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어두운 시간에만

살짝살짝 나가던


녹색 계단에

오늘은 밝은 낮에 찾아가 봅니다.


이미 여긴 대부분의 사람이 떠나고

새로 공사를 시작하고 있거든요.




햇살이 내리는 계단 위엔..

고양이들..


서울 나들이 오면 꼭 들리는 칠지도님네 근처입니다.



어느 순간 다가온 세번째 고양이



이 아이는 임신한 듯..

어려보이는데





계단 옆쪽

눈을 돌리면 이렇게

또 눈 마주치는 아이가...





한웅큼 사료를 부어줍니다.




정말 배만 고프지 않도록....

한웅큼만...


여기 지금 사람들이 사라지고

공사 시작되는데

빨리 고양이들이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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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이나 가까이 가도

굶주림에 시달린 고양이에겐

무섭지도 않은가봐요...



그래요

지금 당장 하루 먹고 사는게 우선이니까요...




3줄 요약

1. 사진 찍는데...재개발에 대한 이미지 안 좋아진다고 제지당했습니다..;;;;

2. 부산가면 지붕 고양이, 서울오면 계단 고양이들..ㅠㅠ

3.
다음뷰 추천 눌러주신거 얘네 사료값에 보탰어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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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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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금동이 2011.05.25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영역을 옮겨야할텐데. 옮겨서 잘 살지 어제 발이다쳐 꺽인 아이 구조하려 갔엇는데, 결국 못잡고 왔네요.. 사는데가 텃밭인데요
    고양이 주인이라는분은 가끔 오셔서 오뎅,떡 부산물 가끔 주고 가시고 다행히 어떤분이 이튿에 한번 사료 주고 가신다고 하는데 주인이라는분하고 애길해보았으나, 막무가내시고 아이구... 해꼬지하는사람보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해야할까요..

    • 적묘 2011.05.25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동이님 아흑..그런 일이..;;;

      주인이 맞나요???
      음..;;;

      그렇게 방치하는 건 그냥 아는 사람인거 같은데..;;;;

      묶어 놓은거 아니라면
      알아서 살길을 찾아야 할텐데 말이죠..ㅠㅠ

  2. 윤선진 2013.12.19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 사료가 많이 남습니다. 저희집 고양이가 지난주에 무지개다리를 건넜거든요. quitrin83@hansol.com 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 적묘 2013.12.19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선진님, 저 사진을 올린 것이 2011년이고
      저 고양이들도 아마 지금쯤 대부분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 겁니다.

      2012년에 철거촌 고양이들이라고 티비에 나왔었던 아이들이구요.
      저는 2011년 10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페루에 봉사나와 있습니다.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지개 다리를 떠난 아이에게도 짧은 화살기도 한번 날리고
      님의 마음도 아프지 않으시길... 함께 했던 좋은 시간만 기억하시길 빕니다...

      도닥도닥...

      -지구 반대편, 리마에서 적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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