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노 13

[적묘의 티티카카]검은 고양이는 우로스섬을 점프한다

티티카카 호수의 수심은 저마다 다르지만 뭐 워낙에 넓으니까요. 그래도 물 위라는 것은 항상 두려움을 ... 간극의 두려움이라고 해야 할까요? 전 사이에 물이 있는 곳을 잘 뛰어넘지 못합니다. 징검다리 같은 걸 좀 무서워해요. 높이보다는 간격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어요. 그러나 이 멋진 검은 고양이는!!!! 어스름이 내려앉은 티티카카 호수위에 떠 있는 우로스 섬의 고양이 섬에서 배로 배에서 보트로 검은 몸체가 부드럽게 날아갑니다. 전통방식으로 또또라를 엮어서 만든 배는 2년까지 활용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터보트가 더 빠르죠. 멋진 검은 고양이는 이리저리 배들을 확인하고 있어요 섬에서 살면 말이지~ 배가 바로 발이거든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와든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우로스섬의 특징 참고로..;..

[적묘의 푸노]아기고양이들이 있는 가게,PUNO,TITICACA

전망대에서 완전 적묘에게 친하게 굴던 노랑둥이 강아지와 뿌노 대성당 앞에서 아디오스~ 그리고 티티카카 호수를 향해 열심히 걸어가는 중! 항상 시간에 쫒기는 여행은 참 아쉽기 마련이지요. 비행기를 타고 휭 리마로 돌아가야 하는 짧은 일주일의 휴가가 끝나갑니다. 시간이 없어요. 오늘은 정말 잠깐 뿌노를 걷다가 바로 훌리아까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하거든요. 새벽부터 비가 오다 말다 잠깐 사이에 비가 네번이나 내렸어요 거짓말처럼 패딩을 입고 오갔던 새벽은 어디로? 이렇게 뜨거운 햇살 가득한 오전으로 변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인력거.. 시클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익숙하게 보던 것은 페루에서 보니 신기하네요. 이거 리마에는 없거든요. 응? 인력거 한장 담고 발치에 딱..... 헉!!!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

[적묘의 페루]뿌노 대성당에서 만난 이들, catedral de puno

벌써 다녀온지 1년도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글도 사진도 가득 가득 사진폴더와 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뿌노는 볼리비아로 넘어가는 관문이자 잉카의 창시자인 망꼬 까빡이 강림했다는 전설의 호수 티티카카=띠띠까까가 있는 곳이고 페루의 남부, 안데스 산맥의 거의 중앙에 있는 높이 약 3,850m의 고산도시입니다. 천신(망꼬 까빡)이 강림한 땅으로 잉카에서는 거룩한 땅이었지만 스페인에 점령된 후에 인디오들은 모두 흩어졌지만 현재, 인디오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1668년에 스페인 점령군이 설립한 도시로 역시 가운데는 광장 정면에는 성당, 측면에는 뿌노 시청이 있습니다. 아르마스 광장 정면의 성당은 보통 까떼드랄이라고 하며 대성당이나 주교좌 성당을 지칭합니다. 사이사이 다른 골목에 많은 다른 성당들..

[적묘의 페루]푸노 티티카카 호수 항구의 풍경과 시간표 puno

PUNO의 티티카카 항구는 뿌노 시내에서 걸어서 2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리마를 제외한 페루 대부분의 도시는 그닥 크지 않아요. 택시를 타면 5솔 정도면 충분히 갑니다. 찬찬히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티티카카 호수와 하늘까지 걸어가는 시간 여기저기 물새들 뉘신지요? 하고 눈인사도 살짝~ 제가 뿌노에 간 것은 우기였던 1월 저는 반일 투어를 했는데 굳이 투어를 하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여기서 바로 티켓을 사서 들어갔다 나올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일단 왕복 배값과 입장료를 생각하면 호텔까지 픽업해주는 여행사 투어도 나쁘진 않습니다. 여행사 투어는 시간적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 빼면 만족스럽답니다. 혹시 자유 여행을 원하신다면 참고하시라고 항구의 여행 정보를 담아왔습니다. 여행사를 굳이 통하지 ..

적묘의 발걸음/페루 2013.06.15 (10)

[적묘의 페루]뿌노 여행기념품에 대한 고양이 반응탐구

저건 뭐야? 이건 뭐지? 그건 또 뭐야? 고양이의 호기심은 과연 무얼까? 끝없는 기념품에 대한 궁금증 끝없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아니면... 그냥 졸리지 않을 때 잠깐 보여주는 반응? 지난 1월에 다녀온 여행기념품들입니다. 1월의 리마는 너무너무 더워서 새학기 시작하기 전에 빨리 냉큼 휴가를 다녀왔었지요 그리고.. 참으로 쓸데없는 별것도 아닌 것들을 좋아라 마구마구 사는... 맥주 안마시는 대신에 이런데에 팍팍 씁니다!!!! 요런 작은 것들도 좋아해요~~~ 이렇게 폭신폭신한 고슴도치 인형은 오공이 너도 맘에 드나보이? 응응~~~ 맛있는 냄새가 나~~~ 역시..;; 보들보들한 것 아니면 무관심인거냐!!!! 에스프레소 머신 옆에는 자리잡아도~ 쪼끄만 차세트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듯! 등을 확 돌립니다..

[적묘의 페루]뿌노, 여행에서 숙소,저렴한 호스텔 찾기tip

비행기표 제외하면 어떤 것도 예약하지 않은 여행.. 남미에서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그냥 코이카 휴가 날짜만 딱 받아 놓고 소장님 승인 받고 국내휴가.... 그렇게 떠나는 휴가는 리마 출발 도착만 확실할 뿐 그 중간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떤 날씨일지,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 어디서 잘건지 어떤 계획도 없이 출발했어요. 대부분의 도시는 수도인 리마를 제외하고 걸어다닐만한 크기랍니다. 미리 공항에서 받은 지도를 들여다 보고 시작~ 운 좋게~ 방을 구했습니다 하하하하..;; 우기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침대 3개인 호스텔의 방 하나를 혼자 사용할 수 있었지요. 제가 가본 몇 지역의 호스텔들은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가 없어요. 그래서 사실 아는 사람과 함께 방을 쓰지 않으면 짐에는 꼭 자물쇠..

[적묘의 페루]뿌노 티티카카 항구 앞에서 만난 이들

뿌노 시내에서부터 저쪽 끝까지 티티카카 호수의 항구까지 시간이 있다면 그냥 천천히 걸어갈만 합니다. 낮에는 안전한 편이고 워낙에 관광객도 많아서 숙소에 배치된 지도나 공항에서 받은 지도만으로도 충분히 시내를 걸어서 찰랑거리는 호수까지 갈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호수 앞에는 저렴한 기념품 가게도 모여있어요~ 일일 투어나 섬 여행을 위해서 오가는 길목이기도 해서 눈으로만 보다가 이 날은 비행기 시간 맞추려고 그냥 시내 산책과 기념품 구입이 목적~ 그 사이에 만나는 이들은 여행의 예상치 않았던 선물 요렇게 티티카카 호수 입구엔 야트막한 물풀과 어디서도 빠지지 않는 ㅎㅎ 오리배~~~ 그 사이에 자리잡은 여러 마리 새들~ 응?? 니네는 뭐니? 이름이 뭘까나~~~ 그리고 조용히~~~ 예상치 않게..;; 화장실 몰..

[적묘의 푸노]고양이와 강아지가 있는 전망대,Manco Capac

푸노의 센뜨로에서 Manco Capac 전망대는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천천히 걸어올라가다 보면 금방 도착해요.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고 거리도 가까운 만큼 제일 안전합니다. 다른 곳은 혼자 특히 여자 여행자 혼자 가면 안된다고 해서 차마..;;; 못 가겠더라구요. 알아서 조심하는게 좋지요 ^^;; 그 위험하다는 곤돌 전망대. 여기는 계단으로 쭈욱 걸어 올라가는데 경찰이 있긴하지만 항상 술 취한 사람이나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등이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바로 거기랍니다. 여행에서 항상 고민하는 카메라 문제 렌즈 하나가 짐을 늘리니까요. 디에셀알 포기하고 미러리스로 간 이유는 가방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선데요 이렇게 망원렌즈로 확 끌어당겨서 찍을 수 있는 것을 포기할 수 없으니까~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 ..

[적묘의 페루]강아지와 함께,푸노puno Manco Capac 전망대에서

뿌노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어서 쪼개고 또 쪼개서 가까운 전망대로 올라가서 티티카카를 바라보는 것 외엔 따로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세 개의 전망대 중에서 제일 가까운 망코 카팍 전망대에 올라갔답니다. 응?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이 노랑둥이 강아지가 졸졸졸졸 따라오기 시작합니다. 높이도 높지 않은데 벌써 헐떡헐떡하면서 걸어가는데 이 강아지는..;;; 응? 목걸이도 있는데 센뜨로 쪽에서부터 계속 저랑 같이 걷네요 찰칵찰칵 사진을 담는 동안 살짝 쉬었다가 발걸음을 떼면 강아지도 몸을 일으킵니다. 들고간 물로 입술을 축이는데 옆에서 강쥐도 물을 홀짝홀짝 고산에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천천히 걸어야 한답니다. 내려다보는 것 올려다 보는 것 그리고 걸어가는 것 저 아래의 티티카카 호수까지 삼십분이면 뿌노 중심지..

[적묘의 티티카카]아기고양이는 아궁이 속에 쏙!

살랑살랑 티티카카 흔들흔들 우로스섬 갈대섬위 아궁이속 고양이들 찾았지요 관광객들 오가면서 수공예품 보는중에 어스름이 내려와요 찬바람이 오지않게 슬금슬금 후다다닥 좁다니까 오지말지 커어다란 섬 더 크고 넓은 티티카카 호수 어두워지려니 정말 추웠어요. 급히 패딩을 꺼내 입었어요. 사진의 딱 중간 파란색 비닐 앞에 있는 작은 아궁이 안엔 바람이 들지 않을 거니까요 나두요 나두요~ 나도 들어갈거예요 쏙!!! 둘다 아늑한 아궁이 속에서 따땃~ 요리를 하지 않으면 그냥 여기 있으면 되니까요. 바로 뒤쪽에 작은 "어항"이라고 불리는 잡은 물고기를 보관하는 웅덩이에는 커다란 흰새가 그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아기 고양이 둘은 아궁이 속에 사람들도 저마다 집으로.... 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