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2

[적묘의 단상]같이 밥을 먹는다는 것, 함께 차를 마신다는 것,어제인 것처럼

2년 만의 나들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다른 일상들을 하나하나 마주하다보면 잊혀질까 싶어도 연결되는 이들은 어떻게든 또 이어지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차를 마시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또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그 사이에 멀리 또 가까이 다가왔다가 사라진 이들도 있고 떠난 이들도 있고 처음 만났던 서로 다른 이유들서로 다른 장소들서로 다른 그 시간들에도 달고 짜고쓰고 매운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다 담겨서 마치 20년 전 인 듯마치 10년 전인 양 마치 어제인 듯 이어질 수 있는 것은 한달음에 달려가는 시간과 비용을 그대에게 주고도아깝지 않다는 것더 많이 받는다는 것 그래서 함께 하고 있는 것이그 잠깐의 시간이 또 하나의 추억이 되고 인연이 되는 것 그러니 이렇..

[적묘의 고양이]커피 선물에 즐거워라~ 묘르신들도 향을 즐기는 중

지인님께서 갑자기 주소 부르라고 해서넹..하고 불러 드렸더니 향 가득한 가을 선물이 도착했어요. 벨 소리엔 사라지지만 박스에는 무조건적인 반응 열자마자 우왕? 이건 뭐지!!! 신기해!!! 바로 들이대는 묘르신들..;; 묘생에도 첨이네!! 우리꺼니? 아니닷!!! 이것들아!!!! 아니닷!!! 그것도 내꺼닷!!!! 이건 정말 궁금해서바로 뜯어봤어요. 오오..안쪽으로 아예 필터가 있는휴대용 커피포트가 되는? 커피도 맛있었어요!!! 뉴욕 가서도 이래저래 열심히들락거렸던 마트인데 그때는 커피를 다 페루에서 마셨고 몇년 전이니까 이런거 없었는데!!! 편하고 좋네요!!! 무엇보다 맛있어요. 단점은 분리수거..ㅡㅡ;;; 잘라서 비닐부분이랑 커피 부분, 필터부분그렇게 나눠야 하나봐요. 그런데 정말 맛있어요. 이거 말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