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401

[적묘의 서울]국립현충원, 흐드러진 봄꽃들

무사히 서울에 도착해서커다란 수화물 가방을 2개나 들고또 서울 버스터미널로 가는 건 무리니까요..살짝~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봄꽃 놀이를 한번에 끝낸 곳이바로 여기 서울, 국립 현충원터미널로 데려다 주시기로 한 분께서!!본인 동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시겠노라고!!!정말...황홀한 꽃놀이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그 짧은 시간에 발바닥 아프게 걸어다니면서산수유와 진달래와 벚꽃과 개나리가 동시에 핀 이상기온 현상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전 대통령들의 묘소도 ....많은 이들의 호국충정에 대해서감사하는 마음과너무도 비교되는서로 다른 분위기의초호화판으로 꾸미고 있는 묘소들에 대해서마음 아파하면서지구 반대편에서그토록 아쉬웠던봄을 걸어봅니다.연합뉴스에서 나왔다면서사진 찍는 장면을 뉴스 화면에 ..

[적묘의 고양이]30시간이 걸려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

비행 스케쥴이 나온 후 다시 일정을 세세히 잡으면서 한동안 연락이 뜸 했던 지인들에게도 폭풍 연락 프로필을 바꿔 놓으니 또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기도 하고 뜬금없는 귀찮은 부탁들도 하나 둘씩 쌓이기도 하고~ 무거운 여행가방을 정리해 놓고서는 냉장고를 비우고 나갈 준비를 하곤 몇번이고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짐 무게... 무사 통과하고 -리마-뉴욕-인천- 짐을 부치고 수하물용 짐 2개, 각각 23키로 까야오에서 날아오른 비행기는 코스타 베르데를 따라서 뉴욕으로 출발 뜨거운 후안 발데스 커피는 남미 최대항공인 란의 미덕이랄까 비 나리는 뉴욕에 다가가면서 망원렌즈 들고 대기~ 보람있게도 찰칵 찰칵 8터미널에서 짐을 찾은 후에 다시 세관검사하고 인천으로 보내놓고 1 터미널로 이동!!! 5시간의 여유 물도 한병, 주..

[적묘의 책읽기]파울로 코엘료, 11분, 여행이 지속되는 동안은~

어떤 한 작가의 글이 마음에 들면그 작가의 작품을 다 찾아서 읽는 편인데사실, 파울로 코엘료는 그렇게..;; 마음에 드는 작가는 아니다.기욤 뮈소나 아멜리 노통 쪽이 더 손이 빨리 간다. 연금술사도...오 자히르도..그냥 내 취향은 아닌 것이다.본인의 이야기들보다는 타인의 이야기들이고순례자에서 시작된 붐이 산티아고 길과 함께 맞물려 뭔가 거품이 생긴 듯한...글 자체로서의 매력이 점점 뒷심을 못 끌어가는 기분?그래도 그 중에서 재미있게 본 것다시 제대로 읽었으면 했던 것이 이 11분.11분 국내도서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이상해역출판 : 문학동네 2004.05.11상세보기페루에서 알게된 친구의 서가에있는 이 책을 보자마자 덥썩 집어 들고 다시 읽기 시작했다.작가의 영적성장에 대..

[적묘의 페루생활tip]라몰리나 유기농 시장, 페루국립농대unalm,AGRARIA

universidad nacional agraria la molinaHaras De La Molina, Lima리마 국립 대학 중 하나인농업대학입니다.상시 열리고 있는 유기농 시장이 있답니다.예전에 한번 갔을 때 마침..;;국가 공휴일에 가는 바람에 문이 닫혔더라구요.최근에서야 제대로 안에 들어가 봤네요.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많이들 아시더라구요~하비에르 프라도 길에서 쭈욱...라 몰리나길까지 가는 버스를 타면그 앞에서 내립니다.페루 리마의 무시무시한 노선버스들..;;편도 4시간도 갈꺼예요.서울의 4배 면적이란 걸 체감하게 됩니다.입구의 작은 동물원?꾸이와 토끼, 새들이 있답니다.시장 근무 시간.거리가 꽤 멀고 주차장도 있어서대부분 외국인들이유기농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이기 위해서차를 몰고 오는 곳이라..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공원에 아무리 고양이가 많아봐라~

고양이를 좋아하면세상의 고양이들이 다 안스러워 보인다고 하는데그래서 인지아니면 원래 고양이를 좋아했는데항상 가까이 있던 내 고양이들이 없어져서더 고양이들이 눈에 잘 보이는 건지외국에 나와 있으면 고양이들만 줄곧 보이고...휴가 날짜가 나오니통화할 수 없는 고양이들이 아쉽고..아무리 요물이래도 아직 톡은 못하더라~오랜만에 나간 케네디 공원에서눈에 보이는 건 죄다 고양이들여기도 고양이 저기도 고양이오랜만에 갔더니...얼굴모르는 조그만 고양이들도 많구~아니 왜 이리 아깽이들이 늘었데~그런가 하면 얼굴이 조금  낯익은연륜이 느껴지는 고양이들도 여기저기 딩굴딩굴그냥 너부러진 느낌도 나쁘지 않은~한국에서 상상도 못할 고양이 공원그러나 어디서나길냥이의 삶은 고달파정말 묘연이 닿아서별 차이도 없은 울 집 3종 세트는울..

[적묘의 페루]리마 북쪽 해변 에코 공원,eco truly park

저 아래 보이는 바다와독특한 건물 양식매번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궁금했던 곳너무나 건축 양식이 확연히 달라서 말이죠.뜨루히요 갈 때나 다른 북쪽으로 지나갈 때앙콘이란 지역을 지나면 이쪽 길이 나오거든요.행정구역상으로는 리마이고리마시에서는 외곽입니다.Serpentín Pasamayo Km. 19.5http://www.ecotrulypark.org/es/inicio/워낙에 버스를 타고 다녀야했던..;;비자가 안나왔던 시간이 길어서남들 비행기로 다닐 때 전 버스 애용..ㅠㅠ자주 봤던 건물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더라구요.요가 수련을 하는 사람들이만든 공간인데지금은 하나의 관광명소가 되어서제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의 교수님이 팜플렛을 보여준 적도 있거든요.그래서 한번 꼭 와보고 싶었더랬죠.아아 어디나 빠..

[적묘의 블로그]광고제거~크롬 브라우저에서 악성코드 주의 페이지 안내

여러분들이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서 접속하실때 위험한 사이트...라고 제 블로그가 뜨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도 들은 바도 있지만 무엇보다 공지까지 뜰만큼 여기저기 문제가 생겼네요. 전 익스플로러로 들어오는지라 몰랐는데 구글 크롬브라우저로는 위험 사이트로 분류되더라구요. 그래서 광고링크를 완전히 빼버리며 되는데 그게..;;; 바로 반영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크롬에서 아직 접속에 문제가 되는 듯~ http://notice.tistory.com/2152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실 경우 티스토리에서 아래와 같이 악성코드 주의 페이지를 보게 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성코드 주의 페이지는 실제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

공지 2014.03.21

[적묘의 페루]바랑코 전기박물관,무료,museo de la electricidad barranco

리마 바랑코 전기 박물관입니다.구글 지도는 아래 첨부~http://goo.gl/maps/y3kr8Pedro de Osma, Lima바랑코 성당을 등지고 시청을 오른쪽으로 하고 2,3분 걸어가면 바로 나옵니다.무료입장이랍니다.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9:00 a.m부터 5:00 p.m밖에서 보면여기 들어가도 되나 싶은데그냥 앞에 가보면들어가라고 친절하게 안내!원래 리마는 전기기차가 다니던 곳인데지금은 다 없어지고..몇군데 흔적만 남아있어요.여기도 몇블록 남아있는데정작 진짜 운행하는 건 한번도 본적이 없답니다.운행한다고는 하던데 말이죠..;;;들어가면전기에 대한 설명과전기를 어떻게 생산하고 어떻게 이용하는지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세계사적 접근과 페루적인 접근이라지만 그냥 쉽게 휙 돌아볼 수 있어요.자연에너지를..

[적묘의 페루]창까이 센뜨로와 해변 전망대,chancay

2011년 12월의 사진폴더를 열어본 것은 2013년 12월에 갔을 땐 정말 갑작스레 간 거라서 바닷가 길을 갈 생각을 못했거든요. 제가 선택해서 간게 아니라 길을 모를 때 그냥 따라간 거라서..;; 바닷가에 가면 이렇게 해변 미라도르=전망대 가 있답니다. 센뜨로에서부터 그냥 천천히 걸어갔던 길이라서 생각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매번 포스팅을 하려고 하다가 인터넷 속도에 지고 말아서 많고 많은 사진들은 그냥 시간 속에 묻혀진다지요. 지금은 어떻게 포스팅하고 있냐구요? 인터넷이 빠른 친구네 집에 와 있습니다 ^^;;; 저희 집 인터넷은 포기했어요 ㅎㅎㅎ 리마에서 창까이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두시간 정도가면 창까이가 나옵니다. 구역으로 치면 같은 리마인데 시내와 시외 정도 생각하시면 되요. 스페인의 영향을 받..

[적묘의 페루]짭쪼롬한 독일빵 카페, la mora, 리마 맛집

독일식 빵집으로 제가 좋아하는 짭짤한 빵이 있는 라 모라입니다~ 한 2년 전에 한번 갔었는데 이번에 또 오랜만에 한번 갔네요. 딱 보니까 기억나더라구요~ ^^ La Mora, Av Grau 400, Miraflores, 페루 http://goo.gl/maps/Z0vTJ 여기저기 잡지에도 많이 나오고 소개도 많이 되는 듯해요. 깔끔함.... 담에 가면 블랙커피에 꼭 이걸...+_+ 무시무시한 것들 입에는 달고... 몸에는 안 좋겠지만 정신 건강엔 좋을거야 +_+ 히잉.... 보기는 이렇게 보지만 정작 먹는 것은... 식사시간이기 때문에...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 커피....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독일식 짭쪼롬한 빵! 약속을 변경한 친구가 미안하다고 커피를 사준건 기뻤는데!!!! 제 선택이 실패였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