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12. 09:04 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매깃털하나면 고양이를 잡는다
이미 넌 낚였다!!!!
초 대형 매 깃털 하나로 살랑살랑!!!!
고양이의 투쟁심을 활활!!!!
하아 이 야생의 내음!!!!
훗
소싯적 오빠도 새 좀 잡았단다!!!!
이 날카로운 이빨과 뾰족한 손톱을 보렴!!!!
콱!!
그냥 한입거리지...
기껏해야 날개 좀 커다란 새잖아!!!
훗!!!!
오빠는 새가 무섭지 않아!!!!!!
난 차가운 도시 남자니까!!!!!
날개도 언젠가는 땅 위로 내려 앉고
이름은 언젠가 사라진다.
아무리 크고 무서운 부리를 가진 새라도
사람의 손에 잡히면
길들여진다.
그래도 마음은 자유로울까
글쎄..
그러니까..
집 안에서 오가는 고양이지만
매의 날개를 탐내는 거겠지!!!!
사실 이 깃털은 예전 몽골에 봉사활동 갔을때
길에서 주은 거랍니다.
팍팍 빨아서 곱게 간직했다가
무려 6개월만에 애들 한테 턱!!! 내 놓으니
인기 최고!!!!
아마도 테를지에서 보았던 이런 매의 것이지 싶어요.
초롱군 눈에는
아마도 그 매가 보이는게 아닐까요?
3줄 요약
1. 아무리 커도 새는 새
2. 아무리 작아도 고양이는 맹수
3. 아무리 물어도 넌 내 고양이!!!
초롱군은 사랑받고 있군요 !!!
지금 막 베트남에서 만난 개와 고양이 골뱅이 세트 사진도 올렸어요 ^^
http://v.daum.net/link/10314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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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인가요?? 나무의자가 좋네요^^
s2용님 옥상마당이랍니다!!!
나무의자라기 보단, 그냥 단이예요
이모부님께서 꽤 여러개 만들어 주셨답니다 ^^
좋아요^^
저희집 옥상도 이쁘게 꾸미고 싶어요 ㅋㅋ
엄훠... 너무하세요....
냐옹이를 저렇게 놀리시다니.. ㅋㅋ
마지막 사진 냐옹이 눈이 이쁘네염~~ ㅋㅋ
냥냥님 사실 초롱군은 ^^;;
심심하면 혼자서도 깃털 가지고 가서 놀아요
귀여운 냥이랍니다!!!
정말 저런 매가 나타나면 도망갈것 같아요 ㅋㅋㅋ
아미누리님 사실 +_+ 작은 새들도
꽤나 맹렬하게 공격한답니다!!!
쪼꼬만 새도 날개가 있으니까 유리하지요!!!
ㅡㅡ;; 예전에 초롱군 직박구리에게 당한 적도 있어요
와... 매가 저렇게나 큰가요? 독수리는 매보다 훨씬 더 크다던데... 그럼 대체 독수리는 얼만한 새?
고양이도 귀엽지만 매의 크기에 엄청 놀라고 갑니다... ㅎㅎ
빛무리님 저도 알고 싶습니다!!!
한마리만 데려다 주세요 +_+
아 독수리랑 매랑 맹금류라서 더 크게 느껴지지도 하지만
백로나 백조같은 새들도 만만찮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공작새도 있군요!!!
타조도 있고 ㅎㅎㅎ
사진 정말 귀엽게 잘 찍으셨네요
아쿠아님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롱군 스스로의 정체성은
나름 맹수지만 제 눈에는 그저 귀여운 솜방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