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숙소,미아 호스텔의 아침식사

적묘 2015. 9. 8. 08:00




아실라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깔끔하다고

자부할만한!!!


그런 호스텔이었습니다.


미아~

스페인어로도..나의~

란 의미.


그리고 아침도 제공됨!!



...그런데 도시에 비해서 안 쌉니다.

왜냐면 아실라 자체에 숙소가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리고 관광지에서 어느 정도 괜찮은 숙소를 얻으려면

가격이 셉니다.






다른 곳에 비하면 조금 부실한

아침 식사..


그리고 셀프~



계란도 햄도 없습니다.


그런데 .... 해 먹어도 됩니다.

옆에 부엌시설이 다 되어 있어요.





대부분 장기 여행자들은

그 정도는 사실 옆 가게에서 사와서 해 먹습니다 ^^;;

저도 그랬지만요 



물론 사용한 부엌은 꼭 자신이 정리해야 합니다.


어디나 그렇지만


여기에 너의 엄마는 없다

라는 경고가 붙어있습니다 하하하..;;;



실제로 여기는 아니고, 

남미의 어느 호스텔에서

한국분이 

아침 먹고 빨리 나간다고

그냥 식기류와 요리 도구들은

그대로 싱크대에 박아 놓고 그냥 나가버리는 거 봤는데


진짜..;;; 그러지 맙시다.


정말 부끄러워요.ㅠ.ㅠ



여행 중에 그릇 안씻고 그냥 가는 것도 첨 봤는데

10개월 여행 통털어서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한국 사람이었다는거..;;;


그 사람은 딴데가서도 저러겠지 싶어서 더 ..;;;







그래도 전 만족!!


어차피 아침에 그렇게 거하게 먹지도 않고..


만 5천원 정도의 여성전용 도미토리

이만한 정도의 아침이면 괜찮습니다.





맛있는 빵


팬케잌종류도 있고 

식사용 담백한 빵도 있고





버터, 잼






그리고..



이날은 특별하게도


 결혼식에서 받아온 선물들이 있었어요.


이 숙소를 운영하는 세 친구 중에서

한명이 그 전날 결혼했고

그래서 결혼식 쿠키 주머니가 부엌에 있었거든요.






아....


네...;;




달아서 커피를 원샷으로 안되고

두잔 정도 천천히 마신 듯 합니다.






기꺼이 주신

모로코 결혼식 쿠키에 


에너지 완전 충전하고


항구를 향해서 걸었답니다.






꼬마 아이가

팔고 있는 땅콩.


아 저 아이는 몇살인데 벌써 저렇게

거리에 나와서 장사를 할까 싶었는데...







시선을 낚아채간 것은


지나가는 검은 고양이




아름다운 아실라의


바닷가 성벽을 따라서


쭉...걷고 저 안 쪽으로 들어가면

벽화마을이 시작이랍니다.



저쪽은 식당들이 비싸고 관광지 가격.


그러나 한 블록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시장쪽으로 걸어가면

현지인들 식사하는 일상적인 현지 시장 거리들이 나옵니다.



역시 호스텔에서 

간단한 지도와 함께

추천 식당도 알려준답니다 ^^


전 스페인어로 정보 제공 받았습니다~


여기 숙소 사람들은 다국적 언어로...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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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아실라는 작은 도시라서 당일치기하고 탕헤르에서 숙소 잡는 것도 방법!


2. 숙소들은 주로 부킹닷컴, 호스텔닷컴 검색이용. 여행 친구 추천도 도움됩니다.


3. 아침 먹기 전에 안개 속에서 한번 걷고 밥 먹고 나오는 것도 괜찮아요. 한낮은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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