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장을 결심하면서
사실 수업에 대해서는 좀더 다양화를 하고 싶었답니다.

노래 수업도 하고 번역클럽도 하고
마음은 그런데 참 그렇게 하면 좋은데
수업 시간이 있고 진도는 나가야 하니까
그게 쉽지가 않아서

이렇게 따로 특강을 잡아서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특강을 따로 준비하려면
학생들 시간표 확인해서
교실조절도 중요하고
제가 수업 준비해야할 시간도 확 늘어나는거죠.

아무래도 이런 건 현지어로 해야하니까요.


 


이번 수업들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학생들의 전공시간표가 바뀌는 바람에
더 버벅이는 수업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무한히 반복되는 복습형 시간에 지쳐서
드디어!!!! 준비!!!!


<대략 여기까지 하고 인터넷이 끊어졌네요
이제 다시 연결되었지만..너무 피곤한 관계로...내일 계속>

에 대한 글의 연속입니다..;;;


 



그 이후에 인터넷이 잘 안되서 계속 친구집에 와서..;;
피씨방 가듯이 가서 인터넷 빌려 쓰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글이 늦었습니다.

 


페루 리마에는 한국 식당이 좀 있고
페루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
페루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은 아주 흥미로운 것입니다.

어떻게 먹으면 되는지
어떤 식으로 식사를 하는지
어떤 예절이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음식 먹는 순서 자체에 대해서도 
우리와는 다르게 코스요리를 먹는 이들에겐 
정말 낯선 것이지요.

1. 국을 스프로 생각합니다. 스프는 식전 에피타이저로 생각하고 그냥 다 먼저 마셔버립니다.
2. 작은 반찬들이 쭉 깔려 있으니까, 그것도 에피타이저로 생각하고 하나둘 집어 먹다가
3. 밥이 나오면 밥을 먹고....남미에서는 밥 자체에 기름과 소금이 들어가는데...싱겁죠. 
4. 그 이후에 시킨 요리, 불고기, 설렁탕, 그런 메인이 나오면 이미 배는 불러있다!!!!

이런 식사 순서 상의 문제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젓가락질을 못 하는 것도 문제지만
한 그릇에 담긴 작은 반찬 반찬들을
휘젓지 말 것, 들었다 놨다 하지 말 것

젓가락을 쭉쭉 빨고 또 음식을 집어내면 예의에 어긋난다는 것

그런 내용들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사탕을 집는 것으로 수업을 마무리~
여러 번의 연습을 통해서
다들 사탕 한두개 정도는 맛있게 얌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아 정작 제가 수업하는 모습은 사진이 없어서..ㅠㅠ


한국어 수업, 이제 다시 방학특강으로 개강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잠깐 쉬고
다시 시작하는 또 한번!!!

항상 사진이 없어서 올리지도 못하고,
 그리고 정말 수업에 대해선 또 반복적인 내용이고
학생들 얼굴도 자꾸 나와서 ^^;;;

제 블로그에 수업 글은 참 없네요..;;;
수업을 시작하면 또 한동안 정신없이 수업 적응기를 거쳐야겠지요.

그리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제 욕심이 아니라, 학생들의 의지로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열심히 하는 수 밖에요~

 



2013/12/19 - [적묘의 코이카]2013년 크리스마스 의료캠페인에서 만난 아이들
2013/12/03 - [적묘의 페루]한국어 수업에 이야기 활용하기, 로미오와 줄리엣
2013/11/28 - [적묘의 페루]한국어 수업에서 젓가락 사용법도 배워요
2013/11/13 - [적묘의 한국어교육]코이카 단원생활은 일상 무한 반복
2013/10/15 - [적묘의 페루]봉사단원의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는다.나이정주행
2013/10/04 - [적묘의 한국어교육]페루에서 한국어 초급수업을 시작한다는 것
2013/09/22 - [적묘의 페루]한국의 날,장교교환학생,초리요스,Escuela Superior de Guerra del Peru
2013/09/10 - [적묘의 한국어교육]아마조나스 헌책방 거리에서 교재구경하기

2013/09/02 - [적묘의 한국어교육]비교체험,초급1과 초급3 기말시험
2013/08/26 - [적묘의 요즘]해외생활 스트레스, 해외봉사와 현실
2013/08/16 - [적묘의 페루]한국과 페루, 축구 그리고 싸이, 강남스타일
2013/07/21 - [적묘의 페루]지붕 고양이,한국어 수업 중에도 고양이 레이더
2013/07/15 - [적묘의 코이카]남미 한국어 수업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상과 현실
2013/06/26 - [적묘의 페루] 여행과 생활의 차이
2013/06/21 - [적묘의 코이카]현지 사무소와 기관, 봉사단원의 관계


 


3줄 요약

1. 문화수업은 한국어보다 현지어 설명이 들어가서 준비시간이 더 걸려요.

2. 활동경험과 자료 공유의 필요성은 바로 이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죠.

3. 번역기와 인터넷 사전의 스페인어판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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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페루 | 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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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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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3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적묘 2014.01.13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꿋꿋한 올리브나무님 한국음식에 대해서는
      중국음식이나 일본음식과 비교해서 많이 설명하고
      페루 음식과 차이점도 많이 이야기 하지만
      정작 어떻게 먹는지 음식 먹는 순서와 방법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
      한번쯤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인터넷에 스페인어로 설명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
      실제로 페루 리마에는 한식당도 있으니까 한번 정도 가보라고
      그리고, 정말 한식당에 가본 학생들도 많거든요 ^^

      작년 말에 한건데 이제야 블로깅했습니다 ^^:;

      그나저나 토픽은 예전에 최소 200명 이상의 응시자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더니 갑자기 풀어버려서 이건 뭐지 했는데..;;
      페루에서도 토픽을 실행했으니까요.
      그렇게 갑자기 또 취소하면 어쩌란 말입니까!!
      페루도 확인해 봐야겠네요!!! ㅠㅠ

  2. 미호 2014.01.13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학기의 시작인가요?
    적묘님 화이팅~!!
    외국인들이 젓가락질 하는거 보면 참 신기하면서 기특하기도 해요 ㅎㅎㅎ
    아침부터 참 분주하고 정신없었던 월요일이네요
    부디 정신을 잘 차려야 한주동안 버벅이지 않을텐데 말이죠!!!!!!!

    • 적묘 2014.01.13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신학기는 4월에 시작하구요~
      지금은 여름방학 특강입니다.

      그래서 조금 떨고 있어요..ㅡㅡ
      날이 더워서 학생들이 계속 수업을 하고자하는 열의가 중요하거든요.
      게다가 아직 교실이 확실하지 않아서 가서 빙빙 돌까봐..;;;
      그것도 무섭네요.

      은근 그런 부분 조율이 어려워서
      오늘도 걱정되서 일찍 일어났습니다.

      미호님의 한주도 큰 걱정없이 평탄하게 흘러갈 수 있길!!!

  3. 팩토리w 2014.01.13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홀, 제가 서양 코스요리 먹는데 어색해 하듯이 , 우리나라 음식 문화가 어색할 수도 있었군요~
    국을 스프처럼 먼저 먹는다.. 요런거 생각도 못했는데 반전?이네욤 ㅋㅋ
    그나저나,, 저도 이 섭을 들었어야 하나봐요, 저 젖가락질 디게 못하거든요 ㅋㅋㅋ

    • 적묘 2014.01.14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팩토리w님 그래서 집에 초대할 때 일부러 밥이랑 국이랑 동시에 내 놓아 보았는데
      그래도 먼저 국을 다 마시고, 그 이후에 밥을 먹더라구요.

      여러번 시도해 봤는데 역시 습관적인 부분들~

      그리고 사실, 그냥 포크를 줄 때가 더 많아요 ^^

      참, 저도 엑스자로 젓가락질 합니다 ㅎㅎㅎ
      수업할 때만 신경써서 잡았어요 ㅎㅎ

  4. 2015.01.06 0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적묘 2015.01.08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메리카님 블로그 잘 보고 계시다면..;; 제가 이미 작년에 활동을 종료했음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현재 활동 중인 단원에게 문의하시거나
      코이카 사무실이나 본부에 문의하십시오!

      활동 중인 단원이 개별적으로 여행자를 케어해주거나 하는 일은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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