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바닷가 길을 따라서 애완견과 산책하기!

적묘 2012. 1. 12. 08:30


사실..고양이란 동물이 그렇게...
길을 열심히 막 다니는 동물은 아니지만..
제가 이사한 이 동네는 특히!!!

개님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고양이는 한마리도 못 봤어요..ㅠㅠ

게다가 좀...진~~~짜 잘사는 동네가 바로 옆이거든욧!!

그러니까 제가 사는 동네 쪼끔 옆이 진짜 잘사는 동네라
제가 사는 곳도 나름 *_* 안전합니다!!!

집 위치 좋아요~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다가 보이는 공원인거죠!

요런 것도 나온다는거!!!


딱 봐도!!!

딱 떠오르는..

아 개 산책하기 좋겠다!!!
싶은 그런 공원입니다!!!!


잘 생긴 대형견들이 얼마나 많은지!!!

완전 짱 예뻐요!!!


기본이 다 대형견..;;

이 사이즈들은 중형 정도인가요?


썰매개 종류들이랑
인명구조견들도 꽤나 있습니다..;;;

이날은 너무 더울 때 나가서
개들을 많이 보진 못했어요.

저녁에 나가면 정말 다양한 커다란 개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그래도..; 저녁에 나갈 때 카메라 들고 나가기가..;
좀 그래서 눈에만 담았지요 ^^:;


엄청난 빈익빈 부익부의 현장에 있는 기분..;;;

절대 빈곤이 30%정도인데도
전체 수입의 40% 정도를 애완동물에 쓴다는
사실...딱히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잘 모르겠지만..;;;
원래 통계는 지역편차가 워낙 많은거잖아요


누군가는 고급차를 몰고, 옆자리에 비싼 개를 태우고 다니는 동안에

누군가는 택시기사 외에 다른 직업도 모르고
정보의 절대적인 차이와 교육의 부재 속에서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거죠


혹은..

도시에 와서 개를 산책시켜주는 일을 하며
돈을 벌겠지요


특히 페루 사람들은 애완동물들을 참 좋아하는데
가난한 이들도 집 안에 동물과 같이 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그 경우에는
애완동물의 상태가 정말 좋지 않답니다.
세상 어디나 마찬가지겠지요

팔자...소관


그렇지만 처음부터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건 아니니까요
최소한의 그 간극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교육이나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사회의 목적이라고 생각해요...

아...정말..;;

이날은 페루 친구 하나와 이 공원에 앉아서
진짜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었거든요.

병원과 교육의 불균등
애완동물에 대한 태도의 차이도...

그 덕분에 팔 하나가 완전히 익어버렸지만
정말 안되는 스페인어로 의견을 피력해 보겠노라고..;;
시도는 높이 사줄만한 대화였다고 생각해요~~~~
(그 친구 입장에서는... 외국인의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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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다양한 대형견종을 볼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2. 페루 애완동물 시장의 성장은 경제성장을 뛰어넘습니다!!! 

3. 바닷가를 함께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부러워요~



언제나!!! 다음뷰 추천 감사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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