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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후원요청]한국수녀님네 Arboleda공부방으로 삶의 질 향상,페루 Santa Rosa

적묘 2015. 9. 25. 10:18


이전에 후원요청 글을 한번 올린 적 있는


한국 인보성체 수도회 수녀님들이 

운영하고 있는 리마 외곽 빈곤지역

아이들 공부방이랍니다.



2014/10/28 - [적묘의 후원요청]도움이 간절한 한국수녀님네 공부방,페루 Santa Rosa



길고 긴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직 교육입니다.

그래서 이런 외곽 빈곤지역에서
교육의 변방에서 
그저 시간만 보내다가 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범죄나 마약, 단순 노무직으로 끝나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

사막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 
유일한 생명의 물은 
"교육"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이곳에서 그대로 자라난다면
아이들은 자신들의 부모님의 삶을 그대로 반복하게 됩니다.





연 강수량 100mm 인 리마는 

사막기후입니다.


바다가 있는 곳이 사막이라는 것을

항상 신기해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바다의 유무와 별개로

연 강수량이 기후의 기준이 됩니다.


바다+강렬한 햇살

조합으로 바닷물이 증발해서 구름을 형성한다고 해도

비구름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비는 거의 오지 않습니다.


푸른 색이 보이려면...


물을 주어야 합니다.






이 건조한 모래사막 땅에


물이 뿌려지면


꽃이 피지요






수녀님 공부방에서 하고 있는

다른 사업 하나는 


바로 무료급식소랍니다.





무료급식소 앞에는 

텃밭이 있고


여기서 키운 채소들로 식단을 돕고





사이사이에 피는 꽃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답니다.









이 거친 땅에


유일하게 제대로 세워져있는


아이들의 공부 공간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



유치부 아이들뿐 아니라



오전 수업이 끝난 초등학교 중학교 언니 오빠들이

이 공부방을 가득 메우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아이들이 


신나게 손을 흔들며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공부방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은 삼삼 오오 앉아


아이들답게 놀기 시작합니다.






여러 한국 분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이 공부방에는







도서관도 있고 

컴퓨터 실도 있답니다.



책이 워낙에 비싼 페루


출판사가 몇 개없고

대부분 수입책

-스페인어권 국가가 대략 26개국


책을 직접 출판하지 않고 책을 불법 복사하거나 한답니다.

대학에서도 마찬가지.






여러분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아이들은 밝게 웃습니다.








아직 글을 잘 모르는 아이가



활짝 웃더니 


책 뒤로 까꿍을 ~



귀요미~~~






페루의 학교 교육수준은


천차 만별로 


특히 지역과 학비에 따라서 매우 다릅니다.




이런 지역에 들어오는 학교와 교사들은

대부분 국립..


가끔은 초등학교 3,4학년까지 글을 쓰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사들의 수준은 교육의 질을 좌우하기 마련인데


사실, 학생들이 어떤 준비도 하지 않고 

오가기만 한다면 교사들도 마찬가지랍니다.


교사의 월급이 워낙에 낮기 때문에

그냥 시간 보내다 돌아오는 정도의 아르바이트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아직도 세계 각국에서 오는 봉사단원들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교사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 제가 페루에서 3년 동안 한국어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이렇게 준비하고 시간에 맞춰서 와서 시간보다 더 많이 수업하는 교수는

페루 국립대학에는 거의 없다. 라는 칭찬이었으니까요..ㅠㅠ






아이들은


마른 땅과 같아서



한 두방울의 물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집에는 없는 책상이

책들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친구들이 선생님들이...





부모님들이 일하러 나가고

아무도 보살펴주지 않는 판자 집에서


문이 잠긴 판자집에서 

불에 타 죽을 염려가 없고


나쁜 범죄에 물든 사람들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고








학교에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들을

다시 한번 보고

질문 할 수 있고 익힐 수 있는


이 엄청난 행운이 아이들 옆에 있으니까요





무럭무럭 자라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와 


열매를 맺을 때까지..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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