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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페루]아기 고양이들과 육아스트레스 삼촌,옷수선 가게에서

조카님 강림은 사람만 피곤한게 아니라 고양이도 피곤한 것이었어요!!!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검은 고양이~ 올블랙 삼촌은 누이가 낳은 아기냥들을 피해서 멀찌기!!!! 일단 바닥에는~ 검은 엄마와~ 줄무늬 둘~ 올블랙 둘~ 삼촌이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자리잡은 곳은??? 넵~~~ 열심히 옷을 만들고 있는 주인님 옆!!! 난 몰라~ 난 안들려~ 아깽이란 건 뭐지? 나랑 상관없어!!! 그러나 바닥은.... 꼬리에 꼬리를 문~ 난 아무 것도 안보여 난 아무 것도 안들려 꼬리가 풍성한 검은 삼촌~ 우아하게 포즈를 취해봅니다! 이내 또르르르르르~ 쫒아오는 꼬맹이!!! 싱크로 100% 그리고 이내~~~ 쭈우우우우욱!!! 놀아줘요오오오오 삼촌!!!! 엄마와 다른 조카들은 저쪽에~ 쿨하게 무시하는 옷수선집 사람들~ 그러나 ..

[적묘의 페루]짱구눈썹 단추 눈의 반려견, 온순한 불 테리어(Bull Terrier)

불 테리어(Bull Terrier)는 불도그와 지금은 멸종한 화이트 잉글리시 테리어를 교배하여 개량한 몸집이 중간 크기인 개랍니다. 몸무게는 23~28kg이고, 어깨높이 53~56cm 정도 머리는 길고 달걀 모양이며, 눈은 작아요~ 아니...쬐끄맣다.... 쬐깐하다..;;; 바늘구멍보다 크다??? 첫 인상을 앗...얘 사냥개 종류인데... 그런 느낌인데요 바로 그 담에 오는 건.. 사람 좋아하고 디게 순하네~ 아직 6개월의 아기랍니다~ 아우 이 짱구 눈썹 ㅎㅎ 완전 귀여워요~ 게다가 커다랗게 펄럭거리는 귀!!! 쫑긋!!! 이집 4살짜리 꼬맹이가 만져도 짖지도 않아요~ 일찌기 투견계에서 물러나서 온순한 성격과 사람을 좋아하는 참을성 높은 견종으로 만화 바우와우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짱구 눈썹에 단추만한 눈~..

[적묘의 페루은행tip]BCP 자동현금지급기 이용과 돌발상황

banco de crédito del perú BCP 입니다. 1889년에 설립된 페루의 가장 오래된 은행입니다. 베쎄페라고 말하지요. http://www.viabcp.com/ 보통 일시적으로 살거면 모르는데, 장기적으로 페루에서 살게되면 페루에서 은행계좌를 하나 여는게 좋겠죠. 수수료가..;; 빠지니까요. 통장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사이트를 참조... 사실 전 코이카 사무실 직원들이 같이 가서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페루 도착하자 마자 바로 만드는게 통장과 핸드폰이거든요. 코이카 단원들의 경우 현지 사무소 사람들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 부분은 잘 모릅니다. 무엇보다... 살아가면서 체험하는 일들이 대부분인 것이죠. 제일 큰 일 중 하나는..ㅠㅠ 자동현금지급기 ATM 아템 이라고..

[적묘의 페루]한국어 교재와 복사 copias 가까운 사이

한국에서 먼 나라일수록 그리고 수업을 하는 것이 봉사활동일 경우는 더더욱.. 한국어 수업을 할 때 저작권을 생각하면 수업 못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수업하는 나라의 현지 사정에 맞춰서 새로 교재를 쓰는 것이겠지만 이미 괜찮은 교재가 많이 나와 있고 현지 언어가 그 수준에 달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진 한국어 교사가 파견될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 역시 몽골 가기 전이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페루.. 모두 현지어를 전혀 쓴 적이 없으니까요, 기존 저작물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수업환경과 학생 수준에 따라서 여러 책에서 일부를 발췌해서 수업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오기엔 엄청난 배송료..... 현지에서 대학교재까지도 태반을 불법 복사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현실도 직접 부딪히게 됩니다...

[적묘의 페루]리마한인성당, 부활 축하드립니다!

Felices Pascua!! 부활축하드립니다~ 막 부활전야 미사를 드리고 돌아왔는데 혹시나 했던 우려가 현실로!!! 바로 옆 집에 파티가 끝나지 않네요..ㅜㅜ 역시나 남미였어!!! 주말에 세마나 산타 연휴까지 피에스타가 없을리가 없죠!!! 시차 14시간... 새벽 한시 넘어서 시끄러워 못 자고 새벽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 어느새 봄느낌!!! 부활계란으로 예쁘게 단장한 성당!!!! 대림절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크리스마스 성탄절이 지나고 이렇게 곱게 봄이 옵니다. 아..사실 페루는 이제 살짝 바람이 차지는 가을 문턱입니다만... 부활이란 언제나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는 봄의 느낌이지요~ 주소 남깁니다. JR. LIBERTAD 1164. MAGDALENA DEL MAR.LIMA 전화번호 460-0172 구글..

[적묘의 페루]옷수선가게 고양이들을 만나는 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

매일 다니는 길인데도 조금만 위쪽으로 올라가거나 아래쪽으로 내려가거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기만 해도 몰랐던 곳이 하나하나 드러난답니다~ 그리고 마주친 풍경에 거의... 마추픽추만큼이나 감탄했던 장면!!! 두둥!!!!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네마리~ 앗 카메라~ 발견한건가!!! 정말 다 제각각!!! 뒤에서 기지개 앞에선 젖먹고 그루밍해주고 옆에선 손가락으로 놀아주고 있고 정신없는 와중에 이 햇살에도 색을 잘 못잡는 똑딱이를 한탄하며~~~ 이 고양이가 엄마!!! 나머진 다 아기들~ 애기를 이만큼이나 키워 놨으면 엄마가 슬쩍 애들 독립시킬만도 한데~ 밥도 잘 주는지 애들도 포동포동하고 아직도 번갈아서 젖먹는 듯 엄마 젖은 퉁퉁 불어있고 셔터 누르면서 뭔가 이상한데 했더니... 헉.. 줄무늬 둘 까망이 둘 엄마..

[적묘의 페루]이까 시장풍경,지진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일상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이까까지 가는데는 약 4시간에서 5시간이 걸립니다. 최근에 일어나는 페루의 지진들은 주로 진앙지가 이까 쪽입니다. 최근 지진도 이까였지요. 지난 10여년 전 지진의 피해도 완전히 복구 되지 않았습니다 폐허를 한쪽으로 몰아놓고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 벽 하나 세우고 또 벽 하나 세우고 길은 엉망이고 전기도 수도도 확실하지 않지만 시장은 활기찹니다!!! 물만 줘도 뭐든 잘자라는 남미의 흙 다만 건조할 뿐.. 물만 주면 꽃도 채소도 사람도 무럭무럭 잘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의 땅 싱싱하게 푸릇푸릇한 이런 재래시장은 정말 저렴하답니다~ 사람들도 정겹고~ 외국인들은 정말 없는 곳! 그리고 살아가는 곳... 2013/03/08 - [적묘의 페루]이까,노랑 고양이가 익어가는 안토니니 박물관 2013/..

[적묘의 페루]웜바디스,영화비는 지역과 요일에 따라 다르다.

방학특강 끝무렵 다들 생일도 있고 월요일 화요일은 극장 요금이 저렴하기도 하고 그래서 학생들과 센뜨로 데 리마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레미제라블을 보러 간다는 말에 음 하고 잠깐 고민하다가 저도 극장화면에서 펼쳐지는 큰 화면의 감동적인 노래들을 듣고 싶어서 그리고, 줄거리는 아니까.. 혹시 스페인어 자막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영어 대사 버겁더라도 이해할 수 있겠지 하고 학생들의 제의를 받아들였지요. 리마는 서울보다 4배 정도 큽니다. 주로 여기 저기 큰 쇼핑몰들과 함께 극장이 있어요. 새로운 시설들일 수록 비싼 편 그렇지만 센뜨로 데 리마는 거리가 오래된 만큼 또 저렴한 편이죠 일단 제가 일하는 기관이 센뜨로 데 리마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여러 명이 걸어갈 수 있을 땐 가까운 데가 나은거죠. 아아 그러..

[적묘의 페루]리마pc방의 아기고양이는 한 손에 쏙!

아아..언제나 아기 고양이들은 진리죠!!! 어찌나 예쁜지 놀래서 눈을 똥그랗게!!!! 똑딱이 카메라만 들고 출근하는 위험지대라서 아예 pc방 안으로 들어가서 찰칵 찰칵 항상 출퇴근 시간에 걸어서 지나가는 플라사 도스 데 마요 근처거든요. 사실 매일 오가는 곳이다 보니 한번씩 인사도 하고 고양이가 있으면 살짝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그런데 또 마침 이집 딸이 여기 아기 고양이 있다고 갑자기 데리고 오겠다는 거예요 냉큼 따라 들어가서 아기 고양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죠 가게 안 쪽에 문이 있고 그 안쪽으로 또 사람들이 사는 방이 있거든요 바로 이 문!!!! 엄마 고양이는 완전 러시안 블루 전신이 회색입니다. 아기 고양이 둘 중에서 한마리는 엄마랑 똑같아요 어두워서 사진이 안나오네요 정말 똑딱이..ㅠㅠ 이럴 ..

[적묘의 고양이]창가 필수요소 고양이를 찍기 힘든 이유

페루의 일상적인 길 음... 항상 올리는 고양이 공원가 있는 미라플로레스, 산 이시드로를 제외하면 다른 구역은 사진을 찍기 힘듭니다. 일년을 넘게 오가는데 창가의 고양이들이 한둘이겠어요~ 정말 자주 고양이들을 만나는 편인데 반은 카메라가 없어서 못 찍고 반은 카메라를 꺼낼 상황이 안되서 못 찍고 눈으로만 담거나 합니다. 여기 고양이들은 주로 외출 냥이가 많아요. 보통 창문으로 나가서 연결된 바깥을 오가고 옥상은 자유롭게 다니고 그런 경우 이렇게 고양이들을 창가에서 볼 때가 많은데 오래된 건물 낡은 건물 돈이 없어서 페인트를 칠하지 않았고 깨진 창문을 바꿔 갈지 않고 낙서가 많으면 위험한 동네인거죠 아무나 스프레이를 가지고 찍찍 그어대도 아무도 그걸 막을 수 없다는 건 치안이 엉망이란 거니까요. 그리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