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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페루tip]남미생필품 구매+ METRO 슈퍼마켓 구경, 여성용품

2013.10.17에 작성한 글입니다. 페루에 흔히 있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은 매트로, 웡, 플라사 베아, 비반다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베나비데스 길의 매트로에 갔을 때 마침 생각나서 담은 사진이랍니다. 예비 페루 파견 코이카 단원들과 앞으로 여행 오실 분들을 위해서 어떤 물건들을 팔고 있는지.. 예전 글들처럼 그냥...한번 같이 구경해 보아요~ 그런 식인거죠~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남미에는 확실히 스페인 수입품들이 많아요. 하몽이 눈에 딱 들어오는데 정작 먹어본 적은 별로 없.... 제가 좋아하는 본 오 본 사실 이건 브라질 회사입니다. 수입되는 거죠 사실 실제 페루 시장경제에서 슈퍼마켓들은 대부분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 일단 슈퍼마켓 자체의 체인이 칠레나 브라질 외국계라서 오히려 돈이 더 빠져나가는 구..

[적묘의 페루]주의 수난성지주간에 특별한 종려나무가 있다,2013년

여러 성당 사진이 섞여 있습니다.. 가톨릭 국가인 페루는 여러 남미 나라 중에서도 상당히 일상적인 부분에 녹아있는 남미식 가톨릭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기복식 신앙과 아주 가깝지요 그 중에서도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은 정말 큰 행사!!! 특히 이번 주는 주의 수난 주일 모든 성상과 십자가는 슬픈 보라색으로 가리게 됩니다. 바로 아래의 사진은 센뜨로 데 리마의 성 프란시스코 성당입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한 예수를 메시아라고 환영했지만 최후의 만찬 그리고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고발당하고 빌라도에게 끌려가서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돌아가신 후에 3일 뒤에 부활하는 그 과정이 모두 이번 한주 한국에서나 한인 성당에서는 그냥 성지 축성하고 환호와 성서말씀을 읽고 그렇지만 여기, 남미 페루에서는 페루의 가톨릭 성당에는 성지가지를..

[적묘의 페루]알파카털 라마인형,산 미겔 여행기념품 도매점들,관광객은 모른다!

San Miguel로 들어갈 때 Av. La Marina 길을 지나가다 보면 많은 가게들이 있는 걸 보게 됩니다. 보통은 그냥 쭉 가서 plaza san miguel로 들어가는데요 거긴 그냥 몰들이 모여있는 곳이예요. 백화점이랑 슈퍼마켓 그리고 영화관.. 지금 보여드릴 곳은 거기 가기 전! Av. La Marina 와 Av.Sucre 교차 하고 바로랍니다. Mercados De Artesanias 리마 한인성당에서 5솔이면 갑니다. 아베니다 라 마리나 꼰 수끄레 메르까도스 데 아르떼사니아스 라고 하면 택시기사가 갈거예요. 저는 그냥 버스 ㅎㅎㅎ 밖에서 보기에도 길들이 조금..음..;;; 경찰이 없고 길에 낙서가 많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괜찮아요. 요쪽은 수끄레쪽 가게들보다 플라사 데 산미겔 쪽 가게들이 ..

[적묘의 페루]옷가게 낀따 La quinta, 미라플로레스 상설할인옷집

2년치 입을 옷은 충분히 들고 왔다 생각했는데제 가방의 대부분이 옷과 2년치 화장품이었어요.개발도상국의 경우 화장품이 대부분 수입이라 비싸거든요.1년 반 만에 국외휴가를 가면서 미국에서 화장품이랑 옷, 신발을 사고그래도 트렁크 2개의 분량으론 사실 2년을 버티지 못해요.그래서 여기저기 할인 할 때 옷을 슬쩍 슬쩍 들여다 보기도 하고라 빅토리아의 가마라에서 옷을 사기도 하고 그런데 역시 저렴한 옷집은 가까운데서 찾게 되네요.항상 고양이가 보고 싶을 때 가곤 하는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 옆미라플로레스 시청에서 길 건너면 바로 보이는옷가게 낀따 La quinta 랍니다. 이 가게 바로 근처랍니다. 2014/08/12 - [적묘의 페루]남미에 야한 속옷과 드레스 가게가 많은 이유 ..

[적묘의 사진tip]카메라 선택 기준이 달라지는 이유

저마다 상황이 다르고 저마다 취향이 다르고 저마다 위치가 다르다 같은 이라도 그때 누구와, 어느 곳에 있었느냐에 따라서 아쉬워지는 것이 다르듯 카메라를 고르는 것은 환절기, 비가 올지 해가 뜨거울지 모르는 어느 새벽에 밤까지 나가 있기 위해 옷을 고르는 것보다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손에 편하게, 꺼내기 쉽게 작고, 그런데 사진은 완벽하게 찍혔으면 좋겠고 선예도가 높고 어두워도 흔들리지 않길 바라면서 실내에서도 선명하게 찍히고, 움직이는 새나 나비도 완벽했으면 그리고 가격이 싸면 정말 꼭 사겠어.... 라는 마음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라서..;;;; 미루고 또 미루고 특히 외국에서 생활을 해야 할 경우라던가 또 다른 나라와 다른 나라로 여행을 계속 할 경우... 더더욱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지요..

[적묘의 코이카]한국어 수업의 다양한 걸림돌들,치안, 전기 및 협조

2년 동안 알아서 잘 조심해서 다니고 있다고 자부하지만그래도 그 와중에도 3번 정도의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일반적인 여행자분들이나 주재원 및 유학생 분들이 오갈 거리가 아닙니다.걱정하지 마세요 ^^;; 가장 최근의 충격적인 ..;;소매치기의 피해물건은 mp3!!!무려 2008년에 선물받아서 지금까지 각국을 저와 함께 다니면서수업 자료까지 함께 넣어다녔던 것인데그것도 어이없게 2년 내내 걷고또 3년째 걷고 있는 이 길에서..;; 주말도 아닌 월요일 오전에 출근길에서갑자기 음악소리가 끊겨서 뭐지 했더니이미 주머니에서 사라졌더군요. 그 덕에 요즘은 출근할 때 가능한 저녁엔 혼자 걷지 않으려고 하지만사실,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간혹 혼자 걷게되는 일이 있어요. ..

[적묘의 페루]아메리카 혁명 인민동맹APRA,VICTOR RAUL RAYA DE LA TORRE

Alianza Popular Revolucionaria Americana는 흔히 APRA라는 약자로 불립니다.빅토르 라울 아야 데 라 토레VICTOR RAUL RAYA DE LA TORRE가 설립한 페루의 사회 민주주의 정당입니다.제가 출근하는 길이 세르까도 데 센뜨로 데 리마이고그 주변에 정치 정당 사무실이 많습니다.그중 하나에 눈에 딱 들어오는 간판에빵과 자유 Pan con Libertadhttp://es.wikipedia.org/wiki/V%C3%ADctor_Ra%C3%BAl_Haya_de_la_Torre라는 글이 있어서항상 오가면서저 사람은 누구인지, 이 사무실을 뭐하는 덴지한참 궁금해 하다가이제야 여기저기 물어보는 것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해진 거..

[적묘의 코이카]페루에서 한국어교육 방학특강, UNFV

더운 날씨여름이 한창인 1,2월에 방학특강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제가 원하는 시간대에 수업을 할 수 있을만큼교실이 비니까요~다른 특강들도 있긴하지만정규 수업들이 빠진 자리에 여유있게 잡을 수 있는 것은 교실 뿐 아니라 학생들도 마찬가지.물론 방학 계획이 따로 있는 친구들은여행을 가거나 가족들을 보러가거나 해서 그대로 다음 4월 개강에 다시 만나게 될 겁니다 ^^  수업을 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아도남미에서 수업을 해보면타국에서보다 학습성취 수준이 꽤 낮은 걸 알 수 있어요.언어적인 차이가 워낙에 큰데다가성향적으로 열심히 반복하는 수업을 싫어하는 편이거든요.그러니 이만큼 출석율이 되면 참 뿌듯하답니다. 그래도 성인 학습자들인데다가본인들이 원해서 선택한 수업이니까그래도 ..

[적묘의 페루] 출근길 우아한 검은 턱시도가면 고양이.2 de mayo

항상 듣는 이야기. 절대..사진 금지.. 학생들이 여기를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이나 가방을 날치기 당했는지 절대 절대 절대!!! 이 길에서는 카메라는 물론이고 한국돈 3만원도 안하는 핸드폰도 절대!!! 절대 남들 앞에 보이게 들지 말라는 길 도스 데 마요 ,2(dos) de mayo 그리고 점심때부터 밤까지 도둑이 제일 많은 거리 역시 이곳... 그러나 정작 저는 잘 다니고 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완전히 해가 떨어지기 전엔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니까요. 그리고 소소한 즐거움도 찾아 출퇴근 잘하고 있어요. 항상 외벽은 페인트 칠로 커버할 수 있어 새삼 다행이다 싶은 센뜨로의 거리들 사진엔 냄새와 먼지가 느껴지지 않으니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거 인정.;;; 길에선..

[적묘의 페루]한국어 수업에 이야기 활용하기, 로미오와 줄리엣

외국어를 공부할 때 정말 도움되는 것은이야기랍니다.그래서 결국 수업도 이야기가 들어가게 됩니다.물론 한국에서 국어를 가르칠 때나 역사,철학을 가르치 때도 마찬가지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말과 생각이니까요.말을 하면서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생각을 하고 난 뒤에 다시 말을 정리하기도...철학시간에 나오는 근본적인 질문인언어와 사고는 무엇이 우선하는가..그런 건 접어 놓고서라도 말이죠.페루에서 자란 대학생들과 한국에서 자라 여러 나라에서 한국어를 가르쳐본 저는 경험이 사뭇 다릅니다.그래서 찾아낸 공통분모는 역시나!!!!고전은 영원하리라~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스페인어 발음으로 하면 로메오 이 훌리에타 입니다  초급 1에서는간단한 동사 변형만..예를 들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