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크게 위험성이 느껴지지 않는 페루 리마의 특별한 공간 미라플로레스입니다. 신시가지이고, 한국의 강남 논현동과 유사한 잘사는 동네이고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사진만 보시고 아 페루 좋구나 고양이 공원 있고 부럽구나 고양이도 외국물 먹어서 비싸네 그런 댓글 많이 쓰시는데,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그닥 없기 때문에 이사가거나, 여행가거나, 귀찮으면 버립니다. 그래서 조성된 것이 이 공원입니다. 그냥 평범한 공원에...사람들이 하나둘 고양이를 버리다가..ㅡㅡ 잘사는 동네의 애완동물들이었던 고양이들이라 나름 품종 고양이가 많습니다. 아메숏이나 페르시안, 앙고라, 러시안블루 등.. 제가 본 고양이들만 해도 꽤 됩니다. 참고로 페루 대학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