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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서울]용산,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괘와 함께하는 한여름 타임슬립여행

적묘가 좋아하는 한여름의 여행지는 조금 극단적이랄까요? 하나는 정말 제대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 또 하나는 진짜 쾌적한 곳에서 그야말로 인문학과 역사와 미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바로 여기!!!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하였죠 프랑스에 의해 약탈당한 지 145년, 소재가 확인된 지 36년, 협상이 시작된 지 20년 만에 외규장각 의궤 전체가 국내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일반인공개 관람시간 화,목,금: 오전 9시-오후 6시 수,토: 오전 9시-오후 9시 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 *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합니다. *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2011년 7월 19일 ~ 9월 18일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보실 수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러시안 블루의 집중력 레벨업은 간식

시간 관계상!!! 설명 없이 +_+ 설명 필요 없는 완번한 레벨업 과정을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간식의 힘!!! 2011/07/2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간식으로 확인하는 치아건강! 2011/07/15 - [고양이와 딸기의 상관관계] 초롱군을 낚는 미끼! 2011/07/13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혀로 코파기의 달인 2011/07/05 - [지붕위 고양이] 먹튀와 안습사진 종결자 등극 2011/06/24 - [지붕위 고양이] 길냥이도 직립보행하는 맛살의 위력 2011/06/17 - [녹색의 정원] 칫솔이 필요 없는 고양이 양치 2011/05/26 - [고양이간식] 깜찍양은 혀말기 우성인자 보유묘 2011/05/17 - [간식의힘] 고양이 집중도레벨 상승 중 2011/04/26 - [느끼는 ..

[철거촌 고양이] 부서진 문을 열고, 무너진 담을 넘어

신기하지 여기는 서울 한 복판 도시 한가운데 어떻게 이런 터가 있는 걸까 신기하지 어떻게 그 모든 걸 쓸어 버리는 와중에도 이렇게 식물들은 자라는 걸까 신기하지... 이렇게 변해버렸는데 나는 아직 여기에 있어 나의 종족을 혐오하거나 무서워하거나 더러워하지 않는 그런 시선 앞에서는 나도 화들짝 놀라거나 경계하지 않아 그저...낯서니까.. 신기하지 그렇게도 믿을 수 없는 존재들임을 아는데도 그냥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건 여기가 이미 당신들의 땅임을 너무 잘 알아서야 세워진 건물을 부수고 또 다른 건물을 세우고 필요없는 것은 거침없이 치우고 그렇게 살아가는 방식에 그저 곁을 스쳐가는 보잘것 없는 존재 나는 그런 존재니까 새로운 담을 세우거나 어떤 경제적인 활동도 할 수 없는 고양이니까 그냥 여기서 잠깐 떠돌다..

[적묘의 캣닙tip] 고양이 박스, 딩굴딩굴 고양이 마약 개박하를!!!

신발박스에 초롱군이 자진해서 들어가려고 하네요 아오..ㅠㅠ 적나라한 사이즈샷!!! 어쩜 좋아!!!! 모서리에 부비부비 앞발로 톡톡 머리를 깊숙히 푸욱 푸욱... 깊이.. 푸욱..;;;; 역시 대두였던겨!!! 호오~~ 그 이유는 바로 이것!!! 캣닙을 추수할 때가 되었어요 꽃을 통째로 줄기를 잘라서 말렸습니다. 근데 이때 씨가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박스 안에서 말리면 씨를 쉽게 거둘 수 있답니다. 바삭바삭해지면!!! 손으로 쓱 훝어서 부스러뜨려줍니다. 그 향이 남아 있으니 이렇게 초롱군이 신나게 박스를 탐닉하는거지요~ 완성!!! 작은 봉지에 나눠 담아줍니다. 줄기는 따로 긴 비닐봉지에 보관했어요. 자아 +_+ 그럼 얘네는 어떻게 사용하느냐!!! 이렇게 친구님 호텔에도 좀 배달가고 -고양이의 스트레스..

[철거촌 고양이] 묘생의 쓴맛짠맛 딩굴딩굴한 맛

집은 잔재가 되고 전봇대는 누워있다 먹을 곳도 없는 이곳에 남아 있는 이유는 그저 갈 곳이 없기 때문 힘든 날들에 낯익은 얼굴과 한줌 사료는 무엇보다 반갑다 더이상 이곳에서 먹을 것을 찾을 수 없는 줄 알지만 갈 곳을 찾지 못하기에 그저 머물러 있다 낯선 사람들과 카메라 앞에서도 이제 생존이 먼저 윤기가 사라진 거칠한 터럭에 갈라진 발바닥 반쪽이 된 얼굴 그래도 아는 이가 왔다고 마음 놓고 몸을 뉘고 한숨인양 한탄인양 하품 한번 서비스 한다 어느 새 나는 아스팔트 바닥에 주저 앉아있고 턱시도는 몸을 기댄다 깊게 깨물린 목덜미의 피떡 상처와 머리 꼭대기까지 꽉꽉 물린 자국 너덜너덜해진 귀까지... 딱딱한 발바닥과 망가진 발톱 너의 쓴맛짠맛 묘생을 나는 그저 오늘 딩굴딩굴맛으로 기억하고 싶다 내일은 이곳 마..

[철거촌 고양이 이야기] 서글픈 숨은그림찾기

나를 유심히 바라본다 나도 유심히 바라본다 나는 발걸음을 옮긴다 조심조심 위태로운 발 아래가 무섭다 금방이라도 발이 밀려나간다 발아래만 신경쓰며 스쳐지나가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눈을 뜨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다 건물의 잔재들에는 생명이 느껴지지 않는데 찾았다 그 사이엔 반짝거리는 눈동자가 있다 이제 세상에 태어난지 두달? 어린 생명도 있고 다부진 눈빛과 꼭다문 입매에서 삶의 의지를 찾았다 2011/07/06 - [철거촌 고양이] 발은 시려도 맘은 따뜻했던 눈오는 날의 기억 2011/07/01 - [철거촌 고양이들] 적묘, 증명사진을 담다 2011/06/30 - [철거촌 고양이] 까칠하기 사포 도배한 가면삼색냥 2011/06/29 - [철거촌 고양이] 녹색계단 위 아래의 비밀 2011/06/22 - [철거..

[적묘의 사진tip] 고양이 몰카를 위한 망원렌즈의 필요성 pl2+40-150mm

하이브리드 디카 혹은 미러리스카메라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교환식 카메라 올림푸스 펜2 입니다. 한마디로...렌즈 바꿀 수 있다는 거구요 근데 좀 기존의 dslr 보다 작다는 거지요. 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Single Lens Reflex= 일안 반사식 올림푸스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 표준 줌 렌즈 M. ZUIKO DIGITAL 14-42mm F3.5-5.6 II R 장착한 바디와 비교 E-PL2+40-150mm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40-150mm F4-5.6 뭐 이런건 사실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요 +_+ 왜 굳이 망원이 필요한가!!! 그 근본적인 질문이 우선입니다!!! 요렇게 집이 넓어 보이게 찍고 싶으면 광각렌즈를 써야 합니다 +_+ 고양..

[철거촌 고양이] 2011년 7월, 많이 울었던 날

일이 묘하게 꼬이고 있습니다 정말...묘묘하게... 제 블로그의 방명록에는 요상한 글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방송작가들의 글인데요 ㅡㅡ;; 거의 야금야금 씹어버립다만 이번엔 환경스페셜 철거촌 고양이에 대해 담고 싶으시다고.... 일단 연락처를 드렸더랬습니다. 몇번의 연락이 오가고 또다시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건물들이 다 헐리고 이제 마지막 남은 주민도 이사를 나갔습니다. 동네 고양이 느낌은 사라지고 그냥 철거촌 고양이 색깔이 짙어진 길냥이들은 부석부석한 털 비쩍 마른 몸 배고픈 눈 어느새 몸을 풀었는지 여기저기 애처롭게 몸을 누입니다. 가방 안의 사료를 톡톡 다 털어 냈는데도 자꾸만 가까이 옵니다 건물을 깨부수는 시끄러운 소리에도 하나둘 사람이 떠나간 적막한 거리에도 낯선 방송국 카메라에도 어..

[적묘의 카메라] 하이브리드 미러리스 올림푸스 펜,E-PL2+14-42mm

드디어 서브 디카로 결정해서 구매하고 정작 사용은 메인 디카수준으로 할 예정인 올림푸스 펜,E-PL2 블랙바디+블랙 렌즈 14-42mm 입니다. 사실..ㅠㅠ 가슴이 아프죠.. 화이트바디와 원빈을 원했거든요 +_+ 일단 안되는 건 안되는거니.. 제 인생은 결국 암흑의 세계라는 것은 인정 +_+ 어둠속으로 파고 듭니다..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nex-5를 안 팔걸..ㅠㅠ 그 녀석도 블랙바디였거든요) 간단하게 이 카메라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사이즈는 컴팩트한데 렌즈는 교체가능하다!!! 사진의 결과물은 DSLR급이다 라는 거죠!!!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교환식 카메라 라는 것이 정식 항목입니다. 요렇게 렌즈를 바디와 별개로 바꿀 수 있는거지요. 이득은요? +_+ 물론 당연히 다양한 결과물이죠!!! 바람직한 크기..

[적묘의 사진이야기] OLYMPUS E-PL2,바디+14-42mm+40-150mm

어제 캐논서비스센터에 350디 청소 하고 친구들 만나서 밥 먹고 커피 마시는 중. 두둥..전화가 왔습니다 +_+ 택배 왔답니다!!! 아오..얼마나 두근두근... 뭐 왔는지 물어볼걸..;;;; 요즘 지름신과 열애 중이여서 올게 한두개가 아니었거든요! 집에 가서 확인 +_+ OLYMPUS E-PL2 더블렌즈 킷!!! 생각보다 컸던 건 배터리 충전기..;;; 사진 기자재전에서 다 만져보고 고른거라서 아 밤에 집에 들어와 급하게 찍었더니 심하게 흔들렸네요..;; 화이트 바디를 원했지만..ㅠㅠ 방법이 없었어요 아흑 화이트 더블렌즈 킷이 없더군요..;; 350디로 찍은 E-PL2 충전시켜서 한국어로 바꾸고 +_+ 아트필터 적용해 보고 날짜 설정해주고!!! 드라마틱과 디오라마, 토이 카메라 필터 맘에 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