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머물고 있는 동네는
리마의 수르꼬라는 곳이랍니다
여긴 리마의 여러 구 중에서
상당히 큰편에 속해서
전체를 따지면 안전한 편인데
사실 골목골목으로는 은근 위험한 곳도 있어요.
전반적으로 동네 전체는 안전하지만
신수르꼬가 좀더 안전하지요.
그래도 사실 길에서 카메라를
냉큼 꺼내는 건 항상 조심스러워요
그런데 집 옆에 이런 공간을 알고 있거든요~
얼마전에 지나가면서
계속 사료랑 물을 놓고 있는
빈집이 있더라구요!!!
이집은 빈집인듯한데
집주인이 계속 밥을 놓고 가나봐요.
철문은 잠겨있으니
고양이들은 완전 편안하게 느끼고 있는거죠!
요 집 +_+
분명히 고양이들의 아지트!!!!
자아~ 숨은 고양이찾기!!!!
몇마리가 있을까요!!!
요기만 4마리? 6마리?
턱시도에 노랑둥이까지
부겐빌레아 수풀 사이에 숨어있어요
완전 경계합니다!!!
애들이 다 화들짝 놀라서 편히 딩굴하다가
전부다 저쪽 창문 쪽으로 들어갔어요.
그러나 이 매력적인 태비냥!
흐음
나쁜 사람 아니지?
요렇게 바라보는 눈!
피하지 않는 눈길!!!
넘 좋아!!!!
다 봤어?
나는 괜찮은데 다른 애들이
사람 무서워한다공~~~
그러니까 이제 갈길 가보셈!!
넹..
있는대로 철문에 붙어서
사진을 찍다가 보니
뒤에 오가는 사람들도 이상하게 바라보고 그래서
후딱 정리하고 갈길 가면서도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네요 ^^
고양이들만의 마음 편안한 아지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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