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테이스 데 벨렝
pasteis de Belem
R. Belém 84-92, 1300-085 Lisboa, 포르투갈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합니다.
공식 사이트
http://pasteisdebelem.pt/
번역하자만 그냥...벨렌의 과자점
혹시나 가실 분들을 위해서 스케쥴 확인!!
We`re open everyday
October 1st to June 30
08:00 a 23:00*
July 1st to September 30
08:00 a 24:00
*On 24, 25, 31 December and 1 January , closes at 19h
벨렝은 포르투갈어로 베들레헴
리스본에서 수도원이 있는 구역이기도 하고...
브라질의 큰 도시 이름이기도 합니다.
헷갈리지 않게
리스본 벨렘, 벨렝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리스본에 가는 이유는
제로니무스 수도원도 아니고
벨렝 탑 때문도 아니고
바로 이곳....
저 짙은 파란색 차양이 있는 곳
Pastel de nata= 에그 타르트
에그타르트의 시초에서
세계 최고의 에그 타르트를 먹기 위해서!!!
단 걸 정말 안 좋아하는 사람도 하는 말이
리스본에 가는 이유가 에그 타르트 때문이란거
무슨 말인지 알만큼 맛있다고도 하지만
가장 불쌍한 사람은
벨렝에서 처음으로 에그타르트를 맛본 사람이라는 것.
이제 세상의 어떤 에그 타르트도 만족스럽지 못할거야..
불쌍한 사람...
이라는 이야기도 꽤 여러번 나눴네요. ^^
그리고 이 해 6월에
그리스 로도스 숙소에서 만난
포르투갈 청년과 이탈리아 남자와
한국에서 온 나는...미친 듯이..ㅠㅠ
스페인어로 벨렝의 에그 타르타를 찬양하고 말았다는 거
영어로 시작했다가 끝은 스페인어로..
어차피 라틴어 계열...저만 힘들어요.
부러운 라틴어족들....
정말 정신이 없어서
큰 옛 건물 제대로 구경도 하지 못하고
안쪽이 어마어마하게 크구나 하고 감탄했는데
사람이 정말 가득 차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혹시나 못 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냐 이건 꼭 먹어야해!!!
매장 안에 자리가 있단 말에
신나서~
안으로 쏙 들어가니
매장 진짜 크다!!!
그런데 너무너무 초상권 침해가 심각할거 같아서..;
최대한 안나오게 몇장만 담았어요.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날은 낮에 정말 더웠어요.
그래서 필수로 필요했던 것이 얼음!!!
보통은 아이스 커피가 없거든요.
남미도, 유럽도...
사실 아이스 커피란 것 자체가 미국꺼죠.
커피 한잔 시켜서
따뜻하게 마시고
얼음 잔에 커피를 넣어서 시원하게 마시면 좋아요~
여기 에그타르트의 특징은
정말 정말 부드럽고 바삭바삭한 껍질
아하하하하하
거의 10개월이 지났는데도
그 식감이 그대로 기억나네요.
그리고 속은 정말 부드럽답니다.
커피 잔도 접시도 모두
흰색에 푸른 문양
포르투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타일의 색감이기도 하고
이 벨렘 빵집의 상징이기도 해요.
눈길 가는 곳 마다
이 느낌인 거죠!!!
포르투갈 특유의 이 타일 장식도 많고
아예 타일로 벽화를 만든 아줄레주도 있구요.
아줄레주(Azulejos)
아쉬워라...
급한 걸음을 옮기려다가
옛 물건들도 다 못봐서 아쉽다 하면서
몇장 더 담은거 같은데 생각보다 사진이 없네요.
게다가 사진도 죄다 흔들리거나..ㅠㅠ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자진 삭제..
위에 써 놓은
공식홈페이지 들어가시면
훨씬 좋은 사진으로 멋진 공간을 보실 수 있어요.
이 날은
벨렝에서 갈 수 있는 곳을 최대한 다 보기 위해서
정말 빨리 다녀야 했는데
날이 뜨거워서
생각보다 더 여유롭게 다니기로 마음을 바꾸고
리스보아 카드를 개시하지 않고
그냥 일일교통권으로 다녔거든요.
그래서 나중엔 에그 타르트를 좀 사올 걸 후회했었는데
호오~
마지막 날
같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한
숙소의 같은 방 친구가
이렇게~~~~~
무려 두상자나 사와서
파티마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또 한번의 입을 즐겁게 할 시간이 있었다는 것은
정말 저에겐 큰 행운이었지요 ^^
오전에 아이스크림 먹고 전망대 갔다가
점심에 가볍게 맥주 한잔하고
제로니무스 수도원 갔다가
에그타르트 먹고
벨렝탑 지나서 발견의 탑까지~
그렇게 노을은 발견의 탑에서 월출까지 즐기고
하루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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