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베트남

[베트남항공, 하노이] 가장 맛있는 식사의 비밀!

적묘 2010. 9. 11. 10:28

가장 맛있는 음식은 뭐였나요?

라고 질문한다면




역시 기내식 +_+

왜냐구요?


어디론가 떠난다는 그 두근거리는 기대감이 있으니까요 ^^


근데 기내식을 먹으려면 고생을 좀 합니다..ㅠㅠ




화창한 부산을 떠나

비가 지지리도 미친 듯이 쏟아지는..ㅠㅠ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을 땐 어찌나 어이가 없는지,.;;

비오 선생님 덕에 무사히 마녀 언니님네 도착

또 가자마자 전기요를 트렁크에 구겨 넣으면서 옷을 마구마구 빼내고야 말았죠..





서울의 국지성 호우는..ㅠㅠ

아놔 정말이지...다음날 까지 계속..

그래서 트렁크 2개와 카메라 가방을 감당 못해서

그냥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까지!!!


거기서 인천공항행 리무진!!!




카트에 짐을 실고 보니 하아...

이제 오전 7시 40분!!!

ㅡㅡ;; 넹...

아침 모임 시간은 무려 8시 30분이어서..;;






너무 배고파서 롯데리아에서 불고기 스페셜 야금야금

헉..;;;




근데 하노이 도착하자마자 또 롯데리아 봤음..ㅡㅡ;;


다행히 6개월 비자가 바로 나와줘서

이번엔 비자 문제로 피곤하지 않을 듯!!!





비는 계속해서 추적추적 내리옵니다..ㅠㅠ




언제 봐도 인천공항..참 깨끗!!!

그래서 귀국할때 더 감동먹는 듯하지요




베트남 항공은

가운데 트레인타고 저 끝쪽의 109 게이트




탑승 준비!!!




타고갈 베트남 항공의 파란 기체와 연꽃문양!



자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식사시간 ^^


오옷 메뉴가 바뀌었군요


호치민과 하노이의 차이인가..

http://lincat.tistory.com/36






메뉴판이 나와주는 럭셔리한 베트남 항공




와인 잔에도 이렇게 예쁜 연꽃 문양이~


냅킨에도 물론!!!


물론 밥뚜껑에도 꽈악!!!




플라스틱 스픈, 나이프, 포크



샐러드 뚜껑을 열면 두둥!!

새우가 정말 한 가득!!



드레싱을 뿌려주면 더 맛있지요





제가 고른 메뉴는 비프~~ 떡갈비


맛 괜찮았고, 밥을 먹으니 속도 든든..


그래서 디저트는 거의 못 먹었어요




하아..;;

이넘의 디저트 왜 이리 크림이 달어..ㅠㅠ



커피로 입을 달래면서 식사 끝!!!!




베트남 항공의 식사..


맛있냐구요?


기내식!!!!


맛있는 이유는 하나지요




하늘을 나는




전망좋은 곳에서 식사니까 말이예요

무엇보다 가본적 없는 곳으로 가는 그 설레임이

맛과 관계 없이 기내식을 멋진 식사로 만들어 주는 것이겠지요?





옆 좌석의 꼬맹이는 어찌나 발랄하게 엄마를 다그치는지..;;


나중에 꼬옥 엄마한테 효도할거같은 아가님!!!

비행 시간 내내 엄마도 눈 한번 못 붙였답니다..;;


6개월짜리 신상 아가님이

계속 울어대서 못 쉬었더니만..;;;

역시 부산-서울-인천공항-하노이

 를 24시간안에 이동하니까 몸이 못 버티나 봅니다..;;

 




그나저나..드디어 하노이에 도착!!!



항상 비행기가 이착륙할 땐 마음이 둑은둑은!!!



화창하다 못해 뜨거운 하노이의 9월이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 다시 한번 화이팅!!!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식사는

+_+ 역시 굶겨야...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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