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 지역의 가장 중심지에
쭉... 이어져 있는
살아있는 역사책
더운 날,
대프리카의 햇살을 이겨내자고
씌워준 모자에서
소녀의 어깨엔 새가
그리고 할머니 그림자엔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나비 한마리가
항상 마음은
두는 곳이 따로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지요.
유엔 인권 최고기구(UNOHCHR) 산하 고문방지위원회에서도
꾸준히 전쟁 성노예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전쟁 범죄이자, 국가범죄이기 때문에
더욱 힘든 ....
대구에서 이렇게 보는 소녀상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에 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대구 평화의 소녀상은
바로 2.28 기념중앙공원 앞에 있답니다.
1960년 민주운동의 시작점이지요!!!
부산, 마산, 대구 모두
민주운동!!!! 성지들이랍니다.
대구 시가지가 예쁜 것은
서울이나 부산처럼
지나친 고층건물들이 우르르 몰려있지 않고
중간중간에 이렇게 공원이 있어서
걷기도 좋고
더울 때 한가롭게 앉아서 시간 보내면서
그늘을 즐길 수 있어서인 듯!!!
공원 안에서 바라보는 공원 바깥도
그렇게 고층건물이 많지 않아
하늘이 보여요!!!!
대도시에서 빌딩 숲에 치이는 느낌이
그리 크지 않은 대구라서
더 좋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웠던
대구에서 만났던 길냥이 중에서
세상 한가로운 이 아이!!!
사실, 고양이가 이렇게 갑자기 째려보는 건
저 때문이 아니예요!!!
카오스 냥이의 시선 끝에는
예쁜 반려견의 몸줄을 잘 잡고
한손에는 스마트폰을 꺼내 고양이의 사진을 담으려는
이 동네분이 계셨답니다.
그리고 다들 사진을 담고 난 뒤에
더 자~~~~ 안녕~~~ 깨워서 미안해~~~
하고 서로 각자 갈길을 갔지요 ^^
이런 느낌 정말 좋아요!!!
한국에서 참 보기 드믄 풍경이거든요~
공원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들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좋은 관광자원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쭉 걸어가면
그대로 연결되는 국채보상운동 공원
1907년 대구에서 비롯된 국채보상운동의 시민정신을 기념하고
제2의 국채보상운동 전개로 IMF 경제난 극복과
도심지내 녹지공간 확보 및 시민의 안락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하여
명칭 또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정하여
'98년 3월부터 '99.12월까지 중구 동인동에 조성된 공원이랍니다.
그 끝쪽엔 달구벌 대종!!!
타종행사를 여기서 한답니다~~~
대구의 원래 이름이지요.
그리고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은
http://www.gukchae.com/Pages/Introduce_0108.aspx
여기서 참고하시면 좋을 듯!!!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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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지난번에 갔을 땐 이쪽은 못봐서..이번엔 동성로쪽으로 쫙!!!
2. 다음에 가게되면 좀 일찍 가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꼭 들어가보고 싶어요.
3. 살아있는 역사책, 그대로 일상이 되는 공간이어서 더 좋은 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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