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24

[적묘의 페루]해안가 카페 나우티카,La Rosa Náutica,리마 맛집

물론....맛집이라지만 비쌉니다!!! 안 먹어봄. 커피 괜찮아요 ^^분위기는 더 괜찮아요~ 하지만 차가 없으면 접근성이 무지 떨어집니다!!!! https://goo.gl/maps/WmyUW 항상 위에서 내려다 보던라 로사 나우띠까!!!! 리마에서 만난 지인에게 커피 한잔 사달랬죠 이제 리마 떠난다고.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차 있는 너님이 날 데려다 주지 않으련? 나 이제 리마 떠나는데 지난 3년간 한번도 못가본 데가 있어!!!!! 저도 참 왜 여길 그렇게 바라보기만 하고안갔을까요 그런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예요 그래도 꼭 가고 싶었던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준 뭔가 난감하게 색이 바뀌긴 했지만..;; 예전엔 약간 푸른 빛 도는 회색 지금은 전반적으로 너무 선연한 파란색이..;;; 그..

[적묘의 멕시코]올라갈 수 있는 피라미드, 마야 유적지 코바,COBA

플라야 델 까르멘에서 가도 되고칸쿤 시내에서 출발해도 되지만저는 일단 플라야 델 까르멘에 짐을 풀었답니다. 숙소는 라 또르뚜가 아술, la tortuga azul월 마트에선 가까운데 해변에서 걸어서 좀 걸려도주방 사용 가능, 물 무료 제공, 수건 무료 제공직접 가서 방을 잡으면 부킹닷컴 커미션 없이 180페소에 가능합니다. 운이 좋게도 같이 방을 쓴 걸즈룸에서 두 여인네를 만났는데한명은 싱카폴, 다른 한 사람은 독일~ 두 사람이 모두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데다가여기 유적지들을 아직 안가봐서 다음 날에 코바 간다길래혹시 자리가 남으면 저도 돈을 나눠 낼 테니 같이 가자고 부탁!스쿠버 다이빙 정보도 막 얻고!!! 마야유적지 치첸이사 (Chichen Itza)보다덜 상업적이고조금 규모는 작지만직접 걸어 올라가서..

[적묘의 페루]딴따, tanta 리마 맛집에서 saltado tanta를!!!

페루 리마를 떠나기 전에.. 정말 생각보다 더 여기저기 다녔고리마는 그냥 짐 놔두고 스쳐가는 정도로 거의 석달 동안은 일주일도 채 리마에서 머무르질 않았더니마지막 한주는 정신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해드린 것도 없는데밥 사준다는 말에 또 냉큼 달려가주는 적묘랍니다. 이 포스팅에서 다시 한번 초대 감사합니다 ^^ 평소엔 15솔(약 5달러) 정도 메뉴집에서 해결했다면리마의 고급 레스토랑들은..;;; 대략 30~40솔 정도입니다.거기에 음료와 팁을 따로 내야하니까..;;음...사실 리마에서는 제대로 멋진 곳에서 잘 먹으려면 한국과 비용이 거의 같습니다! http://www.tantaperu.com/locales.html 특히 페루 음식을 잘 경험하지 못하는 분들께조금 비싸긴 하지만고급스럽게 맛있게 소금기가 덜한..

[적묘의 멕시코시티]국립인류학 박물관, Museo Nacional de Antropología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볼만한 박물관! Museo Nacional de Antropología무세오 나쇼날 데 안뜨로폴로히아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레포르마 길을 달리는 버스들은다 여기 섭니다. 버스 요금 5.5페소. 잔돈 거슬러주지 않아요!!! 건물 자체가 멋졌고 한시간 만에 다 봤다는 사람들 대단..;;;저는 2시간 30분 예상하고 들어갔지만4시간 정도 본 듯합니다.그것도 상세 설명을 다 보지도 못하고반은 경보로 걸은 듯하네요. 1963년 바스께스(Pedro Ramirez Vasquez)에 의해 설계된 국립인류학박물관 https://goo.gl/maps/GvMlN 참고로, 2015년 1월 기준으로대부분의 박물관 및 공공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이 박물관의 경우는 입장료 64페소입니다. 국제교사증과 학생증이..

[적묘의 단상]멕시코시티 과달루페,세계3대 성모발현 성지,Basilica de Guadalupe

햇살이 유난히 뜨겁다 멕시코의 여름이 시작된 것일까 리마에서부터 함께 했던 친구를 보내고혼자 발길을 옮긴 곳은 과달루페 성지 Nuestra Señora de Guadalupe 또는 Virgen de Guadalupe 거의 500년 전에 발현하신 성모님을 만나러... 길게 드리워진 십자가 기울어진 종탑 빵조각을 탐내는 비둘기들 떠돌이개 한마리가 비둘기들의 평화로운 시간을 방해한걸까아니면 비둘기들에게 날개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인식시켜준걸까 푸른 하늘이 좋은 날에가끔은 날개가 있다는 것을 실감해도 좋을 시간 아무 일도 없던 평화로운 날들 아무 것도 없이 지나가는 날들 그렇게 평범한 날들 중에 어느 하루는 기적을 만난다 사람들은 기적을 찾아서 신앙의 힘으로아니 신앙을 확인하기 위해서 아니 그냥 치유를 위해서..

[적묘의 멕시코]소깔로에 밤이 내려온다.멕시코시티 대성당 Zócalo

낮을 걷다 밤을 본다 테라스 레스토랑이란 말에 혹해서 들어갔는데성당을 정면으로 왼쪽편에 있는 4층이나 6층 높이의 식당들은 전망이 사실 꽤나 아쉽다. 너무 가깝고 측면이다. 그리고....음식은 별반 다를 것이 없이 맛있지만가격은 일반적인 거리에서 먹는 것과 5배 정도밤을 보는 대가를 지불하는 기분으로100페소 정도는 가볍게!!!!(2015년 2월 기준 멕시코 환율 1달러 대략 13.5~에서 14 페소 https://goo.gl/maps/9Cy34뭐든, 멕시코 시티, 구도시 소깔로 광장으로 어두워지는 것은 금방이니까 지친 다리를 쉬고차가운 음료수에 얼음까지 달라고 요청하고 저녁 식사가 나오는 것까진꽤나 기다려야 하니까 조리개 우선으로 가게 난간의 어디쯤이 좋을까 고민 카메라를 놓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

[적묘의 멕시코]샴 고양이 리나와 함께~쓰담쓰담을 느껴봐~

원래 숙소를 따로 잡아서왔다갔다 하려고 했던 멕시코시티에서 지인의 집에서 머물게 되어여행비용도 엄청 절약하기도 했지만무엇보다...집에 샴고양이가 딱!!!! 레포르마 거리에서 가까운소나 로사 쪽에서 다니기도 편하고일단 정말 mi casa tu casa라는 느낌으로 이렇게 편해도 되나 싶을만큼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것도 좋고하나하나 색다른 멕시코 시티를 만나는 것도 정말 좋지만 무엇보다 집에 왔을 때 샴 종특을 그대로 보여주는 리나와 함께 하는 시간도 정말 행복해요!!! 우앙~ 놀아주겠다!!!!! 그러나 고양이 나이 5살이면.. 눈은 더욱 깊어지고 잠은 더더 늘어나고 사랑받고 싶은 나이 5살 부드러운 손길에그대로 녹아내리는 쓰담쓰담이 딱 좋은 나이 5살~~~ 대문 소리만 나도현관까지 오는 시..

[적묘의 멕시코]멕시코 독립전쟁 100주년을 기념하는 황금의 천사상,El Ángel de la Independencia

레포르마 대로를 따라 오가다 보면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황금빛 승리의 여신!!!! Paseo de la Reforma y Eje 2 PTE, Juárez, Cuauhtémoc, Ciudad de México, D.F., 멕시코 2015/02/17 - [적묘의 파나마]페루 리마에서 멕시코시티로 가는 하늘길에서2014/12/17 - [적묘의 에콰도르]과야낄 공항에서 갈라파고스행 짐검사와 여행자 카드 먼저!2014/08/14 - [적묘의 페루]간호장교, 여군행진, desfile militar de peru 7월 29일2014/07/26 - [적묘의 페루]7월 28일 독립기념일, 7월 29일 군인의 날 행사, Av.브라질 교통통제 2014/03/01 - [적묘의 단상]삼일절을 페루에서 생각하는 이유, 독립이란2..

[적묘의 페루]고양이 피곤한 케네디공원의 흔한 시에스타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요그누구도 신경쓰지 않아요어디서든 상관하지 않아요 이런저런 시에스타 시간이어느것도 하지않은 시간이모든것을 잊어버릴 시간이 잠깐동안 허락해줄 낮잠이그대에게 무엇보다 필요한시끄러운 연휴보다 조용한 문득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봅니다 나는 왜 이렇게 바쁘게나는 왜 저렇게 괴롭게나는 왜 이다지 힘들게나는 왜 놓지를 못할까 가만히 쪼그리고 앉아서가만히 숨죽이고 들여다가만히 숨소리를 들으며 참지 못할 고양이 앞발의 유혹에도참지 않고 고양이 앞발을 덥썩잡고 가만히 바라본다 가끔은 휴식을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 가끔은 멈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가끔은 이렇게 내가 자신이기 위해서 하염없이 걷다가도하염없이 쉬다가도하염없이 바라본다 기약없는 걸음과약속없는 미래에기대없는 세상에 세금을 내지 않는 꽃과 고양이..

[적묘의 발걸음]2015년 다시 한번 생일을 길 위에서, 같이 걸어요

다시 한번 길 위에서생일을 맞이 합니다. 지인이 주신 선물 하나 칠레에서 수감자들이 함께 걸어가자는 의미에서 만든 앞으로 더 나아지자는 의미에서 만든작은 신발을 앞으로 걸어갈 날이 많은 저에게가장 어울리는 선물이라며선사해 주셨답니다. 최근 여행 중에 저와 함께 발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조금씩 저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품사진도 담고 있고좀처럼 누군가와 사진을 찍지 않던 제가괜시리 추억을 위한 사진도 함께 담고 있어요. 낯선 길 위에서낯선 이들과 만나 마음이 통해 이야기도 나누고그저 한국말이 통한단 이유로 반갑기도 하고가끔은 어색한 스페인어나 어눌한 영어로든 몸짓언어로든 웃음으로 남기는 작은 추억 사진도 가득하나하나 차곡차곡 그러면서 지인들의 마음도 하나씩 꺼내봅니다. 사막과 고산을 ..

적묘의 단상 201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