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거리 11

[적묘의 고양이]강남고양이는 달라,무료급식소,길고양이,이후원묘,완남부원군 이후원묘,적절한 거리,럭셔리한 캣트리,스크래처 사이즈,특대,개발제한구역,강남구 길고양이 후원

화창한 봄날 이제 막 봄이 짙어지는 듯 하더니 비 한번 내리고 꽃비 대차게 내리고 햇살은 뜨거운데 바람은 겨울 바람이 오가는 날 뭇골 완남부원군 이후원묘에 산책을 갔더랬습니다. 광명에 있던 묘소들이 이장했고 합장묘 형식입니다. 꽃이 정말 한 둘.... 사람이나 꽃이나 지기 마련 누군가는 기억하기 마련 그래서 기록이란 중요한 법이지요. 인조 때 이괄의 난에서 공을 세웠고 병자호란 당시 주전론을 펼쳤고 효종의 북벌론에 동참한 일괄적인 분이시군요... 요거 3가지만 봐도 대단하게 강력한 성격이실 듯 문무관인 중에서도 상당히 강성이였던거죠 1704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대모산 부근으로 이장 2009년 12월 31일 서울시 기념물 제29호로 지정 이 좋은 자리에 철쭉이 가득한 공간에 고양이들이 함께 하고 있..

[적묘의 고양이]주말 the 편한,학교 고양이, 평화로운 학교 운동장,토요방과후 수업 후

전교생 등교 개학이 시작되고토요 방과후가 드디어 개강했습니다. 개학 전부터 몇번이고 수요조사를 하고개학 후에도 다시 재 수요조사를 하고개강 수업을 조절하고 수업 시작 전에 체온을 재고...마스크를 끼고 수업을 하고손소독제를 사용하거나 손씻기를 꼭 강조하고 모든 강사 선생님의 수업이 끝나고 난 뒤에 교내의 사람들이 다 나가길 기다리고마지막으로 문단속을 하고 천천히 늦은 주말을 시작해 봅니다. 문들 마다 모두 잠겨있는지 확인 하면서 주중에는 한번 나와서 들여다 볼 시간도 없던화단의 꽃들도 보고 모든 강의가 제 시간에 시작했고학생들이 다들 왔고 강사님들이랑 인사도 다 하고 필요 서류도 모두 확인끝내고 문단속까지 다 하고 나니까 정말 평화롭게 주말이 시작된 기분 보고서 작성해서 보낼 것도 하고재확인해야 했던 출..

[적묘의 고양이]길고양이들,강도높은,사회적 거리두기,더위가 시작되는 시점,부산시 길고양이 TNR 및 동물학대 방지 포스터

등나무 꽃이 다 지도록등교 개학을 하지 못했네요. 이제 드디어 등교 개학 땀에 나도록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면성인임에도 마스크를 참을 수 없이 갑갑해지는데 과연 안전하게 생활 안전 수칙 잘 지켜줄 수 있을까 계속해서 걱정됩니다. 주차장 쪽으로 돌아서 걸어 출근하는 길 아침 8시 경 햇살이 뜨거운걸 보니 정말 여름이네요 등나무는 이미 꽃이 다 지고 짙은 녹색이랍니다. 아쉬워서..꽃 사진 한 번 더 올려봅니다. 이른 시간은차도 한대 없죠 사실 너무 더워서 자꾸 좀 더 일찍 나가면나을까 싶어서 출근 시간대가 좀 들쭉 날쭉 새를 노리고 있는 청소년턱시도 그리고 이내 딩굴딩굴 시전 중 이쪽에 캣닙씨를 조금씩 뿌려놓고 다니고 있어요 내년엔 캣닙이 좀 자라려나... 벚꽃지고, 이제 아카시아랑 찔레꽃도 지고 바닥에 온..

[적묘의 고양이]길고양이들,사회적 거리두기,적절한 거리,봄날의 고양이

사회적 거리두기 한국의 길냥이들은 생각보다 더거리두기를 잘하고 있답니다.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길냥이들이 아닌한국의 길냥이들의 일상이지요 이른 출근 토끼 한마리 뛰어가는 줄! 나는 모른다나는 아무것도 못 봤다하면서 겹벚꽃 몇 장 담다보니 주춤 주춤 아... 또 저 사람인가 하는 눈빛 거리두기 아무렇지 않은 거리두기의 시선 그런거 치고는..; 니네 아침부터 조찬 회동 있니? 후딱 들어가서 눈빛교환만 하고 발걸음 재촉하는 중에도 어라? 발걸음 재촉하면서도도도도도 다가오는 이 노랑둥이는 그래도 오가면서 간식 한번씩 주고 눈 좀 맞추면서 말 좀 했다고 다른 턱시도 냥에게 괜찮아 괜찮아 하는 듯 크윽.. 내가 이런걸 찍으려고 망원렌즈를 샀다아~ 이런 투샷!! 정말 예ㅃ,ㅈ; 밀ㅇ;ㅂㄴ;디 정말 정말 예뻐서 말도 안..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담벼락 고양이,공전고양이,쓰레기버리지 말아요

공대 담벼락 쪽 공중전화있던 곳이라고 합니다그래서 공전고양이라고 한다는데~ 그냥 저는 태비야~ 하고 불러요. 사람을 1도 피하지 않는 귀여운 아이~ 미리 간식을 준비해서가지고 나갔어요. 담벼락 덤불 속에 있던 태비냥을불렀답니다. 아가야 이쪽으로 오렴~~~~ 덤불들이 가득 우거졌을 땐 잘 모르는데 겨울이라서 상록수들을 제외하면앙상하게 겨울느낌이 팍 난답니다. 그러면 그 사이에 쓰레기가 많아서..;; 가능한 고양이를 밖으로 나오라고 한답니다. 좀 ...;; 너저분한 것들의 대부분이 비닐이랑 플라스틱 소재라서 썩지 않는 것이고 저 안쪽으로 닿기 힘들게 던져 넣은 것들이 많거든요. 제가 보기에 참 안 좋은 것 중 하나가바로 이렇게..;; 간식을 가지고 와서 뒷처리를 안하고 가는 것 누구신지 이렇게 좋은 집을 마..

[적묘의 고양이]담벼락고양이,공전고양이,부산대 고양이들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

공학관 바깥쪽 담벼락학교 안과 밖을 넘나드는 고양이들이랍니다. 어찌나 고양이들이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지제가 꿈꾸는 딱 동네 고양이모드로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날따라 박스에 쏙 들어가 있어서더더욱 집고양이 같은 느낌의 길고냥이~ 이렇게 골골거리면서 있으면사람들이 번갈아가면서 들여다 보기도 하구요 그 집 위에는이렇게 딱!!! 적절한 안내문구 철거 민원도 간혹 있다고 하는데사실 +_+ 여기 고양이 때문에 더러운게 아니거든요 사람들이 버리는 담배랑 테이크아웃커피잔 쓰레기들이 더 많아요. 오가면서 고양이들을 챙겨주는 것이 또 중요한 것이!!! 대학가의 원룸촌과 식당가에서고양이는 진정 필요한 존재랍니다. 쥐가 팍 늘어날 수 있어요.21세기의 쥐는 특히 테이크아웃 음식들 때문에 더 심해졌어요.먹다가 가지고 가서..

[적묘의 고양이]적절한 거리,가을의 끝, 겨울 가운데, 학교 고양이들

가득하던 꽃도 지고푸른 잎도 말라가고 여전히 보들보들 자라나는 고양이 겨울 가운데서 민들레도 마지막 꽃씨를 준비하고 대장 노랑둥이도차가운 바닥을 피해 잠깐 박스 안으로 들어가 본다. 연륜이랄까... 삼색이 아기 고양이가 휙휙 도망가는 것과는 달리 여유있게~ 구석에 몸을 숨기는 저 소심함은 길고양이의 몸에 흐르는 피인걸까..ㅠㅠ 치열하게 뜨겁던 여름은 흘러가고순식간에 흘러가는 가을은 짧아서 눈을 들어 볼 사이도 없이 바닥 한가득 노오란 카펫을 마지막으로겨울이 스민다 사람의 온정이란꾸준함의 고마움이란 내가 하지못하는 이 꾸준한 온정에그저 감탄하는 동안 공기는 차갑게 말라붙고잠깐의 햇살만이 포근한데 세상 어느 순간보다따뜻하고 포근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여기가 그래도 치외법권 교내라는 것 수업 종이 울리고 아이..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3종세트의 그루밍,고양이 그루밍의 비밀

요즘은 보기 힘든 지붕 3종 세트세마리의 한샷!!! 이날을 기점으로 살짝.. 엄마냥은 수유를 그만하고아이들을 밀어내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이 포스팅에서는아직~~ 엄마냥들과 함께 다니는 아기냥들입니다. 츄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가냥 요즘은 아기냥들끼리만 있고엄마냥은 밥 줄 때만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지요. 셋다 모르고 있지만 츄르를 엄마냥 어깨에 떨어뜨리는 실수~~~ 뭔가 이상하지만뭐가 이상한지 모름~ 뭔가 맛있는 냄새가 가까이 있는데어디있는지 여전히 모름..;;; 아기 삼색냥이 발견했나 했는데!!! 요렇게 들이대더니..;;; 그냥 밥 먹으러 다가옵니다. 오오오 이제사 발견!!!!! 영문을 모르는 엄마냥~ 삼색 아기냥은 냥이득!!!냥냥냥~~~ 맛있는 할짝 할짝~~~ 어느 정도 거리는 줄였지만여전히 움직..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고양이 3종세트,적절한 거리,간식의 위력,동영상

조금은 거리를 줄이고 있지만그래도 여전히 적절한 거리 유지 중 망원렌즈 없이 번들렌즈로도어느 정도 담아낼 수 있는 적절한 거리 안전 거리 안에서는꼬맹이 삼색 아기냥도 다가온답니다. 물론 이건 낚시대로 놀아준 다음이라서어느 정도 경계심이 흐려진 다음 그리고 당연히!!! 고양이들과 카메라 사이에는 사료가 있어야지요!!!! 네네 저는 그냥...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료셔틀이지요 +_+ 배가 고프지 않은 고양이는쓰레기를 뜯지 않지요 그냥 벌레나 쥐는 어차피 고양이의 사냥본능으로 잡는거고 배고프면 먹고 싶은 것이 본능이니까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음식 냄새가 나서 배고파서 쓰레기를 뜯게 만드는 것은사람의 잘못 배고픈 생명에게야옹야옹 우는 어린 고양이에게젖을 먹이기 위해 힘들어하는 엄마 고양이에게사료를 나눠주..

[적묘의 고양이]밀당 천재, 고양이 뒷통수

살짝 돌아앉는다 가까이 있지만손닿지 않는 거리 딱 그만큼의 거리 추운 밤 따뜻한 침대부드러운 극세사 이불에서추방된 건 싫거든 소파 팔걸이에한칸 건너 앉아서 눈을 똑바로 마주치지 않게 네가 거기 있는 건 알지만난 무시하겠어 기분 상하진 않았지만기분 좋지도 않아 꼬리는 센스있게촥 말아감아서 빈정상한 기분이쉬이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마!!! 그러나.... 정작 소파 팔걸이에서 내려가지도 않고 계속 뒷통수는 감질나게 보여준다 따뜻하고 부드럽게 슥슥..도닥도닥부비부비 쓰다듬으란 말야!!!기분은 풀어줘야지~~~~야옹~ 2015/10/14 - [적묘의 고양이]10살 러시안 블루, 낚시질하기 좋은 몽실양2015/07/3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침대필수 요소 올화이트 롱롱이와 샴고양이 교야2015/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