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동래고
부산의 항일 독립운동 얼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 참..좋네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옆에 보이는 글이랍니다.
누구한테 좀 보여주고 싶죠.
그렇게 배우고도 못된 것만 배운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대로 못 배운..;;;
청마 유치환 선생의 시가 있습니다.
깃발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동래고 출신이며, 우리에겐 역설법으로 더 유명한 시인~
국어 단골 출제문제죠~
동국대에는 한용운 시인의
만해시비가 있지요.
그리고 그 옆에 항일운동 기념탑!!!!
일제강점기 동래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항일 운동을 기리는 비로
조각상 자체는 최근에 세워진 것으로
자체에 대해서 역사적 가치는 딱히 없어요 ^^;;
동래고 100주년 기념으로 세운 것이랍니다.
부산 지역 3·1 운동, 1922년 동래청년회,
1940년 노다이 사건, 1944년 순국당 사건과 조선청년독립당 사건 등
부산 지역 항일 학생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동래고의 출신 학생들이 많았구요.
매년 3.1 절 행사도 하고 있지요.
삼일운동 만세운동을 매년 재현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햇살 따뜻한 한가로운 주말의
한가로운 학교 교정에는
여유로이 몸단장하는
노랑둥이도 있구요.
이 앞을 오가면서
박차정 생가 앞도 고양이들 챙겨주는
동네분들이 참 많아서 좋았는데
이 고양이도 그냥 여기가 자주 와서 쉬는 곳인가봐요.
초롱군 생각나는 노랑둥이
오늘따라 간식을 안 챙겨왔네
뭔가 주고 싶은 이 아쉬운 마음!!!
망원렌즈 아니라서
말 걸면서 쪼끔 가까이 다가갔어요.
미안...먹을게 없다.....
헉..순식간에 날아서..
미안해..ㅠㅠ 내가 잘못했어....
쉬고 있는데 우째 방해했네
유유히~
딱 저만큼
그냥 딱 저기 가서~
여유있는 뒷모습을 보여주네요
다 찍었으면
학교 한바퀴 돌고
후딱 가서 놀고~ 담엔 맛난거 가지고 오라야옹~
사람 손 탄 고양이~
후다닥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딱 적당한 거리에서
조금 물러나 다시 여유를 찾는 만랩고양이
이런 느낌이 참 좋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죠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들과 교감을 하고 보살펴주면
고양이들도 자유고양이가 된답니다.
도둑고양이가 아니고 말이예요.
오가면서 종종 봤던 고양이라서 괜시리 더 반가워 찍었는데
오늘따라 간식 안들고와서 미안해~~~~
동래고 사진도 담을 겸 들어왔다가 만난 반가운 노랑둥이였답니다
담에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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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꾸준한 독립운동이 없었다면 일본의 무조건패망선언에도 노답이었겠죠.
2. 이번 주말엔 부산 소녀상 만나고 오려 합니다.
3. 동래고 근처의 고양이들은 동네분들이 그냥 다 캣맘인듯, 참 다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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