오랜만에 공연을 보러 와서 설레기도 하고 계속 주말도 따로 없이수업하고 수업듣고 과제하고 발표하고 그러다가 이렇게 문화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너무 좋네요 참, 원래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은 금지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공연..

헤어팩토리 부산대점,헤어 클리닉 후기,부산대미용실, 부산대미용실추천

남미와 유럽을 지나 터키에서 보낸 길고 긴 여름 약 10개월이 지나고 귀국하자마자 머리를 자르고스트레이트를 하고 영양을 주고 그랬지만또 한동안 너무너무 바빠서거의 1년 동안은 머리카락아 자라라~ 하고 방치...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부산대로 고고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헤어 팩토리에 갔답니다. 비오는 날 부산대 놀러갔을 때살짝 눈여겨 봤었거든요. 위치가 최고인 듯 3번 출구 나오자 마자! 1층에 올리브영있고 2층에 있어요. 가격이 똭! 월요일에서 토욜까지는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일욜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 무지 깔끔합니다.와이파이도 빵빵하고잡지도 다양하고 간식도 줍니다 +_+ 가방을 맡기고가운을 입고 편하게 앉으면 이렇게 거울 앞에이런 정보가 +_+ 이용자 입장에서 피드백을 받으며더..

[적묘의 부산]동래시장 맛집, 호로록호로록 손칼국수

비가 오니까따끈한 손칼국수가 더 생각나네요. 어렸을 때는 잔치 국수 많이 먹으러 갔었는데요즘은 좀더 다양해진동래시장이랍니다. 재래시장도 요즘은 많이 변해서 더울 땐 에어컨도 틀어줘서편하게 다닐 수 있었답니다. 1층 중간쯤 가면 식당들이 쭉 있어요. 가격대는 보통 5천원 아래 국수 주문해 놓고먼저 김밥 하나 맛있게 먹었답니다. 김치~국물 + 김밥은 언제나 진리!! 여름엔 시원한 냉콩칼국수를 ~ 면이 쫀득쫀득 씹히는 맛이 좋아요. 그리고 살짝 찬바람이 분다 싶으면 역시 따뜻한 손 칼국수~~ 깔끔한 맛!! 호로록 호로록 가격대비 만족도에 언제나 감동하게 되는동래시장 맛집들 첨으로 시도해본 짜장면도 맛있었답니다. 시장 건물 안에서는 2층에 옷가게들도 보고 내려와서 바깥쪽 시장 골목을 도는 것도 즐거움 다른 마트..

[적묘의 부산]복천고분군,복천박물관 관람시간, 무료입장,가야와 삼국시대

가야 문화의 번성과 신라로의 편입과정을 보여주는복천고분군에 다녀왔습니다. 복천박물관은 무료 입장이고, 관람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평일 : 09:00~18:00 ㆍ매주 토요일 : 09:00~21:00 ㆍ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09:00~21:00 시간이 없어서 안은 둘러보지 못하고 http://museum.busan.go.kr/bokcheon/Main.bs 바로 길을 건너서 고분군쪽으로 둘러보고 왔어요. 좋은 유적지 탐방로한번쯤은 제대로 걸어보고 싶네요. 아직은 뜨거운 초가을느낌적으론 늦여름에 가깝습니다. 처서가 지나도 더운 건 마찬가지 야외 전시관은바람이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무덤이라는 것은매우 보수적인 것이라서 잘 변하지 않습니다. 부산의 가야시대 고분을 보면덧널무덤형식에부장품을 많이 껴묻었음을 알..

[적묘의 부산]온천천 시민공원, 온천장역에서 안락교까지,야경출사

한번쯤은 수영 쪽으로 걸어봐야지 하면서보통은 동래에서 안락교까지 걷는 편입니다. 특히 밤에 나갈 땐 미니 삼각대 들고 나가는데확실히 +_+ 눈높이 문제 때문에큰 걸 들고 한번 나가야겠다 싶더라구요~ 여름과 가을 사이에 햇살은 뜨겁지만바람은 차가운 걷기 좋은 날씨랍니다. 동래시장 갔다가명륜 1번가 음식거리 쭉 지나서 명륜역 지나서온천장역까지 살랑살랑 걸어갑니다~ 날이 더우니온천장역 근처 허브들어가니까 분수가 시원하게 틀어져있네요 동래 CGV는 온천장역 허브스카이 안에 있거든요. 영화 터널 보고~하정우만 해피엔딩인 영화구나 하고..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은 것이어라 하고 슬펐답니다. 높이서 바라다보면뭔가 좀더 잘 보일까 싶어도멀리 보일까 싶어도, 그래 자세히 보이지 않는 것이겠지요. 자기 눈 앞의 이익과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