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876

[적묘의 아르헨티나]과일부터 골동품까지 다 있는 산텔모 상설시장, 부에노스 아이레스

장기 여행자들에게 가장 좋은 곳은역시나 시장~~~ 여행은 어디서나 먹고 사는 것이 제일 중요삶과 마찬가지.. 흔한 마트들이 워낙 잘되어 있는아르헨티나에서가장 편히 갈 수 있는 것은 까르푸 까르푸의 경우는 편의점도 까르푸 익스프레스로 들어와 있지만 역시 구경하고 이거저거 재미있게 보기엔재래시장이 즐겁습니다. 비가 오는 거리에서 이렇게 쏙 들어가서 구경하기도 좋고 말이죠. 산 텔모 거리 오래된 동네의 흔한 재래시장이랍니다. 골동품으로 유명하다보니들어가면 이렇게 많은 가게들이다닥다닥 붙어있는데그 중에서 꽤나 많은 가게가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골동품 가게들 안띠구다데스, 콜렉셔니스모 골동품이나 수집품들이라는간판도 고풍스럽게~ 그리고 옆에 옆에 바로 식자재 코너가 쭉 연결되니 구경하기 좋은 곳 스페인에서 본 ..

[적묘의 터키]오리엔탈 특급열차, 고양이들을 만나다. 이스탄불 시르케지역,Sirkeci Station

그대여 어디로 가나요 그대여 왜 길을 떠나나요 그대의 길을 어떻게 가고 있나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이곳에서떠나가는 이와 돌아오는 이들이 만나는 곳 러시아를 횡단해 런던까지 이어지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에서 그대는 누구를 만났나요 1883년부터 프랑스 파리와 터키 이스탄불 구간을 운행했던 오리엔트 특급 열차 파리에서 출발하여 스위스 로잔, 이태리의 베네치아, 유고의 베오그라드, 불가리아의 소피아를 거쳐 이스탄불에 도착하는 이 열차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탈 특급살인의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유럽의 마지막 종착역시르케지역,Sirkeci Station 그곳에서 만난 것은 비행기의 발달로 한적해진21세기의 기차역 그리고... 여전히 누군가를 기다리는뾰족한 귀와낭창이는 꼬리를 가진 호동그란 눈동자의 고양이 그대는 ..

[적묘의 해외여행tip]환전불가 소액권이나 동전, 기부 혹은 수집

긴 봉사활동 생활을 마무리하고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여기저기를 들리게 되면서 가득찬 동전 주머니다음에 또 이동하다보면 쓰게 되겠지그렇게 생각하고조금씩 넣고 다니다 보니꽤나 묵직해져서 마지막으로 짐을 한국에 부탁할 때에스프레소 잔 안에 같이 넣어서보냈답니다. 정신없이 한국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고 연휴기간 여유롭게 동전 정리 여기저기 있던 돈들을 다 모으니까 한국동전은 전부 은행에~엥? 엥?뜬금없이 등장한 학생토큰...;;; 이건 한국은행 가져가도 안 바꿔준다고 하더군요버스회사에서 나온 거니까..;;; 이런 동전식 버스표 외에도 정말 정말 소액 화폐의 경우는은행에서도 교환해주지 않습니다. http://www.kfb.or.kr/cms.html?S=GB 교환가능한 곳 검색하시려면 여기~그런데 환율은 안 좋을거고대부..

[적묘의 페루]리마, 산 크리스토발에서 지붕없는 집을 바라보다

제가 2년간 한국어 분야로 봉사활동을 결심하면서 코이카에 지원할 때 지원국은 3순위까지 희망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베트남에서 귀국한 직후여서 베트남은 패스..;;; 계속 아시아에만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다른 대륙에 대한 기대치가 급 상승하면서 1,2차 모두 페루를 썼습니다. 해외봉사라는 것은 타국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또한 큰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 그리고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정말 그 잠깐의 여행 수도와 관광지를 제외한 태반의 곳은... 지극히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답니다. 산 크리스토발은... 딱...그런 느낌 아르마스 광장에서 5솔을 지불하고 버스에 올라타서 화려한 광장을 벗어나 리막 쪽으로... 어느새... 여긴 리마의 달동네인가? 현실로 달려가는 ..

[적묘의 해외여행tip]돈통의 정체, 공항에 가면 꼬옥 있다!!!

아 흔들렸다.. 돈을 보면 흔들리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형상화한 한편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냥 빛이 모자라서 손이 제대로 떨어준거라고 말 하기 싫다는 거지요 흐하하하하 건 농담이구... 어디가나 찾아볼 수 있는 공항 돈통의 정체는 간단하다!!! 입출국시에 특히 외국환 잔돈이 많기 마련. 국내돈이나 외국 돈이나 결국 작은 돈은 쓰기도 애매하고 사실 돈은 짐이 되기도 하지 말입니다. 환전도 안되고 사용하기에도 애매한 작은 돈들.. 주머니를 가볍게 하고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겁니다!!! 하늘에서 구름을 내려다 보는 기분.. 이번에 귀국하면서도 잔돈푼 좀 들고 오긴 했는데 그러고 보니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베트남 돈이 정말.. 소액으로 좀 있군요. 한국돈으로 1원이나 3원 정도? 아니면 0..

[적묘의 페루]아레끼빠 꼴까 계곡 가는 길, 차차니화산 전망대에서

아레키파에 도착해서콘도르를 보러 가는 곳이 꼴까 계곡입니다. 그 계곡까지 가려면1박 2일 일정으로 가는 것이 보통인데아레키파 아르마스 광장에 가면주변이 대부분 여행사입니다. 거기에서 적당한 가격을 알아보고세네군데 다녀보면 대충 가격 나오거든요. 적당한 곳으로 결정해서이른 아침에 출발, 1박 2일의 계곡 여행을 다녀오면 됩니다. 꽤나 높은 산맥을계속해서 달려안으로 들어가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때 전망대가 있으면 잠깐씩 차를 세우고품경을 감상하게 해줍니다. 사진을 찍거나 기념품을 사거나.. 잘 말린 꼬까잎에 소원을 담아서아래에 깔고돌탑을 세우기도 한답니다. 바싹 마른 안데스 산맥의 건기입니다. 햇살을 뜨겁고 고도는 높아서춥고 건조합니다. 해가 내려앉으면 바로 다시 차가운 바람이 불지요 그래서 현지인들은 이렇..

[적묘의 스페인]바르셀로나 기념품 강추, 가우디 에스프레소잔

지난 봄에 마지막으로 모로코에서 다시 바르셀로나에 들려선배님 댁에서 푹 쉬고~ 잘 놀고짐도 몇가지 맡기고로마로 떠나 이탈리아를 걷다가 터키에서 한달을 보내고 한국으로 귀국했던 길... 그리고 선배님은 여름 끝무렵에 짐을 컨테이너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죠. 전 다시 한국 생활에 익숙해지려고 발버둥 중스트레스와 감기, 업무에 치여 허덕이고 있는데드디어 짐 도착했다고 보내주신다는 메시지!!! 너무 힘들어서 하루는 그냥 놔두고 제대로 아팠고그 다음날에야 잘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열어봤답니다. 12월이 몇일 남지 않은 2015년에 저에게 주는 선물!!! 평소처럼 테이블보로 쓰고 있는 페루 잉카천 뒤엔 알파카 라마 인형~ 그리고 그 앞에~ 바르셀로나라고 딱 적혀있는 예쁜 가우디 스타일의 곡선 커플 에스프레..

[적묘의 페루]피삭 인디오 마켓,여행기념품이 가득한 마추픽추 가는 길

쿠스코에서 마추픽추 갔다가 다시 쿠스코로 돌아오는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 기차->오얀따이땀보 콜렉티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1박 2일 코스는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피삭 투어하고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고 새벽에 일어나 마추픽추 버스타고 마추픽추갔다가오후 5시에 마추픽추가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마추픽추 버스타고 내려와서바로 오얀따이땀보 가는 오후 6시 이후의 기차를 타고 내리면 아직 밤 9시 가량.그대로 쿠스코가는 꼴렉..

[적묘의 아르헨티나]비오는 산텔모 거리풍경과 Casa Minima, 부에노스 아이레스

산 텔모로 가는 길정확하게 가고 있다는이정표가 되는 것이 바로 이 귀여운 아이. 중남미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마팔다는 아르헨티나 출신입니다. 1964년생인 마팔다는귀여운 얼굴과 달리 독재와 쿠데타에 대한 세계에 평화에 대한 대대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그래서 탄생국인 아르헨티나와 중남미에서는탄압의 대상이었고 유럽에서는 찬탄의 대상입니다.옴베르트 에코도 사랑하는 캐릭터라고 하는데실제로 내용을 보면 완전 성인용!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함으로 던지는 블랙유머거든요. 비오는 산텔모 거리를몇번 더 걸었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인 듯!!! 주말 시장에 가려 보이지 않던이것 저것들을 하나씩 눈에 들어옵니다. 거리의 그림들 비와서 사람이 없어서 좋기도 하고 캐릭터들이 포즈를 잡고 서 있는 거리 비가 와서 아쉬워도 같이 우산 쓰고..

[적묘의 터키]맥도날드 매장도 멋진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긴 여행 중의 마지막 나라였고한달을 머물렀던 만큼유난히 더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는 터키입니다. 그 중에서 카파도키아 지역에서열기구를 타러 가는 괴레메 동네에서버스타고 한시간 정도 걸리는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입니다. 맥도날드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보니어디서든 볼수 있지만그만큼 또 매장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하지요. 제가 본 중에서꽤나 럭셔리하면서도박물관 같고 정원이 멋졌던아바노스의 맥도날드였답니다. 초점이 나갔네요..ㅡㅡ;;; 어디나 있는나자르 본죽. 푸른 눈동자입니다. Nazar Boncuk 신성한 색인 이 푸른 색에악마를 봉인한다는 것 그래서 이 파란 눈동자 모양의나자르 본죽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카파도키아의 상징인 열기구 거기에 또 도자기 위에도 나자르 본죽아바노스를 상징하는 것이겠죠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