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세트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우리집 고양이 올해로 16살이 되는 할묘니 깜찍양이랍니다. 지금까지 꿋꿋하게 하악질 하면서 살아온아빠한정 다정다감 고양이지요. 경쟁 고양이였던, 초롱군과 몽실양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서는 살이 좀 많이 빠졌어요. 원래 정상적인 정도의 몸으로... 원래 동물들은 자기보다 덩치가 큰 애들이 있으면경쟁적으로 덩치 불리기를 하는 편이거든요. 그러나 애정면에서는..;;; 3분의 1의 애정도 필요 없는 아빠한정 다정다감묘인지라 여전히 이렇게.. 간식 주고 하악받는..ㅠㅠ 손해받는 장사를 하고 있는 적묘입니다. 얼마나 민감하냐구요? 집안에서 망원렌즈로 찍어도셔터 소리 들리면 눈을 번쩍 뜨고 째려봅니다. 뭐야 어디야 왜 들려!!! 부산은 날이 좀 춥긴해도 봄날같은 추위라서 캣닙이 밖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