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고양이,스티로폼 상자,누가 와서 자나요?

적묘 2018. 1. 18. 07:30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면


화들짝 나와서 폴짝 지붕으로 도망가는

지붕 위 고양이들...








항상 함께 있진 않지만

종종..


아깽이때부터 눈에 보였던

노랑둥이랍니다.






순식간에 폴짝!!!


이건 뭐..;;;


제가 밥을 더 줘야하나 확인하려

문을 연 게 미안할 정도로


미친 듯이 뛰어나가서 뛰어내렸...;;;;






그리고 그 안에 +_+


아직 한마리 남아있습니다.







잠이 덜 깬데다가

사실, 집이면 집, 밥이면 밥

간식이면 간식...


사진이면 사진??


음..이건 빼고..







항상 받고 있는데다가


냄새가 꽤나 친숙할만치


스치로폼 상자 안에 제가 사용하던 타월까지 깔아줬으니





잠깐 고민 합니다.


물론..사진은 멀리 떨어져서


줌을 당겨서 찍을 뿐







노랑둥이도 한참 깨끗하게 다니더니

오늘은 얼굴에 또 검댕을 묻혔네요..ㅡㅡ;;


그게 싫어서 깨끗하게 자라고 만들어 놓은 스치로폼 상자인데...






턱시도군은


잠깐 고민하는 듯하더니만


이른 시간에


굳이 나가고 싶지 않은 마음을 +_+






그래 맞아!!!!


이불 밖은 위험해!!!





헐...


진짜 쏙 들어갔어요!!!



제가 보는 앞에서


상자 안으로 들어가는건 첨 봤어요.




위에 비닐이 뜯어져있는 이유는


첨에 깔아줬던 옷이랑 천에

누군가가 스프레이를 해서

흥건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해체하고 새로 깔아줘서...


다시 붙였다 생각했는데 바람에 날리네요


 





냉큼 사료만 더 부어주고





그러게..


니네는 눈이 올 때도 같이 있었지





그런데 노랑둥이는


2015년 여름에 귀국했을 때도 봤던 그 고양이라면

이젠 3살 이상.


그만큼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지요.






자주 만나지만


항상 거리를 두고 있어요.






그래도 


지난 여름 허피스 느낌이 무지 강했는데





지금은 그냥 좀 세수시켜주고 싶은 정도




밥 위에 한번씩 올려주는 캔 토핑이 있으면

확실히 사람을 신경 안쓰긴 합니다..;


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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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캣닙줄기를 테이크 아웃해 갔던 그 노랑둥이 맞습니다!!! 


2. 노랑둥이랑 턱시도가 같이 자는 건 여러번 봤는데 사진은 첨 담았어요 ^^  

 

3. 노랑둥이 생존 전략을 턱시도군이 많이 배워야 할텐데.. 제 단순짐작으론 아빠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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