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24

[적묘의 후원요청]한국수녀님네 Arboleda공부방으로 삶의 질 향상,페루 Santa Rosa

이전에 후원요청 글을 한번 올린 적 있는 한국 인보성체 수도회 수녀님들이 운영하고 있는 리마 외곽 빈곤지역아이들 공부방이랍니다. 2014/10/28 - [적묘의 후원요청]도움이 간절한 한국수녀님네 공부방,페루 Santa Rosa 길고 긴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유일한 길은 아직 교육입니다. 그래서 이런 외곽 빈곤지역에서교육의 변방에서 그저 시간만 보내다가 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범죄나 마약, 단순 노무직으로 끝나는 삶을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 사막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 유일한 생명의 물은 "교육"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이곳에서 그대로 자라난다면아이들은 자신들의 부모님의 삶을 그대로 반복하게 됩니다. 연 강수량 100mm 인 리마는 사막기후입니다. 바다가 있는 곳이 사막이라는 것을항상 ..

공지 2015.09.25

[적묘의 쿠바]하바나 아침은 말레꼰에서 시작된다. 방파제의 일출

쿠바를 들어가게 된 이유는멕시코를 여행한 것과 같은 미묘한우연의 연속이랄까요. 한국으로 들어가는 루트는 페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갈라파고스볼리비아-우유니멕시코 시티와 칸쿤쿠바의 아바나 갈라파고스도 즉각적인 결정이었지만아바나도 만만찮은 결정..;;; 그래..가야지!지금 아니면 더이상의 아바나는 없으니까!그런 기분으로 출발 게다가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만난엘리언니는 벌써 아바나에서 여행을 하신 분이어서여러가지도 생활적인 조언을 많이 듣고정보 많이 받고 갔답니다. 그 중에서.. 바다를 아침 저녁으로 걷는 걸 보시더니 저에게 하바나의 말레꼰을 꼭 ...매일 매일아침 저녁으로 걸어보라고 이른 아침 해뜰 때, 해질 때비올 때 바람불 때 조용히 아무도 없는 바닷가의 시간을 낡은 거리와거친 바다를 malecón 그..

[적묘의 페루]까하마르카 카니발은 2월,2016년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입니다. 까하마르카의 물축제!! 제가 좋아하는 타완띤수요와 아타왈파 왕의 이야기가 있고아름다운 시에라의 풍경들과뜨끈뜨끈한 온천이 있고!!! 2월엔 물풍선 던지기와 카니발 행렬이 있습니다. 내년 남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미리 살짝...일정 짜시라고한번 올려봅니다. 올해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카니발이네요!!! 온 거리가 물감풍선과물총 놀이하는 날이 있고 거리 행진하는 날이 있고 미스 카니발 뽑는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가실 분들은지금 비행기 표 알아보실 때까하마르카 숙소도 예약하셔야 한다는 거!!!! 진짜 이런 행사 하는 동안은아예 방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곳은시에라.. 안데스 고산지역이기 때문에해발고도 3천 미터가 넘습니다. 혹시 고산..

[적묘의 이탈리아]겉과 속이 다른 미켈란젤로,로마 바실리카 디 산타 마리아 델라 안젤리 성당

천사와 순교자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gli Angeli e del Martiri 바실리카 디 산타 마리아 델라 안젤리 에 델 마르띠리 성당이 길고 긴 이름의 성당은 비오 9세가 미켈란젤로에게 의뢰한 성당입니다. 로마제국의 45대 황제 가이우스 디오클레티아누스가 306년에 이곳에 로마 최대의 목욕탕을 지었는데그 목욕탕의 일부를 연결해서 16세기에지은 성당이랍니다. 미켈란젤로가 완성하지는 못하고설계하고 마무리 건축은 그 제자들이 했고미켈란젤로의 마지막 설계라고 합니다. 로마의 여행은 떼르미니 역에서 시작되고 끝난다고 하지요.전 이 떼르미니가 터미널이라고 생각했는데아니었어요 ^^;;; 목욕탕의 떼르미니였습니다!!!떼르미니 역 맞은편이 바로 그 로마 유적지인디오클레티..

[적묘의 스페인]아르누보 건축,까딸루냐 음악당,세계문화유산,Palau de la Música Catalana

중남미를 다니면서익힌 스페인어다 보니정작 마드리드 사람들에게는꼭 지적 당하는 저의 카스테야노 그런데 바르셀로나에 오면까딸루냐어를 쓰다보니아...저건 어찌 읽어 그런게 많더라구요.그리고 카스테야노로 말을 걸어도 가끔은아 난 까딸루냐어만 해요.그런 어르신들도 있으셨답니다. 그뿐 아니라 색이나 문화적으로도확 다른 느낌이 팍팍!!!!건축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가우디 말고도..아..가우디에 묻혀버렸지만 그래도 빛나는 이분이 또 있답니다. 바르셀로나의 까딸루냐 모더니즘의 건축가로 유명한 루이스 도메네크 몬따네르 Lluís Domènech i Montaner 가 설계한 것으로 1905~1908에 건축된 까딸루냐 음악당과 산타 파우 병원 건물이 유명합니다. 가우디 이전의 건축가로가우디에 비해서는빛을 잃긴 했지만 여전히 ..

[적묘의 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만나는 형제의 나라 터키

돌궐, 6.25 한국전쟁, 월드컵 세 단어로 투르크, 투르키예, 터키를형제의 나라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그리고 실제로 터키에서 지내면서한국인이라는 이유 그 자체로 형제의 나라라는 말을 듣기보다는 한류의 인기로 오..한국!!! 이라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고 한국인 여행사 사장님 덕에한류팬인 이스탄불의 터키 자매들을 소개받고그 덕에 좋은 시간을 보냈었던 덕에 그 친구들이 한국에 왔을 때는부산에서 2박 3일의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다행히 귀국 후, 새 직장 출근 전에 딱 와준 덕에 가능했던 일정.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많은 나라들 중에서 무려 만 5천명이라는 많은 지원병들이그것도 대부분 이슬람을 믿는 이들이참전했던 것은 그것이 정의라고 믿었기 때문 그 중에서 우리 집을 방문한 친구들의..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메디나에서 벽화축제와 고양이를 만나다

모로코의 탕헤르는배를 타고 스페인으로 갈수도 있는 유럽과 가까운 바닷가 도시입니다. 탕헤르에서 한시간 정도..버스나 쉐어택시를 타고 가면작은 바닷가 동네 아실라가 나옵니다. 하루 저녁은 그냥 이동하고 숙소 찾고푹 쉬고... 아침 일찍 챙겨 먹고 바로 구시가지로 걸어갑니다. 모로코에서 구시가지는 라고 한답니다. 성벽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벽화 축제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벽화 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은 7월 제가 머물렀던 시간은 5월 전 사실 약간 이렇게 사람이 없을 때가 더 좋아서아침 일찍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 날도 오후에는 이 거리가 가득 사람들로넘실거렸답니다. 아실라는 이미 세계에서 유명해진 흰 벽의 바닷가 동네로이 마을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도화지가 되서젊은 실험적인 예술가들의놀이터..

[적묘의 모로코]쉐프샤우엔에서 아실라로 가는 방법, CTM 버스로!

모로코의 산토리니섬 쉐프샤우엔에서는버스 터미널도 흰색과 하늘색 불어와 아랍어의 향연은다시 한번 나를 그대로 문맹자로 만든다 다행이다.. 지명은 읽을 수 있어서 시간은 볼 수 있어서. 세계 만국 공통어 아라비아 숫자에 감사를!!!! 버스 티켓과 별개로 짐을 미리 부치는 티켓도 5 디르함 주고 구입 보통은 그냥 10키로로 찍어주고 가치는 100디르함 잡아 줌 꼬리표 붙여 놓고직접 확인하고 가방을 내리고 타는 시스템으로안전한 편 남미 버스들과 비슷. 그러나 버스들이앞 터미널에서 얼마나 지체하느냐에 따라서도착하는 시간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단점이라는 것..;;; 한 40분 기다린 듯. 탕헤르까지 가는 것은 CTM 버스로! 거기서 다시 아실라로 들어가는 것은시내버스나 아니면 쉐어택시 고산지대에 가까운쉐프샤우엔에서..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노랑둥이 고양이와 사용가능한 부엌,미아호스텔 추천

숙소가 넘쳐나는 곳은오히려 숙소를 구하기 쉽습니다. 아실라 같은 경우는작은 동네라서 많지 않은 숙소 중에서도비싼 숙소는 많은데저렴한 도미토리가 있는 숙소는 구하기 힘들었어요. 여행자 숙소 사이트들에서 검색해봐도몇개 나오지 않아서먼저 이곳을 지나간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추천 받은 곳은 미아 호스텔최근에 오픈한 곳이라 건물이 새거고깔끔하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저기 다시 꾸미고 있었고이날은 이 숙소를 운영하는 세친구 중에서한명이 결혼한 날이어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안내를 받았어요. 길을 찾기 힘들꺼라 걱정했는데그래도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세계벽화대회가 있는 아실라에서는이렇게 친절한 길이름 안내가 있답니다. 그냥 지도 캡쳐한거 들고여기저기 물어보면서두세군데 확인해서 찾았어요. 제가 간 중에서도미토리 공간이 제일 ..

[적묘의 뉴욕]크라이슬러 빌딩에서 아르데코를 만나다.Chrysler Building

크라이슬러 빌딩 (Chrysler Building)은 1930년에 완공! 뉴욕 시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로 잠깐 사이에 가장 높은 건물이란 타이틀은 꼬리표를 뗐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아르데코 양식의 건물로 밋밋하고 재미없는 건물들에 비해서 선명하게 자기 존재를 주장하고 있어요!!! 제 눈엔 가장 예뻐요 +_+ 이 건물은 맨해튼 동부에 42번가와 렉싱턴 거리의 교차점( 405 Lexington Ave)에 있고 벽돌건물로는 여전히 세상에서 가장 높답니다. 지붕까지는 282미터 안테나 높이까지는 318.9미터랍니다. 이 아르데코 양식은 1925년 파리 만국박람회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건축가 윌리엄 반 알렌과 자동차 갑부 크라이슬러의 결합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이 건물이지요. 이 아르데코 형식의 윗층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