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고양이를 찾아서...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면
고양이를 찾아 헤매는 집사의 목소리가
방을 울려퍼집....
그러기엔 방이 작당..;;
이불 탐사를 추천합니다.
겨울 고양이의 주요 서식지 중 하나지요.
그리고, 카메라를 들이대면 싫어라하는 고양이
망원렌즈는 필수입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야아옹
퇴적층을 잘 살펴보면
화석화된 부분과
외부로 노출된 부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화석화된 부분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서
사알짝...
사알짝...
고양이 화석은 이불층을 뚫고
도망가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
발굴시에 유의해야합니다.
아주 기냥
눈을 땡그랗게 뜨고
대체 니가 뭔가 날 버럭
하면서 째려보는 고양이는
오예입니다~~~
승질내는
고양이의 이 역동성!!!
망원렌즈가 문제가 아니라
동영상을 찍었어야 했군요.
원망을 가득 가득
고양이의 한을 보여주는
저 눈빛!!!!
그냥 더 자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로..
이불층을 더 탐식하는 행태로 나타납니다.
잘 접힌 뒷발
뽀록.....나온 소심한 발톱
또 찍냐고 분노하지만
간식엔 금방 녹아내리는
3분컷 분노입니다.
집고양이의 겨울철 이불 탐험
어디 끼워놔도 이쁜 우리 할묘니
승질도 그대로
간식 욕심도 그대로랍니다.
2021년도 우리 함께 잘 마무리해보아요~~~
이불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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