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생득적인 순수한 호기심?
아 궁금하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문일까
가끔은
내 이야기도 저렇게 닫혀있는 것은 아닐까...
가려놓고 싶은 이야기들을
꾹꾹 눌러 놓고
문을 걸어버린 것은 아닐까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저 길의 끝...
누군가가 끄적거린
저 낙서를
그 사람은 기억할까
단단하게 굳어버린
그의 흔적을
누군가에게 달려갔던 그 날을
그는 기억할까
금이 길게 난 이 벽에 붙어 있던
전단지는 무엇이었을까
무언가 소중한 것을 찾는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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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부산, 남포동 뒷길을 천천히 걸었답니다.
2. 어딘가 발자국이나 낙서를 남긴 적 있나요?
3. 누군가의 흔적에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것만 남기고 싶어요
1. 부산, 남포동 뒷길을 천천히 걸었답니다.
2. 어딘가 발자국이나 낙서를 남긴 적 있나요?
3. 누군가의 흔적에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것만 남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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