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공기가 살짝 사라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면 이때다 하고 꾹꾹 넣어두었던알파카 방석을 꺼내서열심히 알파카의 내음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정말 정신없이 바빴거든요. 이 알파카 방석들은친구님께서 보내주셨어요. 제가 특별히 부탁드렸었거든요 ^^ 멀리서 온 방석들을빨리 빨리 열어서 숨을 쉬게 했어야 했는디..;; 어찌나 정신없이 박스를 방치했는지..ㅠㅠ 보송보송 살아나라고열심히 열심히 빗질 또 빗질 어느새 올라온 초롱 어르신 낯선 터럭의 내음에 황당해합니다. 이 짐승은 뭐다냐 그러게나 말야 뭐지 이 야생의 내음은? 몽실양도 당황당황 알파카 내음에 화들짝 놀라서발걸음을 빨리하는 몽실양 한참을 킁킁거리는 중 위험한 것은 아니야~~~ 뭔가 우리집에 잘 어울리는터럭 색들 초롱군과 함께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