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0

[적묘의 부산]온천천 시민공원, 온천장역에서 안락교까지,야경출사

한번쯤은 수영 쪽으로 걸어봐야지 하면서보통은 동래에서 안락교까지 걷는 편입니다. 특히 밤에 나갈 땐 미니 삼각대 들고 나가는데확실히 +_+ 눈높이 문제 때문에큰 걸 들고 한번 나가야겠다 싶더라구요~ 여름과 가을 사이에 햇살은 뜨겁지만바람은 차가운 걷기 좋은 날씨랍니다. 동래시장 갔다가명륜 1번가 음식거리 쭉 지나서 명륜역 지나서온천장역까지 살랑살랑 걸어갑니다~ 날이 더우니온천장역 근처 허브들어가니까 분수가 시원하게 틀어져있네요 동래 CGV는 온천장역 허브스카이 안에 있거든요. 영화 터널 보고~하정우만 해피엔딩인 영화구나 하고..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은 것이어라 하고 슬펐답니다. 높이서 바라다보면뭔가 좀더 잘 보일까 싶어도멀리 보일까 싶어도, 그래 자세히 보이지 않는 것이겠지요. 자기 눈 앞의 이익과 권력..

[적묘의 사진정리tip]포토북 제작 후기,여행은 끝났고 사진은 남았다

근무하는 동안은외장하드에 집어 넣어두고 잊어버리고 있던 사진들을이제 다시 하나씩 꺼내서 열어봅니다. 지인이 호치민으로 가기 전에주고간 노트북이 다행히 용량이 괜찮아서사진 작업을 하기에 정말 좋네요 ^^ 여행 중에는 역시 지인 찬스의 넷북을 사용했었는데 아무래도 사진이 용량이 크다보니작업 속도가 도통 안나왔었어요. 가장 최근에 작업한 것은이번에, 귀국해서스냅스에서 나온 작은 사이즈의 무료 쿠폰과 남은 포인트를이용하려고 주문한 모로코 미니북이었어요. 포토북 6×6 소프트커버 후기를 따로 쓰려다가..;; 다른 압축앨범 형식의 포토북들과 같이 써봅니다. 마지막으로 작업했던 포토북이페루에 있을 때압축앨범 형식의 찍스 디카북이었어요. 정작 제가 이 책들을 실물로 본 건몇년 뒤인 최근입니다 ^^ 페루에서 작업해서 한..

[적묘의 부산]5월출사,수련 꽃가득, 온천천시민공원

뉴욕 모마(Museum of Modern Art)에 가면모네의 수련 연작 중 하나를 볼 수 있어요. 독립 전시실에 한면을 가득 채운 모네의 수련만큼 깊은 느낌을 주는 작품도 드물다고 하지만 실물만 할까요 ^^ 온천천에 나가면작은 연못에 가득그러나 모네 수련보다 큰 화폭에진짜 수련이 가득하답니다. 연꽃과 수련은 달라요~참고 +_+ 2015/08/02 - [적묘의 부산]아름다운 구속,연꽃 가득한 장안사 연지에 갇히다.여름출사지 2013/12/10 - [적묘의 단상] 역린 혹은 시간차 공격, 사랑이 끝나고 난 뒤2012/08/24 - [적묘의 경남] 함양 상림 연꽃단지에는 구름이 머물고2011/08/02 - [부산,기장 은진사] 연꽃에 취하다 [공감블로그]2011/07/17 - [적묘의 여름사진] 뜨겁고 몽롱..

[적묘의 부산]온천천 봄비,나비, 그리고 왜가리,우중출사

봄비가 내리는 날 살짝 긋다가 그치려다가 다시 떨어지려다가 그리고....비가 그친 사이에 어딘가 우산을 떨구고 온..;;그러나 카메라는 잘 챙기고 있기 때문에 +_+ 사진은 있다는거죠!!! 집에서야 물뿌리개로 물 좀 뿌려주면 되지만이렇게 온 자연에 반짝반짝 물방울이매달려있는 것은 비가오지 않고서야불가능한 일 봄이 아니고서야이렇게 단풍나무에 꽃이 피는 것을담을 수 없는 일 철쭉 꽃이이렇게 시스루였던 것도 당췌 알수 없는 일 붓꽃도 봄비 한자락에 가득 꽃을 피웁니다. 날렵한 줄기에잎새에 송글송글 물방울들도 싱그러워 좋아요~~ 유채꽃이 다 피고 지는구나 했더니그늘쪽에 있었는지 조금 늦게 나왔는지 꽃이 이제 올라옵니다. 비가 그치고햇살이 뜨겁게 올라오면순식간에 피어버리겠죠 사실 이런 날이 나비를 담기에 참 좋아..

[적묘의 부산]새관찰에 좋은 온천천,왜가리 버드와칭,Bird watching,그리고 물고기 관찰

부산은 확실히 따뜻한 남쪽나라 어느새 여름같은 햇살이 가득 회색 왜가리가 여름 햇살에 살짝 더위를 느끼는 듯? 멍~~~~ 하게 있습니다. 저말고, 회색 왜가리 말이지요~ 봄비 몇번 내리고다른 지역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덜해서 요즘은 한의원갔다가 그냥 천천히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남들 40분이면 걸을 거리를 한시간에서 2시간에 거쳐천천히 새들을 관찰한다고 말하면서 스톡힝 중입니다 +_+ 날씨 좋고~ 얼쑤~ 꽃잔디 한가득귀여운 팬지꽃도 이제 꽃이 점점 더 많아지네요. 비가 몇번 내렸다고봄느낌 유채꽃도 이제 살짝끝물입니다. 온천천은 끝쪽이 바다랑 연결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바다쪽으로는 바다물고기가위쪽으로는 붕어랑 잉어가 있어요.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이렇게 큰 물고기들이~ 우글우글 다리 밑의 물이 고인 ..

[적묘의 부산]벚꽃출사,새관찰,온천천시민공원,버드와칭,Bird watching

취미가 뭐예요? 탐조, 새관찰, 버드와치, 혹은 버드 와칭 구분해야 할 것은~진짜 새 관찰인지 아니면 멍 때리기인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 보낼 때취미를 보통 버드와칭이라고도 합니다. 전 진짜 버드와칭!!! 꽃보러 간 김에 새보다가 시간 다 갔습니다!!! 버드와칭에 필수적인 것은천천히 걷는 것갑자기 움직여서 새를 쫒지 말 것조급해하지 말 것 눈은 천천히 새를 쫒고카메라 렌즈는 망원으로 갈아 끼울 것..;;; 600미리 이상이 되면 좋겠지만150mm로도 아쉽게나마 담을 수 있습니다.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40-150mm F4-5.6 집에서 맨날 보는 직박구리들인데이렇게 흐드러진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꽃 사이로 보이는 새들은 왜 이다지도봄스러울까요 꽃놀이를 멀리 안가도 좋은부산의 ..

[적묘의 페루]마추픽추,리마 스타벅스 에스프레소잔, 데미타세 판매demitasse

에스프레소는 다른 커피에 비해서 진하게 내리는 추출형 커피이고 그러다 보니 작은 잔에 마시는 것이 잘 어울리지요. 그 작은 잔을 에스프레소 잔이라고도 하고 데미타세 잔이라고 하는데 이 잔의 특징은 다른 커피 잔에 비해 두툼하고 30ml 내외의 작은 잔이며 제대로 사용하려면 미리 잔을 뜨겁게 뎁혀서 커피가 빨리 식지 않게 하는 것이 필수랍니다. 친구가 부탁해서 지난번 휴가때 페루의 데미타세 잔을 구입해 갔었죠. 취미로 수집하는 분들이 많으시다길래 페루 데미타세는 이런 것! 하고 보여드리려구요 ^^ 페루에서는 세트로 판매하는데 페루- 리마, 페루-쿠스코 사실 제가 왔을 때만해도 2011년 10월 당시엔 스타벅스가 그렇게까진 많지 않았어요. 지금은 거의 좀 잘사는 동네의 코너마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가격은..

[적묘의 리마]페루치안과 빈부격차에 대한 고찰

몰랐는데, 페루 꽃보다 청춘이 방송되면서 페루 치안과 택시 검색 유입이 늘었네요. 그래서 2013년 6월의 글을 하나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외국에서 생활이 어떠냐고 할때... 음식이나 치안 양쪽 다 따로 설명을 해드리게 됩니다. 왜냐면 여행자와 생활인은 다르니까요! 여행자들은 아예 여행지만 가게 되니까 차라리 안전합니다. 여행지에는 경찰도 사무실들도 있습니다. 일단 오가는 외국인들이 많고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여행루트로만 단기간 오가는 여행자의 경우, 밤에만 안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이민자와 일시체류자는 또 다릅니다. 일시 체류자는 직종에 따라서 확 달라집니다. 소위 말하는 고급 직종은 아예 사무실 자체가 대사관 근처고 거주지도 고급스럽습니다. 어떤 분들은 10년 20년을 외국에서 살아도 현지 로컬 버..

[적묘의 페루]아방까이 시장,제과제빵 재료 도매상 Mercado Central

페루의 제과 제빵은 정말 일상적인 것이랍니다. 워낙에 집에 기본적으로 오븐이 있고 케익이나 과자를 굽고 초콜렛을 만들거든요. 물론..저처럼 딱..;; 심플한 굽기와 조림만 하는 사람에겐 이런 건 관심의 대상이 아니지요. 그렇지만 최근에 만난 친구 한명이 이런 것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제가 줄 수 있는 정보라면 이런 제과 제빵 재료와 도구를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곳! 혹시 페루에서 제과 제빵을 시도하실 분이라면 참고하시라고 살짝 올려봅니다. Mercado Central Huallaga, Lima 15001 페루 mercado municipal ramon castilla,centro de lima 센뜨로 데 리마 av. 아방까이에서 차이나 타운으로 들어가는 길 바로 길을 홍문 앞쪽에 있는 큰 센뜨로 코..

[적묘의 페루]애완견 산책 혹은 낮잠,그리고 리마의 빈부격차

같은 리마라도 지역마다 날씨가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바닷가쪽도 남쪽이 더 깨끗하고 더 조용하고.. 요트같은 것도 저쪽에 있구요. 산이시드로와 미라플로레스쪽 바닷가는 정리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살라베리길을 기준으로 해서 저쪽은 막달레나 델 마르 상대적으로 조금 못사는 요쪽은 산 이시드로와 미라플로레스 페루의 강남, 논현동, 청담동이라고 할만한 동네죠 취미도 애완견도... 수준이 달라집니다. 아직은 꾸물꾸물한 하늘이지만 이정도 햇살이 어디래요!!! 다들 나와서 풀밭에 자리 잡고 딩굴딩굴 주말 오후를 즐기죠. 그러나..;; 생각해보세요. 비가 오지 않는 이 리마에 이만큼 풀밭을 조성하려면? 사실 코스타 베르데는 말이 베르데지 저 아래의 흙무더기 바닷가..와 똑같은 색이었어요. 이런 지형조건이다 보니 여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