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국 8

[적묘의 부산]해운대해수욕장,미포,해운대전통시장,삼색냥,해운대빛축제,2021 해운대 희망의 빛이야기,점등중지

코로나 때문에 사람없는 곳을 골라다니고 그렇게 가더라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그래서 집구석 지박령이 되어가고 있지만 오랜만에 단계 내려가면 또 한번 슬쩍 짧게 나가봅니다. 파도 보면서 멍때리기 미포의 풍경을 아름답지 않게 높은 건물로 망쳐놓은 곳을 가능한 보지 않으려고 등지고 앉아서 노을이 서서히 색을 바꾸기 시작하는 바다와 갈매기를 사람들이 다니지 않으니 더욱 자유로운 갈매기들을... 금방 금방 종종거리고 걷다가 날개를 펴는 저 새들을 바라보며 날고 싶구나.... 물에 발담그기엔 역시 이런 날씨에 정신나가 보이겠지... 그러면서 또 저녁은 차가운 밀면을 냠냠 부산에 살지만 부산에 놀러온 기분으로 해운대를 오게 되는 건 정말 오랜만에 와서죠... 관광객 모드의 해운대 전통시장 둘러보기 정작 눈을 사로잡..

[적묘의 고양이]주말존재이유,충전 중,고양이충전,짤뱅군,먼치킨,다리짧은 고양이,친구님네 고양이,코로나시국집콕

코로나 시국고양이와 함께 주말엔 집콕 사회적 거리두기집에서 머무르기 바이러스에는 눈이 없으니나갈 땐 마스크 들어오면 개인 위생 철저하게 잘 씻고 집 안에서 놀 때는 한없이 방전되지 않도록중간 중간 충전해서 또 한주를 살아갈 힘을 저장해야 하죠 아무리 펜데믹이 온다고 해도지구는 돌고지구 온도가 올라간다고 해도겨울은 오고 아무리 충전을 길게 시켜도언젠가 방전되기 마련이니까요 더워서 접어 넣어두었던 담요도 따뜻하게 느껴지고 터럭이 덥다고, 높은 체온에 슬쩍 밀어내던 고양이가세상 좋은 생체 난로가 되어서품에 쏙 들어오는게 정말 기분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요즘 흔하디 흔한 방식으로... 방전된 고양이에겐 usb충전 중 자고 있는 고양이의 usb단자를 잘 찾아서 슬쩍 끼워준답니다. 짤뱅군은 이마 쪽에 충전 ..

[적묘의 고양이]새벽감성,먼치킨 고양이,짤뱅군의 새벽,월간낚시,파닥파닥

방학 첫날 넘어와서아직도 여기 있... 겨우 2주 방학인데 생체리듬을 바꿀 순 없죠. 여전히 아침 6시 전에 일어나서 저녁엔 11시 전에 자려고 애쓰는 중 새벽의 감성은 역시 고양이죠!!! 우아하게... 신나서 놀아주는시원한 새벽감성!!!! 이 시간 아니면고양이도 녹아내립니다. 베란다 타일도 찹찹하게 느껴지는 새벽시간!! 길어진 짤뱅군을 볼 수 있는 시간 새벽갬성~ 우리 둘 다 체력이 남는 건 딱 이 시간뿐 아직 확 밝아지지 않은 시간이라 초점이 살포시 가출하는 시간 그래도 우린 벌써 헥헥거리는 중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폭염의 낮과 열대의 밤이 오가는 동안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을 새벽뿐!!!! 자 이 공기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기 전에 날아올라라 파닥파닥 월간낚시를 찍어보자꾸나!!! 날자꾸나!!!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8월폭염,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 옥상정원,뜨거운 여름,코로나시국

비가 그치고햇살 속으로 나가고 싶은데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녹아내린 현장 16살 고양이는 나오자마자 그늘 찾다가 들어간다고 문 열라고 시비 중 저기요..ㅠㅠ 너 땜에 나온 나는 무슨 죈가요. 습도 80% 물론 습도 100%에선 상대적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끝없는 빗소리에바람소리에 집 근처 비피해에 걱정도 많이 했지만 순식간에 화밸을 망가뜨릴 정도로 어마무지한 햇살과 따가운 공기 속의 끈끈함 화단의 방울토마토는 꺽여도 잘만 자라는 구나 이 햇살이면 금방 익을 듯 쑥쑥 자라난 화단의 풀들꽃들 그리고 고양이 16살 할묘니는 오늘도 옥상 정원에 뭔 일없나 감시 중 큰 비에 뭐 많이 망가졌나 했는데별일 없었나보넹 뜨거운 타일 바닥을 성큼 성큼 나와서그늘로 바로 들어갑니다. 아유 그냥 햇살이!!! 냥냥냥냥냥 집사야 ..

[적묘의 수업]캘리그라피,한반도 지도,전통문양 칠하기,동아리활동,역사탐험 GOGO,역사동아리,광복절

동아리 활동을 다양하게 외부활동을 하려고 역사 동아리를 개설했는데부산의 여러 박물관들과 근현대사 역사 현장을 찾아갈 계획은 무너지고! 코로나19 팬데믹 pandemic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고그래서 예상가능한 상황은 사회적 거리두기 외부 접촉 최소화 방역의 생활화 한 줄에 한 명씩 앉아서 할 수 있는입을 최대한 열지 않고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전부 전환 중 한번은 역사 영상과 역사 관련 영화 한번은 역사와 관련된 직종과 역사 소재 입체 종이퍼즐 그리고 이번엔 역사나 전통과 관련된 소재로 꼭 우리나라 역사 아니어도 됨 처음은 도안을 주는 편이 좋아요 가볍게 몸풀기 색칠공부 컬러링으로 힐링하기 집중력 키우기 그 이미지들을 나중에 또 활용해서부채랑 캘리그라피 같은 걸로 역사 전통이미지 활용으로 미래에도 계속 지..

[적묘의 부산]여름피서법,시원한 공부카페,에어컨 빵빵,공부할맛 나는,스터디카페,스터디룸,아카데미프라자 부암센터

비도 오고 천둥도 치고 번개도 치고날도 덥고 비가 와서 끈끈하기까지 해서 주로 카페에 가서 일을 했는데 이번엔 친구가 추천해줘서 스터디 카페에 한번 가 보았어요. 위치도 딱 좋아요. 이마트트레이더스 서면점 바로 옆삼보빌딩 그냥 지나가는데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우왕~ 올라가보자 엘리베이터 타고 바로 13층눌렀어요. 세상 깔끔 나오자 마자 명단이랑 손소독제 있고 들어갈 때도 나올 때도 확인 새로 오픈한데다가 신규회원은 1일 무료체험이 되서 겸사 겸사 갔는데 정말 깔끔하게!!!! 이렇게 자리까지 한눈에~확인 가능하네요. 그리고 또 층마다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이 시국에 정말 적절하고 무엇보다 세상 시원하고 쾌적해서 좋았어요. 향이 또 참 좋더라구요. 보니까 피톤치드라고~ 코너코너가 참 이뻤는데이미 공부하는 ..

[적묘의 부산]온천천카페거리,부바스,BUBBAS,치킨,맥주,브런치,코로나 이후

한참 전..이네요...아직 벚꽃이 남아 있을 때.. 마스크 쓰고 산책 했던 날 꽃도 보고까치도 만나고~~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3월 말, 4월 초... 산책 나온 귀요미 강쥐도 만나고 세상 신난 산책나온 아가들 비가 올 때와 화창할 때는 느낌이 이렇게 다르답니다. 제일 창문이 큰 가게에 들어가서지그재그로 앉아서 냠냠... 부바스는 종종 들리는 곳 중 하나인데창문이 커서!!!!! 비가 들이치거나 너무 춥지 않으면창문을 보통 활짝 열어 놓거든요. 이렇게~~~ 그래서 이날도 걸으면서 이야기하다가배고파서 먹으면서 계속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먼치킨 짤뱅군,알파벳 팔찌만들기,DIY,이시국취미생활,친구없는 친구집

집- 출근가끔 집근처 산책길 가기주말엔 친구없는 친구집에서 놀기 그렇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열심히 하고 있죠 그게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해야 효과있는 것이란 걸이번 연휴가 끝나고 일어난 사태에더욱 절절하게 느끼게 됩니다. 주말에 친구집에서 딩굴거리는 중 친구님은 주말에 근무가 있고짤뱅군과 놀다가 이거저거 책상 정리하다가발견한 알파벳 비즈!!그리고 숫자 비즈!! 일단 톡을 보내서 써도 되냐고 물어보고상을 펴고 혼돈의 카오스에 빠져버립니다. 글자가 없어... 친구님이 쓰고 남은 거라 있는 알파벳만 없는 건 없음있는 거만 있음 뒤적이고 있으니짤뱅군도 같이 와서 뒤적이는 척 허거덩 도리도리하더만 앞발로 건드리고 입으로 건드리고 아냐~아냐~ 그거 아냐~ 먹는거 아냐~~~ 그나마 있는 걸로 골라놓은 걸 후륵 흐트러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