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날
이른 아침
빛이 길게 들어오는 시간
파란 지붕 위에 고양이 두마리가 있어요.
혹시 아빠고양이가 아닐까
아니면 삼촌이라도...
계속해서 여기서 보이던 노랑둥이랑
눈부신 햇살에
그래도 날이 건조해지니까
조금 걱정했던 허피스기가
싹 사라져서 보기 좋은 노랑둥이~
아프지 말자
아프지 말자
아프다고 청춘이 아니란다
알아들었는지
살짝 기지개와 함께 눈 맞춤 인사도 나누고
성큼 다가온 건 아니고..;;
망원렌즈로 담아내는 턱시도냥
이미 신나는 낚시 맛을 아는 턱시도냥
에구에구..
너무 너무 바빴어.
그래서 못 놀아줬지~~~~
오랜만에 놀아줄게!!!
그새 훌쩍 커버린 턱시도냥
이리 날고 저리 날고
그냥 화면 밖으로 날아가는 중
화면 안에 들어온 사진이 별로 없는 것은
그만큼 턱시도냥이 정말 빨라지고
높이 멀리 날아다녀서 그래요.
예쁜 턱시도냥!
절대 잡을 수 없는 날렵함!!!
자꾸 자꾸 자라는 턱시도냥
겨울이 다가오는데...
겨울 준비는 잘 하고 있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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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사료셔틀의 보람. 고양이 확대 중입니다.청소년 고양이로 레벨 업!!!
2.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가 이제 살짝 놀아줄 시간도 생겼어요 ^^
3. 태풍 영향권에서도 잘 버티고, 밥 달라고 야옹야옹, 잡히지 않는 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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