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적묘의 고양이]이시국,노묘취미,새구경,할묘니 취미생활,산수유의 여름, 사냥본능

물론 정원의 가장 단골 손님은직박구리들이죠 그러나 깜찍양에게도저에게도 흥미롭게 다양한 새들이 놀러온답니다. 다만, 사진을 담을 시간적인 여유를 잘 주지 않을 뿐 2월초부터 부산은 매화꽃부터산수유, 살구꽃 번호표 뽑고 줄줄이 피기 시작하고 그 사이에 새들이 꽃집 맛집이라고 놀러오면 새들이 한둘이 아니라 30마리 40마리씩 날아오는 직박구리 하나 둘 어찌나 많은지 문 열다가 화들짝 놀라는 건 새가 아니라 사람이랑 고양이라는 거 은근슬쩍 이집 애들인 척 정작 이집 고양이는 당황하지요. 뭐냐 저 새들~~ 새타령 부를 정도로 많은 새들 이쯤 되면 산수유 나무에 녹색 잎이 쏙쏙나오고 있는데 이 새들은 정말 우리 깜찍이가 말야 응 얼마나 옛날에 참새도 잡아 오던 그런 고양인데 말이야!!! 눈길만 주고 있으니 겁도 없..

[적묘의 고양이]러시안 블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간식시간

초롱군은 뭐든 당연히 내놔!!!그런 고양이라면 몽실양은 오빠가 먼저 한입 그 담엔 나도 나도 나도!!! 우리집 막내답게~ 추릅!!!! 칙칙한 회색 러시안 블루는사진이 너무너무..;; 안 받아서 이 러블리한 느낌이 역시 집중도 높은 사악함으로 보임..;; 회색 고양이의 비애..;; 이런 아쉬움은 오로지 찍사의 것... 초롱군은 화사하게 얼굴이 희니까 참... 회색이 더 튀는 울 막내 행복하게야금야금 화사하게 끝무렵 있는대로 꽃을 피워내고 있는봉숭아가 한창이네요. 찍사의 아쉬움따위 상관없습니다. 지금 내겐 이 소세지가 있어 아름다운 시간!!! 아웅~~~ 야오오오옹~~~ 한입 더어!!!! 2015/09/21 - [적묘의 고양이]비디오와 카세트 테잎, 그리고 고양이 3종세트2015/09/09 - [적묘의 고양이..

[적묘의 고양이]초롱군은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다

전 남의 것을 탐하지 않습니다. 그럼요.. 집사와 메이드의 것은당연히 저의 것 그러니 가족의 가방 속에 있는향긋한 치즈 내음이 나는 그 어육 소세지는 당연히 제것이지요. 제가 찾아내고 탐을 내면 당연히 껍질을 까서입에 물려주는 것이 당연한 집사와 메이드의 영광인 것 햇살은 뜨겁고소세지 내음을 달콤하고 이런 순간 순식간에 쫒아오는막내 몽실양은 귀찮지만 어쩌겠어요. 오빠는 그 정도 봐준다 그러나 첫 입은 내것이야!!! 아웅~ 그래 이거였어!!!!! 고양이가 언제부터 사료만 먹고 살았다고!!! 지네는 밖에 나가서 맛난거 많이 먹으면서이런거 하나두개씩은챙겨와야 당연한거 아니겠어? 앗흥~~~ 이 맛이야!!!! 동생보다 오빠 먼저~ 동생아~ 넌 맛난거 먹을 시간도 많으니좀 기다려봐~~ 몇년 만에 먹는 이 맛이니!!..

[적묘의 요즘]해외생활 스트레스, 해외봉사와 현실

외국 생활의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지요 ^^;; 우리가 느끼는 일상 스트레스의 태반은 일반 도덕이나 상식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니 왜 이게 안되는거야? 라던가 아니 왜 저래? 라는 두가지가 한번씩 훅! 올때가 있지요. 몇일 전 집에 돌아와서 -제가 수업을 다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깜깜한 저녁입니다. 이 문을 열려고 하는데...이 철문의 자물쇠가 안 열리더군요. 철문 안에는 네집이 있고, 그 중에서 저는 제일 안쪽 집의 2층 방을 하나 세얻어서 살고 있는데, 대문 안쪽에는 다른 집들의 주차공간이 있고 -철문 밖에 차를 주차하면 강도 및 훼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철문이 생긴거죠. 안열립니다..;;; 밖에서 몇번 소리지르다가 혹시나 하고 벨을 눌렀더니 1층 아줌마가 새 열쇠로 바꿨다고 그제서야..

[적묘의 페루,뜨루히요]완차코 새벽에 만난 아르헨티나 남자와 개들

화려하게 그림을 입힌 그냥 평범한 바닷가 서핑 호텔 정작 이른 아침에 자리를 지키는 것은 강아지 한마리... 집이 제일 좋다는 개 한마리 뿐.. 오가는 이 하나 없는 거리에 잉카콜라 담벼락을 지키는 것도 인적없는 거리에 낯선 발자국 소리와 셔터 소리에 살짝 귀를 열어보는 것도 새벽 어스름 바다 안개 속을 달리는 것도... 챗바퀴 돌아가는 일상의 셔틀버스를 앞지르려 뛰어가는 것도 새벽의 개님... 무심코 발걸음을 옮기다 목소리에 발목이 잡히다. 사진의 왼쪽끄트머리의 바닥에 앉은 남자 한참 나보다 어린 이 남자는 긴 여행을 마치고 오늘 집, 아르헨티나로 돌아간다고 한다. 너무나 행복하다고... 항상 여행의 끝에 돌아갈 곳이 있고 가족과 집이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무도 없는 거리에서 사람..

[철거촌 고양이] 적묘와의 거리, 밀당을 즐기다

처음 만났을 때 큰 싸움으로 뒷다리를 심하게 절어 칠지도 언니가 붙여준 이름 찔룩이 중성화하지 않은 거리의 고양이는 생존을 위해 영역싸움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사실, 꽤나 애교있는 찔룩이는 애교를 받아줄 사람이 없을 뿐인 상처입은 거리의 전사 철거가 시작되면서 더욱 먹고살기 어려워진 동네에서 이삿짐도 없는 고양이들에겐 굶주림만 가득 남아 있어도 고양이는 고양이 적묘와 밀당 중 이쪽에 밥 놔 봐 내가 먹어 줄게 내가 밥 주면 여기서 포즈 잡을 거야? 그렇게 매정하게 돌아서지 마!! 에휴.. 어쩔 수 없지 이만큼 가까이서 한 장 찍어 봐봐!!! 2011/06/05 - [철거촌 고양이] 빙빙 제자리 맴돌기 2011/06/03 - [철거촌 고양이] 계단에서 살아남는 법 2011/06/01 - [철거촌 고양이] ..

[철거촌 고양이] 빙빙 제자리 맴돌기

무너진 담벼락 뜯어진 창문 깨어진 유리 요즘의 일상적인 모습들 여기엔 새로 큰~~~ 아주 큰~~~ 아파트가 들어선데요 그래서 옛날 집들은 모두 없애고 있데요 그러나 거기에 내 집은 없어요 괜찮아요 처음부터 내 집은 없었으니 거리가 내 집이었고 하늘이 내 지붕 굳게 닫혀 들어갈 수 없었던 집들이 이제 내게 벽을 열어주고 그렇게 탐났던 따뜻한 불빛이 새어나오던 방들에 드디어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었으니... 문손잡이는 잠겨있지 않고 문도 바닥으로 내려와 있고 벽도 누워있으니 잠깐 더.. 여기를 맴돌아도 괜찮아요 3줄 요약 1. 세상에는 수 많은 고양이가 있어요 2. 한 마리 고양이가 눈에 들어오면 세상의 고양이가 다 눈에 들어온답니다. 3. 다음뷰 손가락을 꾸욱 눌러주시면 길냥이 사료셔틀에 도움이 되어요! ..

[부산,돼지국밥] 화창한 날에 따끈한 국밥 한 그릇!

와아... 화창하다!!! 하고 감탄 할 수 있는 것은 제가 그동안 하노이의 지긋지긋한 흐린 겨울 하늘 그리고 그 높은 습도에 - 빨래 마르는데 4일 걸림!!!1 3개월에 질려서 돌아왔기 때문이겠지요 ^^ 반년 만에 돌아온 부산은 파랗고 화창하고 영화 한편 보고 내려와서 밥 먹으러 가기까지.. 별 고민 안해도 될 만큼 간판을 다 읽을 수 있고 아흑..ㅠㅠ 감동.. 메뉴를 공부하면서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메뉴 공부해야 해었던 하노이 식당들..ㅡㅡ;; 포스팅 모음~ 2011/03/15 - [하노이 밤문화] 위생을 포기하면 밤은 맛있다! 2011/03/04 - [하노이 테마카페] 앙코라에서 젠가하기! 2011/03/03 - [하노이의 맛] 호떠이 근처에서 베트남 로컬음식 먹기 2011/03/02 - ..

적묘의 달콤새콤 2011.03.18 (8)

[고양이의 주말미션] 4단계 수면유도-당신도 할 수 있다!!!

길고 힘든 한주를 끝내고 노골노골한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일요일은 천금과도 같은 것!!! 고양이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인간들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꾸준히 수면 유도를 해 주어야 한답니다 물론 피곤하지도 않은 초롱초롱한 눈 망울을 가진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도 인간의 당연한 역할이지만 그래도 더운 여름의 주말.. 그런 일은 서로 힘들어요 수면유도 시작!!!!! 자...가만히 지켜보세요 +_+ 눈은 지긋이 감고 인간이 하품을 따라하는지 확인 할 때만 살짝 눈을 떠 보아요 자 하품의 하이라이트는 저 선명한 송곳니로 어떤 거대한 짐승도 쓰러뜨릴 수 있지만 나는 잠을 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출하는 것에 있지요!!! 1단계 수면 유도 끝... 그런데 인간이 일어나서 자꾸 컴터 앞으로 간다구요? 그렇게 두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