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꾹꾹꾹


이불을 빨듯이

손가락에 힘을 꽈악 주고

있는대로 발톱까지 다 꺼내서

꾹꾹꾹




앙 깨문 이 사이엔

이불이 한 가득




바로 앞의 셔터 소리가

거슬려도 꾹꾹꾹





옛날옛적

젖먹던 기억대로




앞발 뒷발

꾹꾹꾹





귀까지 쫑긋 세우고




엄마는 왜 날 두고 떠났을까






가물거리는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은 것은




남은건..



날카로운 발톱에 뜯기고

뾰족한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이불 뿐...







3줄 요약

1.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것은 마음이 편할 때, 엄마가 그리울 때

2. 초롱군은 2달때 업둥이로 아파트에 버려진 아깽이였어요

3. 이불에 구멍난 걸 봐도 가슴이 아프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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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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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동이 2011.06.01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젖이 그립나 아님 적묘님이 이불에다가 캣닢이라도 발라놓으신거 아니셔용..ㅎㅎ

    • 적묘 2011.06.0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동이님 그냥 저렇게 빨래를 지대로 좀 해줬으면 싶은 마음이 좀 있네요 ㅎㅎㅎ

      고양이가 빨래해주면
      밥사는 보람도 좀 있을 듯

      후후

  2. 보리 2012.04.21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애기 같네요. 그눔도 길에서 7~8주 즈음에 데려왔는데... 가끔 이불 물어당기면서 꾹꾹꾹꾹...
    보고만 있어도 심장 맛사지를 받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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