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체험 8

[적묘의 부산]충렬사,겨울풍경,그리고 고양이,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무료입장,역사체험,산책

겨울방학 여전히 동네를 오가는 중 잠깐 출근해서 일 처리 좀 하고 퇴근 전에 조금 돌아서 산책이라도 하자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간 충렬사 편히 걷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요즘이지요. 넓은 공간....겨울 바람에 사람들이 적은 것도 좋고... 굳이 일부러 오기엔 애매한 위치가 되버린 것도 현실이죠. 원래 진짜 부산은 동래지만, 지금은 동래는 한쪽으로 치우친... 바다도 아니고, 카페 거리도 아닌 곳이라서 일부러 찾아오진 않는 곳이지요. 얼어붙은 연못을 지나서... 저 위쪽의 푸른 기와가 있는 곳이 본전입니다. 임진왜란 순국선열을 모신 곳입니다. 쭉쭉 걸어 올라가봅니다. 본전 앞에 서서 돌아보면 이렇게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렸을 때는 정말 이 계단들을 올라오기 힘들었는데 정말... 진짜 힘들었었어요. 울고 ..

[적묘의 서울]서울역사박물관,1970년대 서울,서울은 공사중,박물관 북카페,기념품가게

서울뿐 아니라 어디든 마찬가지였지만일제 식민지와 미군정, 6.25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특히 수도인 서울은 전반적인 공사가 끝없이 계속되지요. 서울역사박물관을 걸다 보니참 재미있는 자료들을 많이 만나게 되네요. 태어나기 전의 일들살아본 곳의 살아보지 못한 시간 열심히 걸어봅니다. 익숙해질 시간이 있으려나 시민들의 기증으로 같이 이루어지는 전시는 다양한 사진들, 그야말로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의 느낌까지~ 이렇게 예전 가게를 재현해 놓은 곳도 있고 철거와 화재로 소실되기도 하고 이미 시대가 너무 흘러서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유행들이눈 앞에서 옛날 드라마처럼 보이지요. 역시 시민들의 기부와 재현으로 옛날 아파트를 그대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요. 실제론 이렇게 오픈 세트처럼!!! 쭉 돌아보면서 기념사진 찍기도 좋..

[적묘의 서울]서울역사박물관,도시모형영상관,남산타워,모형으로 보는 서울

해가 쨍쨍할 때 도착해서문 닫는 시간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서울역사박물관이랍니다. 날이 더워서 외관은 나올 때 다시 담았어요. 들어가면 손님을 환영하고 행운을 기원하는오방천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계단에 설명이랑 설치작품 명이 있는데그걸 담아왔다 생각했는데..;;; 어쨌든 참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전통 5방색은 아니지만그래서 더 화사해 보이구요 박물관은 공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선을 배려하고관람객들의 시선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역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전시물이지요. 특히 서울은 500년 조선의 수도였고지금 대한민국의 수도이니만큼 그 변화가 다이나믹할 수 밖에 업습니다. 한참을 압도되서 봤던 서울의 스카이라인 변화사 그리고 지금 현재 서울 도시모형영상관에서는진짜 아는 곳은 다 찾아본 듯..

[적묘의 서울]문예 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국립고궁박물관,특별전시,2019.09.22까지

구르미그린 달빛의 박보검 역할이 아마도효명세자였을거예요. 그래서 다들 세드 엔딩일거라고 생각했는데판타지답게 무사히 살아나셨죠 +_+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했을 뿐예악정치를 펼치고자 했던 또다른 문예군주가 될수 있었을텐데 시대가 시대가... 아아 세도정치가 말아먹은 조선의 100년..ㅠㅠ

[적묘의 서울]서대문형무소역사관,여성독립운동가,다크투어리즘,일본제국주의,폭염주의, 역사체험, 사적 제324호

2012/02/20 - [적묘의 페루]까야오의 해군요새,레알 펠리페 Fortaleza Real Felipe2013/06/07 - [적묘의 리마]6월 7일 페루 현충일,국기의 날, 행사 및 교통통제2018/12/23 - [적묘의 발걸음]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스윙키즈,다크투어리즘2018/08/06 - [적묘의 베트남]하노이 민족학박물관,19금 야한 무덤, 생로병사2019/03/01 - [적묘의 단상]삼일절,꽃은 피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봄꽃,매화,산수유2013/07/29 - [적묘의 페루]독립기념일 행사는 학교축제 2012/08/15 - [적묘의 페루]광복절, 8월 15일 밤 9시엔 지진대피연습2011/09/05 - [몽골,자이승승전탑]1939년,러시아와 몽골연합군은 일본을 이겼다2011/08..

[적묘의 서울]서대문형무소역사관,일본제국주의,의병탄압, 민주화 운동, 역사체험, 사적 제324호

이번에 역사교원역량강화 교원연수하러 갔을 때마음먹고 다녀왔답니다. 여러 번 시도했는데항상 시간이나 거리가 맞지 않아서 못갔던 곳이예요. 그리고 최근에 여러 가지 이유로 미디어에 등장하면서더욱 더 가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출장 차비를 포기(연수 당일내 이동해야 차비주더라구요)하고연수가 끝나고 바로 다음날 갔지요. 연수는 저녁 5시에 끝나고, 대부분 박물관들은 문닫기 1시간 전부터 입장 제한. 폭염의 서울 더 더운 서대문형무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에어컨 설비가 돌아가는 곳은 몇군데 없어요. 휴관일 및 주의사항 입장권 유난히 날이 더 좋았답니다. 1923년 서대문감옥은 서대문형무소로 바뀌었고 1944년에는 2,890명이 수용되었다. 18세 미만의 소녀들과 10년 이상을 선고받은 자, 그리고 무기수까지 수..

[적묘의 시선]17번째,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광복절단상,건축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건축투어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17번째,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부산, 광복절을 맞이하여, 또 새로이 생겨 부산 시민들도 아직은 잘 모르는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부산건축제에서 진행하는 ‘건축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건축투어’에서도 방문하는 코스랍니다. 신청바로가기 URL : http://naver.me/FZchWFcP 삶·역사·기억을 담은 건축물이 밀집한 부산의 ‘문화벨트’부산문화회관 -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 유엔평화기념관 - 일오집 - 사과나무학교 - 유엔기념공원 저도 사실은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유엔묘지는 한번씩 가는데... 위치가 좀 그렇긴 합니다.접근성이 매우 떨어지고 언덕배기에 있어서도로를 타고 올라가기 전에 이미 큰길에서 높이 보입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적묘의 부산]독립운동가,박차정 의사 생가,역사 체험학습

독립투사 박차정의사 생가 부산도시철도 4호선 낙민역 1번출구를 나와동래고등학교 입구 방면으로 나오면 바로 표지판이 보입니다. 충렬사에서 여유있게 동래고등학교 담길 따라 걸어도 좋답니다. 그냥 따라가면바로 나온답니다.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곳에작은 골목 안에 통과하면 모퉁이에~ 이렇게!!!! 나타나는 작은 집 동래구가 관리하고 있는 박차정 의사 생가는 37㎡ 규모의 기와집으로 2005년 복원되었어요. 저도 그 동안엔 못가보고이제사 들려봤습니다. 동래구 홈페이지에서 문화관광해설을 신청하면 해설사의 안내로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월요일엔 쉬고~일단 무료입장 ^^ 들어가면 안내 팜플렛에도설명이 잘되어 있어요. 박 의사는 부산에서 항일학생운동을 주도하다 1930년 중국으로 망명해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