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쏟아지는 뜨거운 날
하늘이 열린 만큼
햇살도 화창
고양이도 화창
할묘니도 신나게 따라나와서
무성하게 자란 바랭이 풀을 뜯뜯!!!
사실..어제 저넘의 바랭이 풀을 쬐다 뽑아버렸어요.
원래 이 화분은 사철 채송화, 송엽국 화분이란 말이야!!!
먹지도 못하는 송엽국 따위..관심 노노노노~
바랭이풀에만 입질하는 현명한 할묘니 깜찍양
깜찍양이 올라가지 않는 화단에
한쪽에도 잡풀을 정리하고
씨를 뿌렸답니다.
이건 지난주
그리고 이번주!!!
드디어 캣닙이 아니라 깻잎을 심었어요!!!
일주일만에 쑥쑥 올라옵니다.
부산은 따뜻하니까요~~~
싹 올라온거 확인
그리고 다음날 몰려서 올라온 싹을 세군데로 약간 분리
예쁜 깻잎, 이 집에 와서 처음으로 캣닙이 아니라 깻잎을 심어봅니다.
무사히 성공한 씨발아를 기념하는 사진!!!
쑥쑥 올라와주세요.
냉큼 겨울이 오기 전에 잡아 먹어버리겠다!!
그리고 방학때 뿌렸던 파프리카 씨는
이렇게 계속 무성하게 올라와서
꽃이 피고 꽃이 피고 꽃이 피고
열심히 애기 파프리카가 송알송알
여기도 꽃피고 또 열매가 맺힐 자리랍니다.
잘 들여다 봐야해요.
요렇게!!!
요렇게!!!!
방울 토마토도 이렇게 잘 자라고 있고..
이런 풀들엔 관심 1도 없는 우리 깜찍할묘니 덕에
얘네는 잘 자라고 있어요.
파란 하늘에
무당거미가 열심히 방역을 해주고 있지만
택도 없는..ㅜㅜ
유기농으로 농사지으면
내가 먹는거니..벌레가 먹는거니...
연한 캣닙이 여기저기 다 뜯겨가고 있답니다.
정작 먹으라는 고양이는 캣닙 안 먹고 바랭이풀 뜯고 있는디
캣닙을 야금 야금 먹고 있는 애벌레는 대체 어떤 나비가 되려고 하는걸까요~~
제 짐작엔...이 나방..;;; 인 듯..
갑자기 눈에 막 들어오네요.
여기저기 붙어있고...
깜찍양은 나비나 나방에 관심이 없어서..;;;
무념 무상 바랭이풀 바라기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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