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랩고양이 3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의 정체는 냥아치, 장수묘의 비결은 생크림!!!

노랑둥이 초롱군의 뽀얀 흰터럭카레 무늬가 있는 주둥이~ 거기에 화룡점정 생크림으로 톡 찍어주는 센스~ 상황은 이렇습니다.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서 디저트를 즐기는 아버지 그 앞에 떡하니 앉아서 시선폭력 중 +_+ 일어났다 앉았다 조심스레 들이대는 중 이것은 혹시 코**호에서 할인한다고 덥썩 사온 그마스카르포네 티라미슈? 치즈보다는 생크림 맛에 가까운케익의 반쪽은 코코아가 없이 크림+치즈 우리집 노묘 냥아치의 목표는바로 이 생크림입니다 노리는 부분은 코코아 가루 안됩니다.초코빵 부분 역시 안됩니다. 어차피 먹지도 않지만 반려동물에게 절대 먹여서는 안된다는 것 초롱군 정도 되면 만랩고양이라서 달라고도 안해요. 크림이랑 치즈만 딱!!!! 내놔!!!! 낼름 난 사실 한입도 못 먹었다는 듯한코스프레까지 만랩으로 보..

[적묘의 고양이]노묘가 쇼파에서 즐기는 캣닙 한 줄기의 즐거움

여러 서적들을 보면 고양이들은 10살~13살 정도면 노묘로 보더라구요 저희집 고양이들은 보통 12살을 기준으로청년에서 장년이 되는 기분이예요. 초롱군도 12살까진 열심히 놀았고막내인 몽실이는 올해 12살인데여전히 낚시 놀이 하거든요. 16살 정도부터 시작해서 18살이 되니까확실히 눈꼽이 많이 끼고소파 붙박이 소파를 오르락 내리락하거나정원에 나가는 일도 최소화한 느낌이예요. 다행히 동그랗게 말고 자는 것은 그대로이고 높이가 있는 곳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좀 힘들어 보여도 뼈가 골절되거나 한 것 정도로 절거나 아파하는 것으론 보이지 않아요. 생각보다 소파나 침대에서 떨어져서 골절당하는 노묘가 많다고 해요.몸을 자유롭게 동그랗게 못 만다면 뼈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파 등받이에 올라가는 점프력은 이..

[적묘의 고양이]만랩고양이에게 물고기란? 의미없다~

18살쯤 되면 고양이는 그야 말로 만랩고양이~ 무덤덤 눈 앞에서 흔들리는 물고기 두마리는만랩고양이의 마음을 흔들지 못한다. 너는 물고기구나 나는 고양이란다 그런데 사실 초롱군은어릴 때도 생선 안 좋아함 닭고기 선호파..;;참치든 조기든 뭐든 비린 생선은 비려서 싫어했던걸까? 그냥 눈 앞에서 흔들흔들 들어주면 흔들리는 것에라도 반응할까 했건만.... 그딴거 없음 이젠 낚시대에도 흔들리지 않고 23시간의 수면시간을 확보하는만랩고양이로 2017년을 맞이하는 18살 초롱군 적묘의 별자리는 물고기좌얼매이지 않고 넓고 깊은 물 속을 다니는 그런 별자리를 타고난 운명! 다행히 초롱군의 넓은 마음으로 마음껏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집에 왔지요. 올해는 계속 쭈욱..노묘 옆에서 책 들여다 볼 예정~ 물고기 모양이 책갈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