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에콰돌-갈라파고스

[적묘의 갈라파고스]해외여행기념품, 군함조,냉장고 자석, 최고의 선물은 추억

적묘 2018. 2. 7. 14:26





2014년 10월 

3년동안의 코이카 페루 봉사단원 활동을 마치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마왕이 어처구니없는 일로 세상을 떠난 것을 들은 것은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뭐지...그럴리 없어...

한참을 울었던 날들이 지나고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들

남미를 돌던 그 친구들은 이틀 뒤에 발걸음을 옮겼고


전 계속해서 남미에서 중미로 

중미에서 유럽으로 이동을 했었죠


집에 도착한 것은 10개월 뒤였구요.






어느날 캐나다에서 온 페북 메시지


그 친구들 중 한 사람이

여행을 고민하면서 갈라파고스를 물어와서


2014년을 마무리하고 열었던 그 한달의 시간을

다시금 떠올리며


이런 저런 여행 정보도 주고

코스도 추천해주고 관련 이야기들을 하다가 








그 당시에 너무 가난해서..ㅡㅡ;;

봉사활동은 끝나고, 집으로 가야하고, 돈은 아껴야 하고

비행기표는 예산을 줄여도 줄일 수 없으니

최소한의 비용으로 여행하던 중이라서

냉장고 자석이 정말 아쉬웠다고...부탁한다고....






그래서.....+_+


드디어 갈라파고스 냉장고 자석을!!!



2018년에 딱!!! 붙여봅니다..ㅠㅠ


크억..감동...







볼리비아, 모로코, 이탈리아, 스페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는

어디에서도 짐을 늘리지 않겠다는 신념과

돈도 없다는 현실의 결부로..;;;







오히려 다녀와서 다른 분들께 

여행 일정 정보 제공하면서

부탁드려서 받은 것들이 좀 있고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지인님께서 다녀오시면서 선물로!!!



감사합니다~~~~







제 갈라파고스 기념품 중에서 제일 큰건. 뭐..;


입도티켓이지요!!!!



10개월의 귀로여행은 카드 내역서를 남기고!!!!


사진을 남기고!!!


외장하드를 채우고!!!!!







갈라파고스에서 맞이한 


크리스마스

2014년 마지막 날

2015년 첫 날





갈라파고스 핀치

자이언트거북


거북이가 지나가면 멈추라는 신호표지






사오지 못하고

그냥 바라만 보다가


허락받고 담은 사진들로

기념품을 대신해왔지요.







작품을 보고 난 뒤에


데이 투어를 가서 본 황금 이구아나


진짜 똑같네!!


너 모델출신이구나 +_+








현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아아..제가 페루에서처럼 생활하면서 구매할 수 있었으면

아마 이 박조각들을 다 싹 쓸어왔을거예요!!!


푸른발 얼간이새!!!






실물은 이렇습니다!!!


진짜 발이 파랗게!!!!


거기에 사람을 겁내지 않아서 도망가지 않으니


어마무지 잡혀 먹었던!!!

그래서 얼간이 ....바보새입니다.









갈라파고스 거북이는 크지만


물개랑 펭귄은 정말 작아요.


귀엽답니다.







물 속에 얼굴만 담아도


상어랑 가오리를 볼 수 있고

물개와 거북이랑 같이 수영할 수 있는 갈라파고스...








여러번 먹었던...닭새우..


이젠 맛도 생각안난다..


맛있었겠지..


그러니 여러번 먹었겠지!!!!








오픈워터를 따고

계속해서 다이빙 할 때마다 같이 갔던 


세뇨르가 보여준


말 +_+



갈라파고스 섬에도 아름다운 말이 있고

굳이 데리고 가서 보여줌 ㅎㅎㅎㅎ


세뇨르도 잘 살고 계시겠지요~







해외여행 기념품 하나에..


냉장고 자석 하나에


추억 소환 중..


하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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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먼 곳에서 오랜 시간이 걸려서 드디어 도착. 고마워요. 잘 받았어요 ^^


2. 마지막 날까지 여비를 걱정했더니, 돌아와서는 냉장고 자석이 아쉬웠어요!!!!

 

3. 무겁지도 않고, 자리도 적게 차지하고, 추억도 소환하는 여행기념품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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