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베트남 151

[베트남에서 만난 김대중] 하노이의 오성급 호텔, 대우에서

봉사하러 간 사람이...대우 호텔에 왜 갔냐고 궁금해 하실까봐 먼저.. 그 앞에 은행이 있어요 ^^; 통장 만들러 갔다가 앞에 한국 호텔이라길래 살짝 구경갔답니다. 제가 뭐.. 호텔에 자러가진 못하지만 구경하러는 잘 들어가는 편이거든요 +_+ 생각해보면..제주도, 해운대, 인도네시아...호텔 로비는 참..잘 들어간다능!!! 으리으리하게 높은 건물!!! 구조는 이렇다고 설명.. 회전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대우 하노이.. 으리으리한 로비.. 그러나 제 시선을 잡은 것은 바로 이 방문기록 책자.. 아아... 1964년 8월 미국, 통킹만 사건을 일으켜 베트남에서 군사작전 본격화했지요 미국은 북베트남 밖 공해상을 순찰하던 자국 구축함이 북베트남 어뢰정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미군 상륙 개시했습니다. 196..

[하노이, 지구촌나눔운동] 한베협력센터에 가다

베트남에 온지 어느새 6일째!! 첫날엔 오자 마자 시내가서 밥먹고 바로 한베협력센터로 갔답니다. 짐도 많고- 6개월치 옷..;;;+책+카메라+노트북 등등 일단 집이 아직 구해지지 않아서 몇일을 더 여기서 지냈답니다. 한베협력센터!! 국제개발 NGO인 지구촌나눔운동의 베트남 사업소의 하나랍니다. 지구촌나눔운동이 지원하고 있는 베트남 구 하떠이성은 도시외곽 농촌지역으로 1인당 GNP가 400불 남짓한 지역으로 경제적 환경이 매우 열악한 편입니다. http://gcs.or.kr/program.html 에서 발췌 우리나라와 비슷한 전쟁의 고통을 겪어온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빈부의 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 인구의 90%에 해당하는 빈곤층은 도시 외곽 지역에 거주하며 경제성장에서 소외되어 있..

[적묘의 하노이 체험기] 명품스쿠터,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것!

두둥!!! 하노이 거리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눈길을 잡은 것은 바로 이 명품 문양의 시트!!! 근데 꽤나 많더군요 ㅎㅎ 게다가 바로 그 근처에 루**톤 샾까지 있고 말예요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베트남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시장경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거죠 여기도 강 파고 있답니다.ㅠㅠ 이렇게 파면..정말 생태계는 완전히 박살..;; 아열대쪽으로만 넘어와도 저를 매혹 시키는 것은 바로 이 커다란 나무들!!! 사시사철 자라다 보니 엄청난 키를 자랑하지요 중국에게 1000년 프랑스에 100년 근대에 들어와 일본과 미국 그러다 보니 베트남의 문화는 혼재되어 아주 다양하게 나타난답니다. 특히 올해 10월은 하노이가 수도가 된지 1000년 기념일!!! 그래서 아마 올해 외국 손님들이 유난히 더 많을..

[삼성전자 공모전_사진] 베트남, 하노이에서 삼성을 만나다

잔뜩 비를 머금은 먹구름이 커다란 물방울을 가득 떨어뜨리던 아침 인천을 출발한 비행기는 무사히 파랗게 화창한 하늘의 하노이에 도착하였답니다. 지금까지 비행기 탄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착지를 한 듯!!! 하노이 외곽에 있는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서는 동안 눈을 사로잡은 건 하노이 특유의 다닥다닥 붙은 베트남식 주택들 옆집과 소음을 공유하는 구조 그리고 수많은 간판들 오토바이와 자전거 인력거가 함께 오가는 거리에서 하노이를 느끼는 중이랍니다. 6개월이란 시간 동안 함께 할 휴대폰을 구입하기 위해 오가는 중 발견!!! 길가의 이런 가게부터 근사한 매장에 가서도!!!! 다른 가게에 들어가도!!!! 낯선 베트남어의 성조표시들에 어리둥절하는 와중에도 눈에 딱 들어오는 삼성의 파란 로고 인기 좋은 갤럭시!!!! 아이패..

[베트남항공, 하노이] 가장 맛있는 식사의 비밀!

가장 맛있는 음식은 뭐였나요? 라고 질문한다면 음 역시 기내식 +_+ 왜냐구요? 어디론가 떠난다는 그 두근거리는 기대감이 있으니까요 ^^ 근데 기내식을 먹으려면 고생을 좀 합니다..ㅠㅠ 화창한 부산을 떠나 비가 지지리도 미친 듯이 쏟아지는..ㅠㅠ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을 땐 어찌나 어이가 없는지,.;; 비오 선생님 덕에 무사히 마녀 언니님네 도착 또 가자마자 전기요를 트렁크에 구겨 넣으면서 옷을 마구마구 빼내고야 말았죠.. 서울의 국지성 호우는..ㅠㅠ 아놔 정말이지...다음날 까지 계속.. 그래서 트렁크 2개와 카메라 가방을 감당 못해서 그냥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까지!!! 거기서 인천공항행 리무진!!! 카트에 짐을 실고 보니 하아... 이제 오전 7시 40분!!! ㅡㅡ;; 넹... 아침 모임 시간은 ..

[베트남, 하노이] 낯선 곳에서 첫날 밤

베트남 시간으로는 이제 밤 9시 40분입니다. 시차가 2시간 오늘 새벽에 빗소리에 깨어 어두운 길을 친한 언니님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그리고 하노이 도착... 사진은 ㅡㅡ;; 저어기~~~ 아직 카메라에 있답니다. 일단 노트북에 있는 사진 끌어다 올립니다. 지난 번 호치민에 갔던 사진이네요. 한베협력센터와 한베장애인 재활센터의 간사님들께서 따뜻하게 아니 덥게!!! 환대를 해주셨구요 맛난 점심 저녁!! 그리고 일단 몸을 쉬어갈 수 있게 방도 내 주셨답니다. 아마 바로 월요일부터 한국어 수업에 들어갈 듯합니다. 그전에 빨리 사진 정리해서 제대로 하노이 도착 인사 드릴게요 일단....이 낯선 첫날 밤!!!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걱정해주신 분들께 ..

[베트남,하노이 준비 중] 길고 긴 여름

국내 봉사 제외하고 해외봉사만으로는 여섯번째로 길을 떠나네요. 이번엔 포스코가 지원하는 지구촌나눔운동에서 6개월 베트남 하노이 외상대학에서 한국어강사로 간답니다. 사실 지난 주말에 서울에서 교육받고 부산 내려와서 짐 싸고 이거저거 추가로 주문할거 하고 그런다고 정신을 쏙!! 빼놓았어요. http://gcs.or.kr 여러가지 교육 내용들 중에서 항상 겹치는 봉사에 대한 자세와 많은 것들에 대한 것을 놓는 방법...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지구촌나눔운동의 원칙과 정신에 대해 이야기 하는 중에서 그들의 빈곤을 팔지말라는 내용이 있었답니다 봉사활동을 가는 곳들은 주로 열악한 곳이지만 아이들의 웃음을 담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 것이 좋다는 거였죠 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때 저도 간혹 그 생각을 ..

[베트남항공] 밤비행기 기내식의 비밀 +_+

밤비행기 타면 밥이 나와요? 답부터!!! - 넵 나옵니다. 누군가가 물어보더라구요 호호호 뱅기 안타본 친구들에게 하는 이야기들 몇가지가 있죠 1. 비행기는 신발 벗고 타는거야 2. 화장실은 2분 만에 자동으로 열려 3. 물이랑 밥도 돈주고 사먹어야해 아아..;; 사실 요즘 저가형 항공은 물도 사먹는거 맞아요~~~ 그러나 베트남 항공은 메뉴판까지 줍니다. 저도 베트남 항공은 처음인지라 ^^ 경험담 풀어 놓습니다. 누군가가 말했었죠!! 가장 맛있는 음식은 기내식이라고 ^^ 공감 또 공감 하늘을 내려다보며 하는 식사란 정말 멋진 것!! 물론 출입국 심사 카드를 쓰는 법은 미리 알고 가는게 편하답니다 대략 다 비슷비슷합니다. 개인 정보 쓰고 오가는 편수랑 묵어가는 곳 주소를 쓰면 되지요 비행기 타면 바로 물티슈..

[티셔츠에 예술혼 +_+] 베트남에서 그려보아요!!!

 우리는 저마다 서로를 알아가면서 또 새로운 자신을 알아가죠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큼 내 마음도 풍부한 색으로 물들어요 별 특징없는 이런 옷에 어떤 그림을 그릴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더 마음을 써봅니다. 사전 모임을 가지고 또 임시모임을 한번더 아동들의 수, 나이, 시간 우리에게 허락된 것들이 너무나 적네요 항상 현장에 가면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지니까요 생각보다 더 어린 아이들 더 많은 아이들 그리고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평화 3000 청년봉사단원들 사전 교육 받은 몇가지 단어들로 불가능한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해낼 수 있는 능력자들 +_+ 전력이 부족해 치과진료로 포토월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더욱더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티셔츠 그리기 체험 아이들은 금방..

[메콩강을 따라] 베트남의 일상을 생각하다

생활의 터전이고 삶의 현장인 그곳,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 저 높이 티벳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메콩강의 일상을 살짝 들여다 보다 강이 없다면 푸른 자연도 없다 삶은 강 위에서 이루어지고 강을 타고 흐른다 그 어떤 것도 강을 떠날 수 없다.. 생명 줄기.. 야자를 따서 팔고.. 야자잎을 말려 집을 짓고 강의 모래를 파고 길이 되고 삶이 된다.. 일상처럼 흘러가는 강 상류의 중국이 철도를 만들면서 지반을 침하시키고 댐을 만들어서 물을 막고 그래도 이들은 강을 떠날 수 없다 모든 것은 메콩강에서 시작되고 그로 인해 살아간다 언제나 거기에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