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군에게 감시 당하다가..;; 다음 스케쥴에 따라 후딱 나가시는 친구님 배웅하러 가는 길에... 두둥~~ 이런 미묘를 만났습니다. 긴머리 찰랑거리는 소녀가 밥을 주고 있길래 친구 배웅하고 급히 집으로 빛의 속도로 뛰어가서 조공품을 챙겨 나왔습니다. 갸륵한지고~~~ 내가 한입 먹어주마 호오~~~ 스멜~~~ 너무 급하게 덤비셔서..ㅜㅜ 미흡한 찍사의 완벽한 초점 가출샷!!! 사실 집에 간 이유 중 하나는 350d가 있어야 요런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쩜팔렌즈가 있어야 어둑한 저녁에 그나마 밝게 찍어낼 수 있어서였답니다. 조공한 닭가슴살을 한입 가득 물고 휙..돌아서서 기다란 꼬리를 자랑해주는 것은 센스죠! 이렇게 세가지 색이 섞여서 혼란스러운 무늬라고 해서 흔히 카오스 냥이라고 부르지요~ 이 동네 길..